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티움 제국의 황제이며 마케도니아 왕조의 아홉 번째 황제였던 바실리우스 2세.
보통 '황제의 삶' 하면
화려한 궁전, 고급스러운 옷, 수많은 여인, 산해진미, 위엄 넘치는 생활 등을 떠올리기 마련.
그러나 이 황제는 모든 것에 관심 無 .
음악, 미술, 술, 음식, 연회 싫어함
키가 작고 못생겼는데 외모에 신경 안씀.
목욕도 제대로 안 했으며, 옷도 거의 군복 차림.
심지어 여자에도 관심이 없어서 결혼을 안하고 평생 독신으로 삶.
그래서 후계자가 없음.
이러면 무슨 금욕하는 기독교 수도승 같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는데, 특별히 신앙심도 없음
그렇다고 자포자기하고 사는 폐인도 아닌게, 일은 엄청나게 잘했음
전쟁터마다 직접 나가서 적국들을 모조리 처발랐고,
내정도 잘해서 백성을 두루 잘 살게 하면서도 곳간이 터져나갈 정도로 풍족한 국가재정을 남김
전쟁이 없으면 집무실에 틀어박혀 공무 처리 및 군사 계획을 세우는 나날들을 보내는 근면성실한 황제.
그렇다고 백성들에 대한 애정이 있었냐...?? 글쎄..
대중들 앞에 나서는걸 좋아하지 않은 사람이었고 친한 친구도 없었음.
그러해서인지 백성들도 업적에 비해 그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음
황제가 나서서 뭔가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인기가 올라갈텐데 궁궐에 처박혀서 일만 하고 있으니...
그나마 그와 함께 전쟁터를 누비며 평생을 싸운 군인들만이 그를 존경했다고 함.
그런데 이러면 얼마 안가 과로사할 게 당연해 보이는데
또 그 시대 치고는 오래 살았음 (67세 사망)
일하는 것 자체가 재밌었던 건지, 역사상 존재한 수많은 황제 중에서도 특이한 케이스임.
“그의 어머니를 제외하고 그를 사랑한 사람은 없었다. 그는 누구를 사랑하지도 않았고, 누구의 사랑을 받지도 못했다.
사랑은커녕 그를 좋아한 사람이 있었다는 증거도 없다. 기록에 의하면 그는 절친한 친구도 없었던 듯하다.
비잔티움의 역대 황제들 중 그처럼 고독한 사람은 없었다.”
- 존 줄리어스 노리치가 [비잔티움 연대기]
나도 옛날엔 막 성군이라거나, 영웅인 국왕들 좋아했는데.
요즘엔 이런 사람들이 흥미롭더라고.ㅋㅋ
비슷한 이유로 그래서 조지 3세를 좋아함.
이 경우는 깊은 신앙심이 바탕이긴 했는데, 위랑 비슷함.
확실히 소수이긴 한데 또 이런 과가 전혀 없진 않아.
사치나 여러 여성과 관계 맺는것에 별 관심이 없음.
이례적으로 왕비 하나만 두고, 자기 일만 열심히 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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