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66111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이슈·소식 유머·감동 팁·추천 고르기·테스트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421
이 글은 8년 전 (2017/7/23) 게시물이에요



가끔 죽음에 대한 욕구가 극에 다다를 때, 난 스스로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저주한다 | 인스티즈




가끔 죽음에 대한 욕구가 극에 다다를 때, 난 스스로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저주한다.

그가 되었든, 그녀가 되었든 나에게 저주를 퍼부었을만큼 아프게 만든 누군가를 저주한다.



저주는 또다른 저주를 낳고, 그 저주에 의해 또다른 희생이 태어나지.

난 그 저주의 살아있는 산물.


이 저주가 시작된 근원을 찾아 거슬러, 거슬러, 거슬러 가다 보면

어느새 망망대해에 덩그러니 나 혼자.



마치 나의 저주를 이기지 못해 지문 같은 미로 속을

빙글빙글 돌아가며 더욱 깊은 저주에 빠져 버리는 것 같아.



나의 저주는, 나의 일생과 함께한다.

죽음도 이 저주를 끝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날 아프게 한 사람을 떠올리며

그 사람의 최후가 죽음인 것을 알기에 죽음만을 바랄 뿐.



그렇지만 죽어 줘, 이 저주를 위해서.

그렇기에 죽어 줘, 나의 저주를 위해서.

그러니까 죽어 줘, 우리의 저주를 위해서.


너의 손바닥으로 목을 비틀어 줘.

너의 주먹으로 눈알을 터뜨려 줘.

너의 두 손으로 혓바닥을 뽑아 줘.

너의 코를 짓눌러 줘.

너의 명치를 짓밟아 줘.

너의, 너의, 너의, 너의, 너의.


이제 그만 죽어 줘, 이 저주를 위해서.


이것이 나의 저주다.

죽음만을 바랄 수밖에 없는 저주.


그렇기에 난 죽지 못해.

적어도 스스로는 말이야.



내일은 또 누구에게 이 저주를 퍼부어 버릴까?

내 앞으로의 일생에 몇 번의 저주가 내려질까?


혹시 너, 너는 아니라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ERROR_NAME>















가끔 죽음에 대한 욕구가 극에 다다를 때, 난 스스로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저주한다 | 인스티즈



사랑은 우울, 사랑은 슬픔, 사랑은 아픔, 사랑은 고통.


그 연속된 감정들 가운데에 주인공은 언제나 너였고,

난 여전히 끝나지 않는 각본을 써내린다.




<사랑이 아름다워?>











가끔 죽음에 대한 욕구가 극에 다다를 때, 난 스스로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저주한다 | 인스티즈





세상엔 사랑이 가득하지만, 나한텐 허락되지 않는가 봐.

이제는 사랑의 존재를 의심하고 있어.


사랑이란 거, 정말 있는 걸까?


어떤 형태로든 우리네 주변에 살아있긴 한 걸까?


그렇다면 난 왜 이리 외로운 걸까?





<사랑이 고픔>















가끔 죽음에 대한 욕구가 극에 다다를 때, 난 스스로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저주한다 | 인스티즈



오늘처럼 살기 싫은 날엔


입 안에 소금을 가득 털어넣고


잇몸 사이사이까지 문지르고 싶다.





<0330>















가끔 죽음에 대한 욕구가 극에 다다를 때, 난 스스로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저주한다 | 인스티즈



사실 그날, 집에 와서 혼자 벽을 보고 얘기했어.


처음 만났을 땐 너한테 잘 보여서 밥을 혼자 먹고 싶지 않았고,

웃고 떠들 친구가 필요했기 때문에 네가 무슨 말을 해도 웃었던 거라고.


다른 애들은 다 짝이 있어 웃을 때,

혼자 칠판을 바라보고 싶지 않아서 뒤를 돌았던 거라고.


내 뒷자리에 앉은 게, 우연히 너였던 거라고.


애초에 너같은 건,


그저 나를 위한


교칙을 벗어나지 않는


장식품인 거라고.





<암묵적 한당>















오늘 당신 꿈엔 이름 모를 별들이 찾아가 춤의 축제를 즐길 거야.


당신은 걱정없이 즐겨 줘요.


그러니, 잘 자요.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압구정 땅 130평 욕심낸 유치원 부부의 결말
18:39 l 조회 440
줄폐업이 현실화 되고 있다는 업종
18:35 l 조회 834
신축될 화성 교도소 특1
18:26 l 조회 635
추석 때 고향집 찾았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진 집
18:20 l 조회 287
성시경이 살 빼고 느낀 현실5
18:16 l 조회 3501
122만원 찾아준 여고생
18:08 l 조회 1156
맘스터치에 중독된 일본인 충격근황..JPG16
18:04 l 조회 7220 l 추천 1
너무 높아진 유튜브 진입 장벽1
17:47 l 조회 1465
명성황후 찌른 칼 보관중인 일본 신사.jpg17
17:38 l 조회 11412
이수지 간호사 다큐 진짜 간호사로서 이거 리얼해서 불쾌한 다큐임38
17:38 l 조회 20237 l 추천 1
다이소 '번따' 성지 됐나…"거절했는데도 안 비켜줘, 너무 불쾌했다" 시끌
17:32 l 조회 1387
세종시 어느 아파트 6일째 정전 사태......10
17:12 l 조회 16252
'나솔' 31기 순자 향한 노골적 뒷담화…"'더글로리'인가" 시청자 분노8
16:52 l 조회 7158
민지도 뉴진스 복귀 확정하나…어도어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의 중"
16:51 l 조회 868
중고 장터 🛒
교사 96% "촉법소년 연령 더 낮춰야"…현행 '14세 미만'에 반대7
16:47 l 조회 1415
💥"내 딸, 살아 돌아와줘"…광주 여고생 앳된 영정 앞 엄마 아빠의 절규70
16:33 l 조회 25217 l 추천 1
의외로 사람 본심 그대로 나오는 질문102
16:22 l 조회 24087
"이혼하고 거지같이 살면서" 학폭 가해자 막말…촉법 풀리자 학부모가 한 일3
16:06 l 조회 5583
보법이 다른 불교 근황.jpg23
16:05 l 조회 13106 l 추천 7
경적 울렸다고 여성 택시기사한테 주먹질한 자전거남3
16:04 l 조회 2026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