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들!!!!!!!!!!!
드디어 오늘은 두번째 악녀 측천무후를 소개하려고 해!
저번에 말했듯, 중국 3대 악녀는
이리저리 휘둘리던 4대 미녀들이랑은 다르게
본인들이 주도해서 권력을 잡고 나라를 이끌었다는 공통점이 있어!
그럼 그 어마어마 했던 권력의 역사속으로 들어가보쟝!
<중국사 배경지식..!>
측천무후는 중국의 전무후무한 여자 황제로 알려져있어!
측천무후는 남편이 두명이었는데,
한명은 당태종 한명은 당고종이야
그런데 이상하지??
왜 황제 두명이 그녀의 남편이었을까???
그 이유는 아래에 있어!
첫번째 남편 당태종의 역사에 대한 이야긴데,
측천무후에 대해서만 알고싶은 는 뛰어넘어도 좋아!
<당태종>
수나라 양제를 치고 당나라를 세운 당고조의 두번째 아들이 당태종이야.
당태종은 원래 두번째 아들이었기 때문에 왕위 계승 우위점에 있지 못했어
그래서 꾀를 낸거야
당태종은 아버지 당고조에게 가서 형 이건성과 동생 이원길이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말했어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란 고조가 얘기를 나눠야겠다며 두 형제를 장안성 궁으로 불렀어
그런데 장안성 궁에 들어가려면 북쪽의 현무문을 꼭 통과해야했단 말이야!
당태종은 미리 현무문의 수문장을 매수해놓고, 이건성과 이원길이
문으로 들어서자마자 문을 잠궜어
그리고 아버지가 계신 궁으로 걸어가는데 아무리 봐도
궁의 기운이 심상찮은거지.
두 형제는 뭔가 수상함을 느끼고 다시 현무문쪽으로 들어가는데,
“태자와 제왕은 어디로 가오? 왜 조회에 참가하지 않고 그냥 가는게요?"
라는 말이 들려 두 형제가 뒤돌아 보니
당태종 이세민이 활을들고 서있었어.
말이 끝나자마자 화살은 형 이건성의 목을 뚫었고,
도망가던 동생 이원길은 울지경덕의 화살을 맞아 죽게돼.
이렇게 현무문의 변이 일어난거야
그때, 아버지 당고조는 후원에서 대신,후궁들과 뱃놀이를 하고있었는데,
갑옷을 입은 장수 하나가 허겁지겁 달려와
첫째왕자와 넷째왕자가 반란을 일으켰다 했고,
둘은 이미 당태종이 처단했으며,
이를 위해 폐하를 보호하고자 당태종이 자신을 보냈다고 말했어.
이 말을 대신들은 당태종에게 세가 기울었다고 생각해서
두 왕자를 죽인것은 잘한 일이라며 국사와 전사를 모두 당태종에게 맡기라 했고,
사흘뒤 당태종 이세민은 황태자가 되었으며
두달 후에는 압박에 못이겨 당고조가 황제에서 물러나 태상황으로,
황위를 당태종에게 물려줬어.
당태종은 황제가 된 뒤 "정관의 치" 라고 불릴만큼
안정적인 정책을 펼쳤어.
사람을 기용하는데 있어서는 한유방(여태후 이야기에서 나왔지!)을 따라했고,
근검절약하며 백성을 위한 정치를 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어
그래서 "중국에서 가장 뛰어난 군주"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어
**************

아무튼, 당태종이 황제의 자리에 올랐으니 이젠
측천무후 이야기를 해보자
측천무후의 성은 무, 이름은 조야 그래서 무조!
무조의 아버지는 수나라에 맞서 반란을 일크긴
당고조의 공신중 한명이야
무조 아버지의 첩 중에 수나라 황실가문 출신 여성이 있었는데,
그 사람의 둘째 딸이 측천무후였어!
무조가 아름답다는 소식을 들은 당 태종은
그녀를 5품 재인에 봉하고 궁으로 불러들였어.
중국 황제에게 시집와서, 눈에 뜰 수 있는 사람은
매우 적고 한정되어있었기 때문에 무조는 호시탐탐
태종의 눈에 들어갈 기회를 엿봤어
그리고, 그녀에게 드디어 기회가 온거야
당 태종은 후궁들과 신료들을 데리고 가 명마 한마리를 보여주며,
"이 놈을 보아라, 얼마나 빠르고 씩씩한가. 하지만 성질이 너무 사나워 길들일 수가 없어.
어떻게 하면 이 녀석을 길들일 수 있는지 경들은 좋은 의견이 있으면 말해보시오"라고 말했어
태종은 말을 길들이는데 일가견이 있는 사람으로
괜히 그 앞에 나섰다가는 좋은일이 없을것이라 생각한 사람들은 아무도 나서지 못했어
그런데, 이때 일개 궁녀였던 무조가 나타나,
깊이 인사하며
"신첩이 이 말을 길들일 수는 있습니다만 세 가지 물건이 필요합니다.
첫째는 쇠로 만든 채찍이며, 둘째 역시 쇠로 만든 추이며, 마지막으로 비수입니다."라고 말한거야!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고,
당 태종은 그녀가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은 궁녀라는 사실에
무조를 총애하기 시작했어.

'미'라는 칭호도 내려줬는데 그래서 무조가 무미랑 이라고 불리는거야
아무튼 젊고 아름다운 여자애가 궁에 들어오자마자
황제의 총애를 받는걸 후궁들은???
당연히 싫어했겠지! 그래서 무조를 모함하는 온갖 소문이 나돌고
나중에는 무씨 성이 들어가는 여인이 나라를 세울것이다 라며
당태종으로 하여금 '무'씨 성을 가진 사람들을 죽이게 했어
그렇게 목숨의 위협을 느낀 무조는 더이상 나서지 않았고
황제도 그녀에게서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12년동안 무조는 조용히 지내게 돼.
당태종에게는 여러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첫번째 황태자는 방탕한 성격에 일찍 왕이되기위해
역모를 꾸미다가 처단,
두번째 황태자는 비리때문에 대신들의 반대로 처단당했어.
마지막 황태자는 "이치"인데, 병약하고 무능력해서
신료들이 마음껏 휘두룰 수 있었기 때문에 그를 황태자로 강력추천하고,
당태종이 죽은 뒤 이치는 황제가 되어 '당고종'이 되었어.
헷갈릴것같아서!
당고조-당태종-당고종-당중종-당예종-측천무후-당중종
순으로 계보가 흘러
당태종과 당고종이 측천무후의 두 남편!
그런데, 무조가 태종의 후궁으로 있던 시절에,
태종이 점점 병들고 시들시들해 지는걸 느끼고
다른 출구를 찾기 위해
'이치'를 온갖 방법으로 유혹했어.
마침내 당태종이 죽은 뒤 관례에 따라
모든 후궁들은 절로 보내졌는데 무조를 그리워하던 이치가
그녀를 궁으로 불러들어 소의에 봉했어 (정 2품 후궁중에 우두머리)
특히 궁에는 아들을 낳은 소 숙비 (정 1품 후궁중 우두머리)와 황후가 고종을 두고 총애싸움을 벌였는데,
둘 사이에 끼어들 틈이 없다고 판단한 무조는 둘을 저울질하다가
황후의 편에 드는것이 이득이라고 생각해서
황후를 아주아주 극진하게 모시면서 환심을 사고
소숙비를 공격해서 결국 황제의 총애를 앗아갔어.
소숙비 다음 제거상대는? 맞아 황후겠지!
황후는 집안배경도 튼튼하고 만만한 여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무조는 수를 가리지 않았어.
특히, 무조가 황후의 총애를 빼앗기 위해 벌인 일이 있는데
기록에 이렇게 적혀있어
왕황후가 총애를 다소 잃긴 했지만 고종은 그녀를 폐위할 마음이 없었다.
무측천은 딸을 낳자 황후가 찾아와 위로하고 갔다.
무측천은 여자아이를 질식시켜 죽이고는 이불로 덮어놓았다.
고종이 처소에 행차하자 무측천은 웃는 얼굴로 황제를 맞이했다. 그
러다 아기가 죽은 것을 발견하고는 놀라 울부짖었다.
좌우 시종들에게 묻자 모두가 '황후께서 방금 전 다녀가셨을 뿐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고종은 '황후가 내 딸을 죽여'라며 크게 노했다.
이에 무측천은 울면서 황후의 죄상을 하나하나 고해 바쳤다.
황후는 변명할 길이 없었고, 고종은 이때부터 황후를 폐위할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이 방법만으로는 황후를 쫓을수가 없어서
신료들을 하나하나 매수하기 시작했는데,
장손무기같은 강직한 신하들은 넘어오지 않으니깐
간신배들을 중심으로 해서 매수하고 황후의 사람을 하나하나 모함해서 쳐내고
마침내 자기가 황후에 자리에 앉게돼.

이때부터 무후 라고 불리게되고 고종이 병들고 약해질수록
무조에 대한 신임은 아주 두터워졌어
무조는 황후가 된 뒤 원래 있던 황태자를 쳐내고
자신의 첫째아들 이홍을 황태자로 앉혔지만
이홍의 뒤에서 무조가 수렴청정하자 이홍이 불만을 품은것을 눈치채고
독약을 먹여 독살했어.
그러자 두번째 아들 이현을 황태자로 앉히는데
이현은 공부를 잘하고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어서
당고종의 신임을 엄청받았는데 이를 질투한 무조가 이현에게 역모죄를
씌우고 후에는 귀양을 보내 자살시켰어.
(지금 여기서 죽고있는 황태자들이 모두 무조의 친아들이야 ㄷㄷㄷㄷㄷㄷㄷ)
그렇게 셋째아들 이현(둘째 이현이랑 다른사람이야!)이 황태자가 되고
태종은 죽을때 이현을 차기 황제로 지목했어
그런데 이에 불만을 품은거지 무조가!!!!!!
(헤에? 엄마가 아들을 질투하고, 아들이 왕이되는것을 싫어한다..
한마디로 무조는 자신이 황제가 될 생각을 하고있던거야)
그렇게 이현은 당의 네번째 황제 중종이 되고,
중종의 외척이 세력을 꾀하려는걸 느낀 무조는
중종의 비리를 고발한 자의 말을 바탕으로 백성의 신임을 잃었다며
중종을 왕으로 내렸어
그렇게 자신의 네번째 아들을 황제로 앉혔는데
그사람이 당의 다섯번째 황제 예종이야
예종은 어리고 어리숙했기때문에 무조가 마음대로
주무를수있었고, 무조의 이런 독재적인 정치에 이에 반대한자들이 드디어
들고 일어난거지! 태종의 다른 아들과 신료를 중심으로
양주에서 반란을 일으키고 무조는 이를 40일반에 진압함으로써
천하를 얻게됐어. 그리고 예종을 폐위하고
본인이 황제가 됨으로서 당을 '주'나라로 고치고,
고대 주와 구분하기 위해 무주라고 부르게 돼.

무측천이 권력을 얻기위해 죽인사람은 엄청나지만,
반면에 민생은 굉장히 안정됐었어
파격적으로 인재를 등용하고, 언론을 개방하고, 토지제도를 개혁하며
잘못은 모두 수용하며 고치려고 했어
특히 자신의 잘못된 정치를 꼬집으며 비판하는자는 모두 처단했을것같지만
무측천은 이를 모두 받아들이고 재상의 자를 내어주기도 했어
무측천은 당 초기의 풍요를 재현하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고 해. 말년에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간신배와 결탁했지만
그녀가 다스리는 15년은 태종의 "정관의 치"를 이어 "무후의 치"라고 불릴만큼
안정된 정치를 펼쳤대.
이는 나중에 당현종(양귀비 남편)의 "개원의 치"를 여는데 길을 여는 역할을 해줬어!
결국 무조가 죽으면서, 자신을 황제로 칭하지 말고, "측천순성황후"로 칭하며
업적을 비석에 세우지 말라는 말을 하고 죽어.
그래서 측천무후라는 말은 당 태종의 황후라는 뜻이야!!
아마 본인이 여자였기 때문에 후에 일어날 분란을 막기위해 그랬나봐.
이후 아까 왕으로 강등되었던 중종 이현이 다시 당나라를 집정하게 돼
흠....
굉장히 복잡하지?
사실 이야기가 너무 길고 복잡해서
누락시킨 인물도 있지만 측천무후의 일생을 중심으로 썼어 ㅠ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혹시 내가 틀린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짚어줘!
오타, 내용이 틀린것도 모두 좋아!
내가 잘못 알려줘서 들이 잘못된걸 알아가는 것보다
지적받으면서 같이 공부하는게 좋은것 같아♡
측천무후와 관련된 에피소드아는 들은
댓글에 적어줭ㅎㅎㅎㅎ
다음은 마지막 악녀 서태후랑 만나쟈!!!!!!!!







(드라마 무측천 주인공 판빙빙 외 여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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