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솰라솰라 회사일 설명중)
여치: 박상무님! 지금 내 말 무시해요? 아까부터 듣기 싫다 관심없다 그만하라고 했는데
박상무: 회사일이라는게~ 하기 싫다고 안하는게 아니잖아~ 하기 싫어도 하는게 회사ㅇ....
여치: 쉬이잇! 그건 박상무님같은 샐러리맨들 얘기고 난 피곤하고 따분한 회사일 같은거? 안해요. 그래도 되는 사람이야 내가. 언더스탠드~?
박상무: 이번 행사는 회장님께서 특별히 준비하신거라..
여치: 아! 그리고! 왜 반말이세요?
박상무: 어?
여치: 내가 언제 박상무님한테 반말해도 된다는 특권 줬어요?
박상무: 아하하하! 여치야~ 내가 그래도 돌아가신 니 아버지하고..
여치: 저요. 회사에서 내 힘이 어디까지인지 실험해보고 싶어서 죽겠거든요? 한번 해볼까요?
박상무: 날... 해고라도 하겠다는 거야?
여치: 못할것 같아요?
...
박상무: 진작! 말했으면 반말 안했을거 아닙니까~ 아니~ 아가씨가 뭐가 무서워서 바로바로 말씀 못하세요? 이런거 싫다 저런거 싫다 하지마라 밥맛없다 바로바로 말씀하세요~
여치: 다시는 내 앞에서 회사얘기
박상무: 옙..
직원: 오셨습니까...
여치: 뭐야? 왜 저 여자가 내가 주문한 옷을 입고있어?
직원: 누구 실수인지는 모르겠는데.. 같은 옷을 주문 하셨다구여.. 근데.. 그게 한벌 밖에 안와서..
어이 없음 ㅋ
여치: 그래서? 나보다 저 여자한테 먼저 줬다? 너 ? 나 누군지 몰라???? 매장문 닫을까?????!!!!!!
비서실장: 아가씨 오셨네요 ㅎㅎ
여치: 당장 벗어
비서실장: 네?
여치: 한국말 몰라? 영어로 해? 텟잇업! 그거 내가 주문 한거야!
비서실장: 죄송합니다
여치: 외할아버지한테 비서실장 연봉 줄이라고 해야겠네~ 도대체 얼마를 퍼주길래 이렇게 비싼옷을..
여치: 아! 그 옷값 오실장이 내는거 맞긴해~? 아니면 여우짓으로 할아버지 홀려서~
비서실장: 말씀 좀 가려주시죠
여치: 왓?
비서실장: 다른건 몰라도 쓸데없는 오해로 회장님 얼굴에 먹칠하는거 수석 비서로써 제가 못참습니다
여치: 아~~ 그래서 띠껍다~?
여치: 니가 아주 잘릴려고 작정을 했구나! 시원하게 잘라줄게! 유 파이어!!!!!
비서실장: 저도 그만 두고 싶습니다. 근데.. 회장님이 안놔주시네요? 아가씨 능력으로 제발 저 좀 잘라주시죠?
여치: 이게 진짜
비서실장: 저는 회장님한테 고용된 사람이에요 아가씨 한테 반말 폭언 들을 이유 없습니다
하... ㅋ
????
비서실장: 이 옷 아가씨한테 더 잘 어울릴것같으니깐 양보해 드리죠^^
여치: 양...양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