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구에는 여러가지 뜻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두 개만 가지고 왔어요
4. 恥丘 - 치골의 둔덕mons pubis.
불두덩이라고도 부르는 치구는 남녀의 생식기 언저리의, 치골이 볼록하게 튀어나온 곳을 말한다. 즉, 치골의 곡선을 따라 지방조직이 덮힌 완만한 둔덕. 다시 말해 음모가 나는 도톰한 부분을 말한다. 위를 보고 드러누우면 중력에 의해 아랫배의 내장이 뱃속으로 꺼져 들어가지만 골격인 이 부분은 남아있게 되므로 특히 두드러져 보이게 된다.
다른 말로는 귀두지. 영문으로는 smegma.
남성 음경의 포피와 귀두 사이에 오줌, 정액, 바르톨린 선의 잔류 분비물 등이 쌓여서 생기는 노폐물이다. 여성의 경우에는 음핵 주변이나 소음순 내부에 생긴다.
- 남성의 경우에는 포경수술하지 않은 상태에서 생기기 쉬우며, 귀두를 둘러싸고 있는 포피를 일부러 뒤집어서 씻어주지 않는 한 남아있기 때문에 골칫거리 중 하나이다.[1] 이것의 존재를 모르는 남자들이 어느날 우연히 포피를 뒤집어봤다가 역한 냄새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샛노란색 때뭉치들에 기겁하는 경우가 많다. 치구는 주로 노란계통의 때가 귀두에 점점히, 혹은 줄무늬처럼 여러줄로 뭉쳐있기 때문에 쉽게 분별할수 있다. 신진대사가 활발한 사춘기 때 분비량이 많아지기도 한다.
될 수 있으면 자주 세척해주는 것이 좋으며 오랫동안 이를 제거해주지 않으면 그야말로 끝내주는 오징어 냄새가 난다. 남성이 포경수술을 하면 나름대로 편리해진다고 하는 근거 중 하나가 이것의 감소이다. 확실히 포경수술하면 거짓말좀 보태서 평생 치구 구경할일이 없다고 봐도 될 정도. 만약 포경수술을 한 상태에서 치구가 쌓일 정도가 되려면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안 씻어야 한다(...)[2] 하지만 소수의 포경 환자가 아니라면 고작 때 끼는 것 하나 때문에 우리 몸의 멀쩡한 부위를 잘라낼 필요는 없다. 포경수술 문서를 참조하면 알겠지만 포경수술로 잃는 것이 꽤나 많기 때문이다.
- 위에서 언급했듯이, 여성 성기에도 치구가 생긴다. 피지분비물과 죽은 상피세포가 결합되어 형성되는 것으로 음핵이나 소음순 내부에 생긴다.
사람들이 흔히 스메그마가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성기에만 생기는 것으로 착각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남성성기의 경우 성기의 돌출형 때문에 본인이 스메그마를 눈으로 확인하기가 쉬우나, 여성 성기는 그 위치 때문에 본인이 눈으로 확인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3] 그래서 여자들은 자신은 치구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여성 성기도 음핵주변은 자연 그대로의 남성성기와 같이 껍질(hood)로 덮혀 있기 때문에 이물질이나 피지등이 끼기 쉬우며, 이 부분은 본인이 샤워나 목욕중에 주의하여 청결상태를 유지 하지 않으면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자와 동일하게 치구가 생긴다.
- 치구를 제거하기 위해서 성기에 무리한 힘을 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매우 좋지 않은 행동이다. 잘 제거되지 않는다면 온탕욕을 한 후 물에 씻어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이 때 한번에 없애려고 하지 말고 일주일 정도에 걸쳐 조금씩 없애는 편이 바람직하다.
- 여자의 냉에 페티시가 있는 사람이 있듯이, 여기에 페티시가 있는 사람들도 있다. 에로물에서는 강간이나 능욕, 모욕 플레이 등의 장면에서 여성 캐릭터의 혐오감과 비참함을 강조하기 위해 묘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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