
(사진은 박수건달 박신양, 진짜 무당 아님)
왕비가.아이를 임신해서 신탁을 받았는데
신탁 내용이 '왕자가 자라면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꾀찰 것이다' 이였음 ㅎㄷㄷ
근데 그런 신탁 받으면 애교육을 잘 시킬 생각을 해야하는데
이 왕은 아들을 죽이라고 신하한테 시킴 ;

하지만 맘약한 신하는 차마 죽이지 못하고
이렇게 시골 나무에 달아놓고 옴
(그림 저퀄 ㅈㅅ 방과후미술반 오래 했는데 ...
미술이란게 참 쉽지않더라구요..)

집으로 퇴근 중이던 농부가 발견해서 데리고가서 키움
그래서 이름을 지어주는데
이 애기가 발이 묶여있어서 발이 많이 부어있었음 그래서
'오이디푸스' (=부은 발)
정말 성의없다 ,,, 어릴 때 많이 놀림받았을 듯 ㅜㅜ
한국으로 치면 김부은발, 이붓기, 최퉁퉁불은발목 정도로 보면될듯 ㅠㅠ
그래서 부은발이 많이 자란 후

부은발은 상경하겠다 말하고 새로운 인생을 찾으러 대도시로 감

근데 가는 도중에 멀리서 어떤 사람이 걸어오는데 어쩌다보니까 싸움 붙음ㅋ

그래서 1대1 현피 뜸

부은발이 때려죽여서 이김
근데 알고보니.. 부은발이 때려죽인 사람이 자신의 친아버지이자 그 나라의.왕 ;
부은발은 자기가 왕 죽인지도 친아버지 죽인지도 모름
(신탁 개소름)

길가다가 또 스핑크스도 만나는데 부은발이 퀴즈 다 맞춤

이게 그 스핑크스 만난 부은발
그래서 동네사람들은 부은 발을 명석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부은발는 왕으로 추대됨

왕위에 앉았으면 왕비랑 결혼하는 게 인지상정 ,,
왕비(=부은발 친어머니)랑 결혼까지 골인 ....
그래서 왕과 왕비가 받았던 신탁의 내용이 다 맞아떨어졌음 ..
결국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이 모든 사실을 알게된 왕비와 부은 발은 죄책감에 시달려
왕비는 자살하고
부은발은 자신의 눈알을 뽑아내고 다시 정처없이 돌아다님 ....
그리거 이것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이름의 기원이 됨

이 얘기 들으면서 너무 흥미롭고 신기하고 재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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