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7856814
주말에 있었던 일이었으므로 다소 언행이 바르지 못할 점 미리 고개숙여 사죄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30살 미혼여성입니다.
지난 주말 비가 오다가 말다가 반복하는 와중에 x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에스컬레이터 타고 2층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2층은 의류, 가전, 아가들 장난감 등등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라 아기들이 유독 많지요~
저는 간단히 샤워기 하나만 사면 되서 장바구니도 없이 그냥 올라갔습니다.
가자마자 힐리스[바퀴달린 운동화]를 탄 6~7세 정도로 보이는 남자아이 하나가 온 매장을 휘젓고 다니던 중 자빠지려 하니 제 허리를 잡고 휘~~한바퀴 돌다 착지하더니 유유히 깔깔거리며 또다시 온 매장을 휘젓고 다닙니다.
여기서 1차 빡쳤습니다. 허나 애들이 뭘 알겠습니까
로 밖에 교육 못시키는 부모들이 문제지. 실내에서 힐리스라...
암튼 주변에 애 부모로 보이는 사람은 없었고 애는 악을쓰며 온 매장을 휘젓고 다니고 있던 찰라
이게 제 허리 잡았을때 그냥 웃고 넘어가서 저를 호구로 본건지 [호구같이 안생겼는데 ㅋ] 다시 저한테 막 달려오더니 넘어지려 한 것도 아닌데 다시 제 허리부분 옷을 잡고 휘~돌더니 깔깔대며 유유히 사라집니다.
여기서 2차 빡쳤지만 애들이 뭘 알겠습니까.
여기서 또 저는 애 부모를 찾았지만 주변에 애 부모로 보이는 사람이 없길래 샤워기나 사고 가자 하고 샤워기 코너에 가는데 여기가 진열대가 철소재로 되어 있어서 애들이 모서리 부분같은데 부딪치면 위험합니다. 특히나 와서 박으면 마빡이 찢어지는 불상사도 생깁니다.
맘에 드는 샤워기를 골랐고 계산하고 가자 하고 코너를 도는데 그자식이 또!!!!! 저를 보고 웃으며 달려옵니다. 저 멀리~가전코너에서 부터~
사람들은 이미 판매원까지도 이아이를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시끄럽게 악을 쓰며 깔깔대며 온 매장을 지네집 안방처럼 휘젓고 다녀서
애 상대로 이러면 안되는건데 3번째 만큼은 당하고 싶지 않았고 또 부모가 오길 바라는 맘에
내앞에 와서 내 허리를 잡으려고 양팔을 벌리고 들이대는 순간 받아줄거 처럼 서있다가
코앞에 왔을때 옆으로 확 빠져버렸습니다.
그냥 애가 넘어지면 울거고 울면 부모가 올거 같아 부모에게 한마디 하려던게
예상 보다 좀 크게 일이 벌어졌습니다.
코너부분으로 자빠지면서 머리를 코너에 박았고 많이는 아니지만 마빡이 찢어져서 피가 나는 상황이었는데 악을 쓰며 울며 저를 째려 보길래 이 애 부모가 올때까지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고 .
소리 듣고 온 직원에게 고객센터에 방송좀 부탁드린다고 말 한 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5분정도가 지나도 부모가 안나타나길래 고객센터에 자초지종 말하고 전 바빠서 가봐야 하니까
부모가 나타나면 CCTV 돌려서 보여줘라 난 여기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이말도 꼭 전해 달라.
애새끼 로 키우지 말라고 [절대 못전했겠지요. 클레임걸까봐 ]
애 부모오면 쌍욕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기다려도 오지않아 고객센터에만 전하고 왔네요
묻고 싶네요
대체 실내에서 왜 힐리스를 신키는 겁니까?
제정신으로 이게 가능해요?

인스티즈앱
충청북도 공문 처리 대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