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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가 중2, 작은애가 초1입니다.. 제목 그대로 첫째가 사춘기가 너무 험하게 온것 같습니다... 유치원 다닐때부터 조금만 잘못해도 회초리로 종아리를 흠씬 때려 주었습니다 예의바르고 예쁘게, 똑똑하게 크라고요 보통 다들 이렇게 하지 않나요? 자길 사랑해서 한 줄 모르고 그때일을 꺼내며 화를 냅니다. 그리고 지 동생한테 양보할 줄 몰라요... 간식이 1개만 남을 때마다 어린 둘째에게 주었는데 펄펄 뛰더라고요 확실히 더 때려 사람만들었어야 되는데.... 후회됩니다...
그리고 둘째가 조금 느려 다른애들에 비해 훨씬 많이 들어가고 더 봐줘야 되는데 큰애는 사춘기랍시고 이해해주지 않더라고요 물론 큰애도 정말 사랑하고 특히 어릴때는 더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둘째에 비해 확실히 똑똑해 책을 굉장히 좋아했고 맨날 도서관에 가자고 졸랐습니다. 그래서 장난감도 많이 사주고 문화센터도 많이 다녔습니다. 그리고 실수할 때마다 확실히 교육시키려 멍이 들고 부을 때까지 때렸는데 물론 욱해서 때린것이 많지만 우리 딸을 위해 때렸습니다. 하지만 다른 엄마들에 비해 너무 모자랐나 봅니다...
반면 둘째는 책에 관심도 없고 또래에 비해 좀 느립니다. 그리고 공부도 싫어하고요 하지만 요즘은 말도 지지리 안듣고 말버릇도 나빠진 딸에 비해 너무 예쁘더라고요ㅎ 그래서 때리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딸이 너무 심각하게 버릇이 없고 싸가지가 없으며 또 말은 얼마나 험하게 하는지요... 요즘엔 공부도 안하고 폰만 잡고 있습니다... 성적도 엄청 떨어지고요.
아무래도 더 때렸어야하나... 재능을 키워줄려고 피아노, 합기도, 검도, 수영등을 다 보내고 갖고싶은거, 먹고싶은거, 키우고싶은거 부족하지 않게 다 해주었습니다. 다 제가 너무 오냐오냐한 탓이지요...
그래서 언제 딸이 별거 아닌 것 가지고 친정엄마앞에서 ㅅㅂㄴ이라 욕을 하더라고요 정말 눈이 돌아갈뻔 했습니다. 친정엄마께 죄송해 죽을것 같아요ㅠㅠ 아무래도 딸을 잘못키운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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