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676811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정보·기타 이슈·소식 유머·감동 팁·추천 뮤직(국내) 할인·특가 고르기·테스트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057
이 글은 8년 전 (2017/8/02) 게시물이에요

http://m.pann.nate.com/talk/338166031?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life&page=5




음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30 여자입니다. 남자친구가 있어요. 내년 쯤 결혼 생각하고 있구요.



제가 너무 오바스럽게 생각하는 건지 .....



저희 부모님이 저랑 제 동생을 아주 늦게 낳으셨어요. 제가 태어났을 때 아빠 43살, 엄마 40살.



그 당시에는 아주 아주 늦둥이죠. 집도 너무 가난 했는데 늦게 애를 낳아서 많이 고생하셨어요.



다행히도 저랑 제 동생 졸업하자마자 취업이 잘 되서 부모님께 잘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졸업하면서 집에서 가지고 있던 조금한 땅이 개발 되면서 개발 보상금도 나와 부모님 노후도 준비 되셨구요. 동생 졸업과 동시에 집에 좋은 일이 많이 생겨서 가족들 다같이 울었던 기억이 나요.





사실 이게 잘하는건가? 싶기도 한데



우선은 저는 부모님께 전화를 자주합니다. 엄마가 당뇨가 있으신데 고혈당으로 입원한 적이 있으시거든요. 점심 쯤 전화해서 엄마한테 뭐먹었냐고 물어보고 잔소리 자주해요.



그리고 아빠는 반주를 좋아하셔서 전화해서는 술드시지 말라고 자주 전화하구요.



처음에는 다달히 용돈을 드렸더니 엄마랑 아빠가 이상한 물건을 자꾸 사시더라구요.



이상한 안마기, 이상한 건강식품, 등등 ...그래서 동생이랑 돈 따로 모아서 필요한거 있으면 사드리고 가고싶다는 곳으로 해외여행 보내드리고 합니다.



그리고 날 더울때 집에서 음식하면 너무 힘드니까 저녁 외식 자주 하고,



나이가 많으셔서 영화예매같은걸 잘 못하셔요. 엄마 아빠 좋아할만한 영화 나오면 영화보러가고,



일주일에 적어도 2번은 같이 저녁 먹으면서 대화 많이 하구요,



제가 부모님한테 애교가 좀 있어서 표현도 자주하고 애교도 잘 부려요.



쓰면서도 너무 사소한거라 이게 잘하는건가? 싶은데





남자친구네 집은 그런 분위기가 아닌거 같아요. 아버지가 굉장히 무뚝뚝 하신 것 같고.



남자친구도 표현을 잘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남자친구가 오랜만에 고향 내려가서 어머님이 이것저것 음식을 엄청 많이 해놓으셨나봐요.



갈비찜 잡채 조기구이 등등 무슨 잔치같이 해주셨길래 맛있게 먹었냐니까 맛있었다고 그러더라구요



날 더운데 고생 많으셨겠다. 어머님한테 맛있다고 말했어? 이랬더니



그런얘길 뭐하러해~~맛있게 먹었으면 됐지. 이러더라구요



그게 뭐 어려운거라고 못하냐 입뒀다 뭐해 ! 하고 그냥 넘어가긴 했거든요.





근데 어제 술먹다가 자기는 나 왜좋아? 이렇게 물어봤는데



제가 부모님한테 잘하는 모습이 좋데요.



뭔가 다른 이유가 나올 줄 알았는데 저렇게 말하니까 좀 놀래기도 했고, 음 기분을 설명은 못하겠는데 아무튼 그래서 다른 이유는 없냐니까



제가 일을 잘해서 좋데요.



이런말 본인 입으로 하기 웃기긴 한데 네 저 일 잘해요. 제 성격이랑 일이랑 너무 잘 맞기도 하고 일이 너무 재밌습니다. 이러다 보니 잘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전 정년때까지 일 할 생각이에요. 사립학교 교직원이라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는 잘 보장 되어 있어서 애 낳고도 일 가능하구요. 올 해 석사를 마쳤는데, 만약 내년에 결혼을 하게 되면 박사를 언제 시작해야 하나 얘기 한 적이 있거든요.



이런 모습이 좋데요.



이 얘기를 듣는데 아 글로 이 마음을 표현하려니까 한계가 있네요 글재주도 없고,ㅠㅠㅠㅠㅠㅠ



이런 마음이 들어요. 내가 우리 부모님한테 잘하는 걸 자기네 부모님한테 하길 바라는건가? 싶은데 사실 우리 부모님이니까 자식인 내가 잘하는거 아닌가요?



결혼하면 내 남편이 우리부모님한테 저렇게 까지 하는거 절대 바라지 않아요.



적당한 선 지켜서 기본만 하면 되지 전화 자주하고 밥 자주먹고. 이런거 남인데 스트레스잖아요.



아 대충 맘에 없는 소리라도 예뻐서 좋아 그냥 좋아 이러지 왜 저런소리를 해가지고 ㅠㅠ



제가 너무 오바스럽게 받아들이는건가요 ㅠㅠㅠㅠㅠ여러분들이 이런 소리 들었으면 어떠실거 같아요?

제가 좋은 이유가 부모님한테 잘해서래요 | 인스티즈

대표 사진
레모카  레모나같은 택운이
일 잘하고 부모님께도 일 해주는 직원을 갖고싶으신건지...?
8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20대 병사 숨진 육군 마라톤 대회사단장 등 지휘관 4명 송치
14:43 l 조회 4
"내가 만원 더 낼게"에 대한 연예인들의 논쟁3
14:35 l 조회 607
오늘 해피투게더 나와서 백전무패 부른 클릭비.avi
14:30 l 조회 87
"미국에 공장 지어라"…삼성·SK하이닉스 겨냥한 美상무장관
14:25 l 조회 895
텍사스서 ICE 총격에 멕시코 남성 사망…멕시코 "법적 조치"
14:25 l 조회 162
총리는 되지만 여왕은 안돼…日 '여왕 제한법' 통과
14:19 l 조회 1143
리센느 원이 무섭노 발언 관련 윤도영 입장문.inst6
14:18 l 조회 2050
아내가 어쩌다 응해주긴 하는데 끝나면 "서비스 끝났다"래4
14:17 l 조회 1804
일본사돈에게 한식준비해준 시어머니.jpg2
14:15 l 조회 1560
남친을 감정 쓰레기통 취급하는 극 F 여친…………
14:14 l 조회 1381
에이티즈 최산한테도 노빠꾸인 스레드인들.jpg
14:14 l 조회 267
편의점 이클립스 도둑1
14:14 l 조회 2641 l 추천 1
요즘 계속 이상한 문구가 영수증에 같이 출력된다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14:14 l 조회 485
여주가 호텔 대표라서 관객 이벤트를 호텔 체크인 컨셉으로 진행함
14:08 l 조회 668
최근 지드래곤 중학교 3년 담임쌤이 푼 GD썰..jpg1
14:03 l 조회 2597 l 추천 4
💖냉동인간 아니냐고 말 나오는 리센느 프리티걸 무대 깜작 등장한 카라 니콜.jpg16
13:45 l 조회 8905 l 추천 2
요즘 이상한 네이버 검색1
13:41 l 조회 2672
7월 14일 유료화 전에 정주행할만한 웹툰 추천1
13:37 l 조회 6181
소라껍질 같다는 미국 캐나다 북미사회2
12:58 l 조회 7974
같순견제가 뭔가 햇더니5
12:58 l 조회 8747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