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 입력 2017.07.03. 14:39 수정 2017.07.03. 15:58
지난 1일 용인에서 반려견을 위해 선풍기를 켜놓고 외출했다가 화재가 발생해 반려견이 죽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반려견을 위한 행동과는 별개로 강아지에겐 선풍기 바람이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아지는 전신에 땀샘이 없어 선풍기를 아무리 틀어줘도 체온은 절대 내려가지 않기 때문이다.
강아지는 발 뒷부분에만 땀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것마저도 땀을 배출하는 데는 큰 도움을 주지 않는다. 강아지는 주로 헐떡임을 통해 혀로 체온을 낮춘다.
오히려 에어컨을 틀어 실내 온도 자체를 낮추는 것은 반려견에게 도움이 된다. 하지만 사람의 기준으로 온도를 설정하면 위험하다. 찬 공기가 아래로 내려가는 대기 성질 때문에 사람에게는 쾌적하고 시원한 온도가 아래쪽에서 생활하는 반려견에게는 추울 수 있다.
반려견의 털이 더워 보인다는 이유로 털을 너무 짧게 자르는 것도 위험하다. 반려견의 피부 각질층은 매우 얇아 한낮의 땡볕만으로도 화상을 입거나 열사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당한 길이의 털을 유지하여 외부 자극으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도록 해주고 더위 예방을 하기 위해 털을 자른다면 배 부분과 발바닥만 밀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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