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기주의의 끝판왕인 충북 오송의 오송역
오송 드리프트로 유명한 곳이죠.

수도권에도 비슷한 곳이 있습니다.
15년 전부터 추진되고 있는 신수원선입니다.
신수원선이 완공되면 수원월드컵경기장역이 생기면서 빅버드도 진정한 지하철시대를 열게 됩니다.
그러나 신수원선은 지자체들의 무분별한 역 끼워넣기로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졌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심한 곳이 바로 용인 흥덕지구.

원천역에서 영통역으로 부드럽게 내려오던 노선이 갑자기 용인 흥덕으로 드리프트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적정속도가 크게 떨어지게 되지요.

원 계획에 없었는데, 흥덕지구 주민들과 용인시지역 정치인들의 요구로 포함이 되었고,
추가된 역들로 인해 사업비가 크게 늘어나며 타당성이 크게 떨어지고 사업성 자체가 불투명해지면서 2016년 말 흥덕역 제외하는 결정을 합니다.
하지만 용인에서는 여전히 반발하고 시의회에서도 존치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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