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개봉 하루 후 터진 감독의 SNS논란으로 칸 영화제 초청작임에도 기대에 못미친 성적을 보여준 영화.
그러나 이후 해명된 논란에도 꾸준히 이어진 마녀사냥으로 빛을 보지 못했는데(감독은 집밖에 나오지도 못했다고함)
개봉 전부터
브로맨스를 뛰어넘었다 우리는 그 위에 있는 영화이다(배우 피셜)
<프리즌>이나 <신세계>보다는 <무뢰한>에 가까운 곡진한 멜로 -황진미
사랑한다면 될 것을 왠 믿음 운운인가 -이용철
퀴어느낌 느낌 나는 영화로 화제가 되었었음.

긴 매너리즘을 깨고 섹시함으로 돌아온 설경구(한재호 역)와

군입대 전 인생연기를 펼친, 장그래를 잊게 만든 비치미 낭낭한 임시완(조현수 역)
개봉 전에는 둘의 케미를 기대조차 하지 못함.
하지만



세상 어디에도 없는 케미를 보여줌

요즘 많이 보이는 느와르언더커버에 끼얹은 멜로.
멜로도 멜로지만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색채, 세련된 음악으로 무수히 많은 n차를 생성해냄.
불한당은 최소한 2번은 봐야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님

아 촌스러워요. 병풍도 촌스러워. 차 색깔도 촌스러워.

이야. 자기는 멍도 예쁘게 든다.




설경구에게 맞춤수트를 입히고 운동을 시키고 눈썹정리를 시켜 빅피처를 꿈꾼 감독의 심미안




임시완한테 순수를 없애고 퇴폐미와 비치미를 끼얹은 감독
그리고 쩌는 캐릭터와 수많은 주조연들의 활약
여성을 벗기지도, 성상품화하지않고 오로지 권력욕에 휩싸인 캐릭터로 보여준건 최근 개봉한 영화중 이 영화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음
아가씨, 아수라에 이어 많은 코어팬들로 영화계에 조용한 바람을 불어일으키는 불한당원들.
이 영화는 이대로 묻힐 수 없다.
우리가 관이 없지 돈이 없냐?
이어지는 단대관과 보답하는 배우들


마지막으로
이 이야기의 교훈은 사람을 믿지마라. 상황을 믿어야지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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