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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742
이 글은 8년 전 (2017/8/10)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8299397


안녕하세요.
매번 읽기만 하다가 처음 글 써보네요..

저는 28살 결혼한지 7개월된 새댁이에요.
남편이랑 저는 무척 사이가 좋구
시댁하고는 집이 차로 5분도 안되는 거리라서
거의 매주가서 얼굴뵙고 같이 식사하는 자리
갖고 그러네요. 

시부모님은 너무 좋으시고 
저를 딸처럼 아껴주세요.
그래서 항상 감사하고 행복한데,
문제는 작은아버님이에요.

자주 뵙는건 아니지만, 
시부모님이 시할머니를 모시고 살고 계셔서
작은 아버님을 종종 뵙게 됩니다.

작은아버님께 늦둥이가 있어서
지금 초등학교 5학년인 시동생이 있어요.
모두들 그 아이에게 이름을 부르며 반말을 하고
제 남편도 그러길래 저도 그렇게 이름 부르고
인사하며 친근하게 지냈는데..

어느날 작은아버님이 저희 남편을 따로 불러서
질부(저)가 그 늦둥이 아이에게 
도련님이라고 부르고 존댓말을
해야되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혼을 내셨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그 말을 전해듣고 그렇게 기분이 좋지는
않았어요. 그 시동생이 너무 어리기도 하고
먼저 인사를 하거나 예의를 차리는 아이도 아닌데
꼭 '도련님 ~했어요? 오셨어요?' 이런 식으로
말해야한다는게..

그리고 저희 시부모님, 시할머님 다들 한번도
아무 말씀 안하셨는데...
작은아버님이 그러시니 뭔가 더 기분이 
안 좋더라구요..

꼭 도련님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얼마전에 시댁행사가 있어서 만났는데..
그냥 한마디도 안했네요..

읽으시는 분들 조언해주시면
저도 잘 생각해서 입장을 정하려구요..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추가)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댓글들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왜 처가에서는 반말하는게
당연할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게 남동생이 하나있는데,
제 남편은 처음부터 이름부르며 반말했는데..
생각해보니
매형이 처남에게 반말을 하는건 아주 당연한
문화인거 같더라구요...
처남에게 존댓말쓰는건 못본거 같아요..

그러면 저도 시동생한테 반말하고 이름부르는게
사실 이상한일이 아니지 않아야 할까요?
유교로 인해 남존여비 사상이 만연한게
이런 호칭과 존댓말 문화에서 나타나는거 같아요.

태어나서 한번도 남존여비를 몸소 겪으며 살아본
적은 없는데, 호칭문화와 존댓말 문화에 대해
댓글들 읽으며 고민해보니,
제가 남존여비 사상을 처음 겪어서 혼란이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두 진심어린 조언과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70개의 댓글

베플 2017.08.10 01:57
추천
98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처제한테는 왜 반말해도 되는데 응??
성인처제한테도 당연한 듯 반말하면서.한국 문화 갈아엎어야 함.
답글 6개 답글쓰기
베플아놔 2017.08.10 01:03
추천
82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그냥 말을 섞지 말아요. 이름도 부르지말고 그냥 말을 하지말아요.
답글 0개 답글쓰기
베플ㅇㅇ 2017.08.10 01:22
추천
80
반대
6
신고 (새창으로 이동)
촌수가 뭐 어쨌든 난 초딩인 남편 동생한테는 절대 존댓말 못함. 
호칭이야 호칭으로 불러줄수 있지만 
무슨 초딩한테 존댓말을 하래...진심 기분 더러울듯.
답글 6개 답글쓰기




대표 사진
침치미샤릉해  주이니도샤릉해줘
남편이 처남 처제에게 반말하는 건 당연하고 아내가 시누이 시동생에게 반말해서는 안 된다는 구태의연한 악습
8년 전
대표 사진
강전한
음.... 반말은해도 호칭은 쓰는게 맞는것같은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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