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6754688
ㅈㄱㄴ. 우리집 자랑은 아닌데 돈이좀있어.
그래서그런지 엄마가 품위 엄청 따지시고
일주일동안 시간꽉차게 학원끊어놓으셔서
방학도 별 의미가없고 주말도 그냥평일같아 ㅎㅎ
아니 오히려 평일이더낫지 주말엔 아침대충
빵먹고 학원가서 점심으로 도시락먹고
또 저녁시간될 때 까지 공부만 죽어라해.ㅋㅋㅋㅋ
그후엔 말 안해도 알겠지.
밤까지공부하다가 엄마가 데리러오셔.
내전공이 발레라서 평일에 죽어라 발레연습하고
공부도 그만큼 죽어라한다.
이런글남기면 사람들이 돈없어서 하고싶은걸
못하는것보다는 낫다고하는데 사실 발레도
내가하고싶어서했던것도 아니야.
어릴때부터 그냥 의무적으로 한건데 발레때문에
무릎이 굉장히 안좋아 엄마가
필요이상으로연습시켜서.
병원에서도 무릎은 평생쓰는거니까 되도록이면
자제하라그랬는데 엄마는 그거무시하고
그냥 계속시키더라. 친엄마아닌줄알았어.
그리고 몸매관리해야한다고 키 170넘으니까
그냥 굶겼어.ㅋㅋㅋㅋ 그래도 꼴에 엄마라고
키크는보약이랑 온갖약은 다먹어본것같아 ㅋㅋㅋ
주사도맞아봤고. 엄마덕준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키는 나름커. 근데이게다야 ㅋㅋ
이거말고는 고마운게없어. 그냥 요즘은
사는게의미가없다~ 애들은 되게부러워해 ㅋㅋ
집좋고 발레도시켜주고 돈많고 키크고 엄마도이쁘다고.
엄마가 밖에나가선 정말 누구에게나 다 잘해줘.
애들이부러워하더라..
난 이런것보단 그냥 엄마랑 아빠랑
소박하게 행복하게살아보는게 꿈이야.
외동이라고 막 부러워하던데
나도 형제가있었으면좋겠어. 나 진짜 나쁜년이지?
내현재삶에 만족못하는 욕심쟁이같.
난 너희가부러워. 얘들아 돈이다가아닌것같아.
요즘들어 행복은 돈과도 바꿀수없다는 말이 실감난다.
우울증걸릴것같아..
베댓++++
ㄴㅣ가 불행한 건 부모님 때문이지 돈 때문은 아니잖아
지금 니 상황에서 돈을 빼봐 최악이다
응 진짜 행복할것같아. 진짜 가난하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를걸..
그래도 의식주가 보장되는 돈 많은게 낫지..
돈없어서 벌어지는 수많은 일들하고
그런 날 바라보는 애들 시선.. 그 쪽팔림을 알까..ㅠㅜ
지금 너가 말하는건 '돈' 이 아니라
그냥 '부모님' 때문 아니야?
똑같이 너처럼 발레 죽어라 시키는데 돈없는 집이면?
그건 돈때문이 아니지... 그냥 부모님이 그러신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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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ㅎㅁㅇ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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