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5∼8호선 이용 승객이 1∼4호선 이용객보다 더위에 더 불만인 것은 온도관리 규정 때문이다.
실제 서울메트로의 1∼4호선 객실 내 온도 관리 규정은 6∼9월까지 객실을 24∼26도로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28도 이상일 때는 무조건 냉방기를 가동한다.
반면 서울도시철도공사는 5∼8호선 객실 온도를 26∼28도에 맞추고 있다. 5∼8호선 열차가 1∼4호선 열차보다 2도 더 높게 관리되는 것이다.
이에 공사는 정부와 서울시의 에너지 절약 지침에 동참하기 위해 이 같은 온도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서울시는 사무실 온도가 28도 이상일 때 냉방을 하도록 하고 있는데, 지하철(객차)이 사무실은 아니지만 이 기준을 준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취지는 이해하지만 최근 여름철을 맞아 기온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 이용객의 냉방 민원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좀 더 탄력적인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하철 냉방②] O호선이 더 시원하다!? 서울 지하철 5∼8호선에서 가장 많이 제기되는 민원은 더위와 관련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5∼8호선 객차 내 온도가 1∼4호선 보다 2도 이상 높게 관리되기 때문이다.27일 최판술 서울시의원(국민의당·중구1)이 지하철 양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고객 불만 민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4월 총 3만6403건의...news.naver.com

인스티즈앱
박유천 근황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