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선이 지금쯤 일어났겠지, 빨리가서 놀아야지 ...'집에 도착한 택이는 덕선이부터 찾는데...'덕선아... 나 왔어..'한없이 숙면하고 있는 덕선이..."덕선아...나왔는데 너 줄려고 고기도 사오고 , 고기 좀만 먹고 다시 자면 안될까 ...ㅜ_ㅜ"다음날..." 이따가 저녁에 공원가자 호수도 보고 맛있는것도 먹고... 자지말고 기다려 꼭...! 일찍올게..."계속되는 택이의 당부.. 내심 임신하고 잠이 많아진 이후 택이혼자 한동안 내버려둔거같아 덕선이도 이번에는 꼭 다짐을 하는데..." 그래 , 나 안자고 있을게 저녁에 재밌게 놀자 택아.."그날 저녁...잠깐 잔다는게 또 잠이 들었나보다 내 앞에 내 손을 꼭 잡고 나를 보고 있는 택이.. 혼자서 뭐라고 말하는거 같은데...' 덕선아...미안해 나때문에 애기 태어나면 너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많이 많이 하자.. 너 힘들게 하기 싫었는데 미안해..'"덕선아...사랑해..."2. 임신한 아내가 새콤달콤만 먹어요.(조태오)판에 또 하나의 임신한 아내의 남편이 글을 올렸는데 이글 또한 금세 인기글이 되어...[아내아이디 빌려 글을 써봅니다. 아내가 임신을 했는데... 줄임...아내가 사고싶은거 있거나 그럴때 쓰라고 카드를 줬는데요문자내역이 제폰으로 오거든요?줄임...편의점에서 뭘 그렇게 샀냐고 그러면 새콤달콤 샀다고 그래요맛있는거 사먹고 그러라고 카드줬는데 저런거만 먹으니 짠해요.]요즘 신진의 기획실은 살얼음판 위에서 업무를 하고 있는데 오늘도 역시..." 사모님이 오늘도 끼니대신 새콤달콤만 드신다고 집에서 연락이 왔는데요..."" ......"큰일 한번 치루고 꽤 오랫동안 방황을 하고 잠깐 홍콩에 갔을때 그곳에 여행온 지금의 OO를 보고 난생처음 누군가와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에 끈질기게 따라다녀 결혼을 한 태오.너무 사랑스러운 아내는 현재 임신중인 상태로 금이야 옥이야 온통 그쪽으로 신경을 쓰고 있는 와중에몸에 좋은 음식은 입에도 안데고 계속 아무것도 못 먹길래 오다가다 먹고싶은게 있으면 바로 바로 먹으라고 줬던 카드가..'GS25 강남점 3000원''GS25 강남점 2000원''GS25 강남점 5000원'한번도 이런숫자가 문자로 온적이 없는 태오는 처음에 이게 뭔가 보다가 저녁에 퇴근후 보이는거실 티비를 보며 열심히 먹고있는 OO를 보며 저것이 오늘 문자로 온 그건가.. 처음에 대수롭지 않게 그래도 입에 맞는게 있어 다행이네 저걸로 입맛이 돌아오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지만..진짜 저 새콤달콤만 먹는 OO를 보니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함을 느낀 태오.."이따가 회사로 올래? 오랜만에 밖에서 먹자 ... 자기도 몸에 좋은것좀 먹어야지 ."이걸로 해결될 줄 알았지만 식당에서 결국은 나온 음식들은 거들떠도 안보더니 후식으로 나온 과일 몇개 먹더니 결국은 다 남겼다..도대체 다른 임신한 여자들은 온갖 몸에 좋은거 맛있는거 남편한테 사다달라고 하던데 ..우리 OO는 " 다른건 못먹겠는데 새콤달콤만 들어가는걸 어떡해... "어느날 이대로는 안될거같아 극단의 방법을 택한 태오는..." 내가 저놈의 새콤이고 나발이고 다 부숴버릴꺼야..."" 실장님 잠시만요 그러다 역효과가 날거같은데... 잠시 생각을..."필사적으로 막아보는 최상무를 뒤로하고 일하는 아주머니한테 OO가 잠시 근처에 나간사이에 그 물건들을 다 가져오라고 시킨 태오...당장 서재에 가서 골프채를 꺼내고선 사정없이 화풀이를 한 다음 물건에 불을 지르고는"이 시간 후에 이집안에 저 물건 보이면 다 죽는줄 알아..."결혼하고 한 동안 못본 다크 태오를 본 집안 고용인들은 다들 사색이 되었다.그리고 그 날저녁..."나보고 굶어죽으라고 ..이 조태오 .. 너 이방에 들어올 생각도 하지마... 집에 갈꺼야.. 아빠...ㅜㅜ"저녁 이후 아무리 달래고 어르고 애를 썼지만 계속 울다 결국 실신해서 응급실까지간 OO결국 태오는 백기를 드는데..결국 다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생각한 태오.. 새콤달콤 제조업체를 찾아가 진지한 대화를 하는데..." 아니 내 와이프가 새콤달콤밖에 못먹어서 그러는데 그거 하나 만들어주는게 힘든가"" 새콤달콤 안에 보약좀 같이 넣어달라는데 그게 뭐가 그렇게 어려워 ? 신진에서 개발비 준다잖아"* 급 충동적으로 만든 글입니다. 그냥 웃고 넘길 애기에요.. 좋게 봐주세요.(몰랐는데 댓글들 보니.. ㅜㅜ 쓰다보니 우리 택이가 넘 약하게 나왔다.. 미안해 택아!)* 이 글의 배경이 된 판&톡1. 임신한 아내가 잠만 잡니다 : http://cafe.daum.net/ok1221/9Zdf/517045 2. 임신한 아내가 새콤달콤만 먹어요 : http://cafe.daum.net/ok1221/9Zdf/517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