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전글 '멜로를 잘 아는 작가가 사극을 만나면'을
본 사람이라면,
혹은 <7일의 왕비>를 열심히 애청하던 사람들이라면
알고 있었겠지만
이 드라마 멜로가 좀 범상치 않잖아ㅎㅎㅎ
지난 주에는 갓 끈 푸는 장면이 나오는데...
어휴.. 장난 아니드라 ㅎㅎㅎ
여전히 범상치 않아..
저 갓끈이 저렇게 섹시할줄은 몰랐지.. ㅎㅎ
그래서 가져옴!
'멜로를 잘 아는 작가가 사극을 만나면' 2편 정도로 생각하고 보면 될 듯

혼인 전날 밤
혼자 방에 있는 여주

누가 똑똑거리는 소리가 남

"누구십니까?"
뭔가 익숙하지 않음? ㅋㅋㅋㅋ
아니나다를까

대군마마임 ㅋㅋㅋㅋㅋ
채경아 (소근소근) 나다 (소근소근)
얼른 채경이한테 끌려들어옴

내일이 혼인날인데 이 밤중에 오면 어떡함??

혼례하기 전이라서 ㅎㅎ 나도 너한테 뭐 주려구 ㅎㅎ

?

내가 받기만하고 주지를 못한 거 같아서 ㅎㅎ
(짱잘... 또 한번 감탄함)

증표?

응ㅎㅎ

ㅎㅎㅎ 그럼 빨리 주고 가

누가 보면 어뜩해 ㅎㅎㅎ
(귀여움 ㅠㅠㅋㅋㅋㅋ)

?

??

이러고 있음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

아유.. ㅎㅎㅎ 이게 아닌가 보네 ㅎㅎㅎㅎ

민망해하는 여주를 데려오는데!

ㅎㅎㅎ

"이번에 나 예고했다."

"싫으면"

"열 세기 전에 거부해도 돼"

그렇게 마음 속으로 열을 세다가
'열'을 하자마자

여주가 먼저함 ㅠㅠ
이렇게 사랑스러운 여주 봤냐구요.. ㅠㅠ

ㅎㅎㅎ

ㅎ


이렇게만 끝내기 아쉬우니까
이렇게만 끝내기 아쉬우니까
+) 보너스 : 합방
혼인하자마자 사라졌던 남주 때문에,
여주는 조금 서운함
게다가 자기한테 계속 거짓말 해서
조금 틱틱거리는 중

난 이부자리만 펴 주고 가보겠음

간다니? 어디를?

내 방
내 방은 저기 있음

설마 혼인 첫날부터 각방?

ㅇㅇ 대비마마께서 당부하심

어마마께서 왜??

혼례식 끝나고 진료 받았는데
일단 탕약부터 먹고 몸부터 만든 다음에...!

조금 민망 ㅋㅋㅋㅋㅋ
뭐 그거 아니더라도
아무튼 오늘은 독수공방 했을 거임!
(아직 안풀림)

베게 던지는거 ㅋㅋㅋㅋ

눈치 눈치

이불 야무지게 피는 중 ㅋㅋㅋㅋ

눈치 눈치 2

"이따 분명히 후회할텐데. 막 이불 발로 걷어차면서."

이불 발로 차면서 피는 중 ㅋㅋㅋㅋㅋ
ㅎㅎ
"대군마마를 발로 차는 것보다 낫지 않겠습니까?"

"채경아, 아니 부인"

들은 척도 안하고
이번에는 이불 손으로 찰지게 때리면서 피는 중

아 몰라 몰라

아 일단 옷부터 갈아입고 누워야지!!

몰라몰라

아니 남자들은 혼인하면 애기가 된다더니, 벌써 시작이십니까?

발 봐 ㅋㅋㅋㅋㅋㅋ
환장

결혼을 하면,
아내는 남편이랑 같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그건 대군마마 알아서 하시고,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 부랴부랴 잡음

"같이 있자 우리. 응?"

ㅎㅎ
이렇게 둘이 붙여만 놔도 달달한데,
지난주 대체 왜 그런건지.. ㅠㅠㅋㅋㅋㅋ
무튼 이렇게 달달했던 장면
짧고 굵게 가져와봤음
<7일의 왕비>가 새드라서
슬프기만 한 줄 아는데,
사실은 이렇게 달달한 장면은
한없이 달달하다는거
많이들 알아주라고 가져옴 ㅠㅠ
이젠 아련+달달 중에서
'아련'이 더 커질 거 같지만 ㅠㅠ
그래도 담주도 기대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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