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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검사한테서 전화가 오자
통화 종료 버튼을 눌러서 전화를 끊는 황시목
(+ 이 때 전화 끊는거 클로즈업 안하는 감독 센스도b)
촬영 후 언급하길
(핫팩에다 통화종료 눌러서 전화 끊는 시늉)
조승우 : 어제 샤워하다가 그 생각이 났어요
조승우 : 왜 (이렇게) 끊었지 내가
조승우 : 그냥 이렇게 (잠금버튼) 눌러서 넣을걸
아마 조승우 배우가 생각한 연기 디테일은
1. 빨간색 통화종료 버튼 누름
-> 통화연결 중 신호가 끊어지고 일부러 전화를 안받는다걸 상대방도 알게됨
-> 부장검사님 전화도 대놓고 씹는 예의없는 황시목
그런데 잠금버튼만 누르면
2. 잠금버튼만 누름
-> 진동만 꺼지고 통화연결은 계속됨 상대방에겐 일부러 전화를 끊은게 아니라 못받은걸로 보임
-> 전화를 안받기는 해도 대놓고 씹는건 아닌 나름 예의바른 황시목
그래서 다음 장면에서는
진동만 끄는 예의 바른 시목이를 볼 수 있음
(+ 이 때는 감독님이 전화 안받는 핸드폰 화면 클로즈업)
드라마에선 진짜 짧게 지나가는 장면도 신경쓰는 디테일bbb
괜히 조승우 조승우 하는게 아님ㄷㄷ
딸들 사이에서 50 대 50으로 갈린다는 난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