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밀리는 기존의 바비인형과는 다르게
미국 19세 여성의 평균 키163cm, 평균 신체 사이즈인 32-31-33 사이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인형이야
화려한 드레스 보단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입는 옷들을 주로 입고 있고 남성들의 직업이라 여겨지는 파일럿, 정비공, 용접공, 우주비행사, 그리고 대통령 코스튬까지 함께 판매하고 있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컴플렉스 라고 여기는
주근깨, 점, 여드름, 홍조, 흉터, 튼 살, 셀룰라이트까지 스티커로 얼굴이나 몸에 붙여 표현할 수 있다는 거야.
어른의 시각으로 봤을 땐 예쁘지 않아서 어린아이들에게 인기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어린아이들은
"우리언니를 닮았어요. 특히 옆모습이 많이 닮았네요. "
"내 다른 인형들은 이렇지 않은데 얜 특별해요."
"실제 학교에 다니는 사람 같아요." >
"바비는 투명 하이힐을 신은 것 같은데, 얘는 발가락이 하나하나 다 있네요." >
"허리, 팔다리가 실제 사람처럼 굵어요."
"배꼽이 있는 것도 좋아요." >
"나랑 닮아서 더 좋아요."
라며 대부분의 아이들이 래밀리를 보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어!
또, 래밀리가 어떤 일을 할것 같은지 질문 했을때
수영선수, 체조, 승마, 서퍼, 파일럿 같은 활동적인 직업에 대한 대답들이 많이 나왔고 선생님, 컴퓨터 일을 할것 같다 라는 대답도 나왔어. 그리고 내가 가장 감동을 받았던 건
"래밀리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든 다 할 것 같아요!" 라고 말한 아이의 대답이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왈칵)
이와 반대로 바비의 직업을 물었을땐
모델이라는 대답과 "아무 일도 하지 않을거 같아요." "일을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라는 부정적인 대답들이 나왔어.
그리고 최근 어린아이들에게 생리에 대한 터부를 없애고
직접 생리대 스티커를 붙이며 공부할 수 있는 생리대 키트를 출시하기도 하고,
장애를 정상화 하고 낙인을 없애기 위해 목발과 휠체어 액세서리를 도입 하기도 했어. 래밀리의 제작자는 "장애를 낙인 찍는 사회에서 신체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더 많은 힘을 얻도록 돕고 싶다. 휠체어를 드레스와 같은 일반적인 액세서리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 라고 밝혔어.
이 인형의 제작 의도 처럼 모든 여성들과 어린아이들이 사회가 만들어 둔 틀에 자신을 맞추려고 집착 하지 않고,
건강하고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됐으면 좋겠어!😁
그럼 글 마무리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