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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만해도 전국의 수험생이 5만여명 감소했다. 대전시 한 해의 수험생이 재수생 포함 1만 5000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임을 알 수 있으며 그 여파가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에 오는 것을 절실하게 체감할 수 있다.
이런 분위기는 철밥통이라 여겨졌던 대학교수에게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매년 7월이면 코엑스에서 전국의 140개 이상 4년제 대학이 참여하여 개최하는 가장 큰 박람회인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보면 우리 대학사회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우선 상아탑에서 본연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교수들의 행사 참여이다. 지방대를 중심으로 대학교수가 수험생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박람회 행사장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우리 대학의 통계를 들여다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4~5년 전까지만 해도 인기가 많아 우리 대학 정원의 20% 이상을 담당했던 경상계열 학과가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취업난으로 인한 수험생들의 비선호 경향으로 지금은 9%선까지 급속도로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험생들은 소위 취업이 잘된다는 IT계열 혹은 의보건 계열로 몰리고 있다. 그러다보니 선호도가 낮은 단과대학의 교수는 대학본부로터 정원을 채우는 것은 물론 단과대학이나 학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지상명령으로 받고 있다.
2020학년도 입시부터는 3년간 약 15만명, 지금의 수험생보다 30%가 넘는 인원이 짧은 시간 안에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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