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683430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할인·특가 고르기·테스트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551
이 글은 8년 전 (2017/8/06) 게시물이에요

이렇게 살아감을 버텨낸다고 고백하지 못하겠어서 | 인스티즈



9.

너는 알까

네 무심한 숨소리 하나에
온 숨이 들썩이는 사람이 있다는 걸
네 따분한 시선 한줄기에
온 정신을 빼앗기는 사람이 있다는 걸

그렇게 살아감을 버텨낸다고
차마 고백하지 못하겠어서

입술만 깨무는 사람이 있다는 걸

_구원.





9-1.

붉게 물든 너의 귀를 본 게 화근이었을까. 아니면 길쭉한 손가락을 본 거. 그것도 아니면 스친 상처가 난 발목. 너는 꿈에도 모를 거야. 네가 나를 매순간 할퀴고 있다는 걸. 네 무심한 숨소리 하나에 나는 온 숨을 들썩이고, 그 따분한 시선에 닿기라도 하면 으레 화상을 입어. 그래도 나는 용기가 없는 사람이라서, 그냥. 이렇게 살아감을 버텨낸다고 고백하지 못하겠어서. 매일 깨무는 입술에서는 이제 묽은 피가 흐르고 종아리에는 보라색 멍이 들었어. 그래도, 어쩌겠어. 나는 오늘도 네 문장 하나에 헐떡이는데.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한국에 생크림 케이크를 최초로 들여온 사람
5:02 l 조회 364
디자인 잘 뽑은 다이소 신상 시리즈4
2:57 l 조회 8928 l 추천 1
국내 힙합 전성기 시작을 연 1분
2:56 l 조회 375
부영그룹 : 직원 자녀 출산 시 1인 당 1억
2:55 l 조회 1326
블랙핑크 [DEADLINE] 트랙리스트 포스터
2:55 l 조회 323
3개월 만에 13kg 감량한 강남
2:52 l 조회 5992
AI한테 블루칼라 직업도 뺏길지도 모른다고 함.JPG4
2:52 l 조회 1892
현대차가 아틀라스 로봇을 쓰려고 하는 이유1
2:52 l 조회 523
사별 후 67년동안 자신을 기다린 첫남편 vs 65년간 함께 살아온 두번째 남편
2:49 l 조회 1783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에 형사1부·12부 지정13곳 중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
2:46 l 조회 166
2월 5일 재명 -log
2:43 l 조회 124
혹시 다들 계좌에 비상금 얼만큼씩 모아둬요??
2:42 l 조회 273
"보완수사권, 예외도 못 줘” 민주, 李대통령 요구 거부
2:41 l 조회 172
10년 전 남자 패션
2:40 l 조회 946
요즘 말투를 600년 전에 최초로 썼던 사람
2:38 l 조회 1688 l 추천 1
왕홍 메이크업 한 박명수.jpg2
2:36 l 조회 1025 l 추천 1
린킨 파크 Faint1
2:24 l 조회 201
??? : 비트코인 1억간다
2:21 l 조회 2553
고독한 돼지갈비, 그리고 동치미국수.gif1
2:21 l 조회 1153
현대 입헌군주제 배경의 '21세기 대군부인' 이안대군 변우석 착장.jpg1
2:21 l 조회 500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