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들어와서 뻗은 민용이
민용:..여보세요.
민정:이~선생님~저!예!요!
민용:어디에요?
민정:저~ 친구들이랑 놀고 있어요~
(웃는)
신났네..
이선생님~우리 주말에 동물원가요!!
저번에 날 따뜻해지면 가기루 했잖아요.네?네네?
민용:가지 뭐..
민정:정말요?
민용:정말정말 정말요..그렇게 좋은가?참..하하..
갑자기 정신이 들어서 확인해봄ㅋㅋㅋ
여보세요..?
친구1:완전 맛이 갔네.얘 어디다 전화하고있던거야?
친구1:애 그남자하고 헤어졌다고 하지 않았어?
친구2:어.왜?
친구1:이거 그남자임
얘들아~나 주말에 동물원 가기루 했다아..
친구:저 민정이 친군데요.민정이가 술이 취해서 전화를 잘못 걸었나봐요
민용:예..많이 취했습니까?네..네.
신지가 출근 늦어서 지하철 앞까지 태워주기로함
민정:근데 니차는?
신지:내차?공장 들어갔잖아
왜?사자마자
아이씨 너 찾던날 민용오빠가 막 밟아대더니 공장..!
아..말하지 말랬는데..
나 찾던날..?
아니..화이트날밤에 너 없어진줄 알고 민용오빠 불렀거든
내차타고 같이 찾으러다니다가 비 쫄딱맞고 죽는줄 알았어..근데 말하지 말랬는데..
....
(신지:그날밤에 너 없어진줄 알고 놀래서 오빠 불렀거든.내차타고 다니다가 차 고장나서 죽는줄 알았어)
(해미:해보지도 않고 포기해요?나라면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면 정말 포기 안할텐데.)
복잡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어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감
따라나가려다가 부딪힘
민용:괜찮아요?
민정:네..
민정:저기요 이선생님..!
저..할말이 있는데 퇴근하고 시간 내주실수 있어요?
여기서 하긴 좀 그런데..
오늘 전체 회식 있잖아요.
네?아..회식이구나.그럼 안되겠네요..?
민정:그럼 내일은요?
민정:내일은 어떠세요?
민용:.....
..안봐도 돼요.특별히 할얘기 있어서 그런건 아니에요.
잊어버리세요.하핳..
예.
이럴줄 알았어..싫어하잖아..다 끝난걸 왜혼자 뒷북을 쳐대구..으이구 이 바보..
(아니야 서민정..!너 이대로 돌아서면 안돼.
왜 해명도 못하구 대답도 못들은채 전부 이대로 그냥 묻어두려고해?
이렇게 끝내면 너 정말 못견딜거야..괴롭히기 싫다구?왜 턱도없이 쿨한척해?
너 끝까지 그럴수 없다는거 니가 제일 잘알면서..)
그래 맞아.
민정:오늘 회식 끝나고 잠깐이라도 뵀으면 좋겠어요.꼭이요.
.......
좀 늦게 회식장소 도착한 민정
1차 끝나고 벌써 많이 취한 민용
차도 있고 집방향도 아는 서선생이 데려다주기로함
이선생님 괜찮으세요?
잠들어서 대답없는
답답하다고 내리려고 해서 차 세운 민정
벤츠로 가서 들어누움ㅋㅋㅋㅋㅋ
이선생님!!이선생님?!
으음.......
민정:깨셨어요?
이게 누구야..?서선생이네..
네.저예요..
서선생이 왜 여기에...꿈인가?
아이씨..꿈인가보다..
왜이렇게 많이 마셨어요..
나랑 보기로 하고선..나 할말이 많은데..
아직도 꿈이네..?
서선생..
네..
우리 이쁜..서민정 선생..
많이 힘들어요..?미안해요 정말..
미안하다면서..왜그렇게 나 모질게 떼내려고 그래요..
왜 나랑 얘기도 안하려고 그래요..나 할말이 많은데 왜..
됐어요 그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시간만 지나면..모든게 아무렇지 않게 돼..
내 말 믿어요.
아이씨..시간이 더디네..
왜이렇게 시간이 더디지..?
아..진짜 미치겠다..하..
그날 밤..그 사람도 나만큼이나 힘들어한다는 걸 안 그 순간.
신기하게도 내 마음속 고통은 절반으로 줄어 들었다.
그리고..'우리 다시 시작하면'으로 봇물이 터질 내 가슴속 말들의 깊은 우물을
메워버리며..진심으로..그가 원하는대로 해주고 싶어졌다.
말하고 싶지 않죠?그래요.아무것도 안 물을게요.
붙잡지도 않을게요..걱정마요.이제..맘 편하게 해줄게요.푹 자요..
민용아 속 괜찮냐?무슨술을 왜그렇게 맨날퍼 어젠 인사불성이 되서는
민용:나 어제 몇시에 들어왔어?
문희:열두시 다돼서.기억도 못하는구나 너?북어국 끓였어 얼른내려와
교감:아이구~조만간 기네스북에 오를 강인한 체력의 체육선생께서 나타나시는구만?
툭하면 아파서 쓰러지고!픽하면 술한잔에 쓰러지구 말이야!그 강인한 체력 아주 굿이에요 굿굿굿~!
민용:아 하나도 기억이 안나네..나 어제 뭐 실수한거 없어요?
박선생:별로요.1차에서 쓰러지길래 바로 보냈는데
그게..몇시쯤인데요?
식당에서 나온게..한 아홉시쯤?
이선생님~
속은 괜찮으세요?어제 많이 드신거 같던데
예..
다행이네요.
아..미안해요.어제 보기로 해놓고 술을 많이 마셔서..
민용:오늘..
민정:아니에요.됐어요.
예..?
신경쓰지 마세요.
교감:서선생~보고서!
민정:네 가져가요!
(웃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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