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찌통" 설정
특히나 맴 속에 상처 하나쯤은 가진 '상처투성이 캐릭터에만 ' 환장 환장 대환장 좋아하는 드라마 덕후들 꼭 있음
악역으로 나와도 찌통캐는 찌통캐다!!!!!! 마음 속 상처때문에 엇나가서 이상한 사람 되거나 주인공이랑 대결 구도인 거 대환장
친한 친구였던 사이인 캐릭터들끼리 사소한 오해 풀 생각은 안 하고 계속 엇나가고 싸우는 걸 즐김
더 싸워!!!!더 오해해봐!!!!더 울어보란 말이야!!!!!
멍들고 피나고 맞고 쓰러질때 눈물이 방울방울 맺힌 순간에 또르륵...!! 눈물 한방울이 볼을 타고 흐를때 가슴이 찌르르! 울리는 그 느낌... 너희가 덕후들의 기분을 아늬....?
자기 최애 캐릭터가 죽는 거 좋아하는 사람도 많음 왜냐면 여운이 오지거든.....죽는 순간 브금과 주마등처럼 회상 장면으로 스쳐가는 캐릭터의 인생과..... 눈물의 조화에 환장함
죽는 건 슬픈데 절대로
아 나쁜 왜 죽이냐고ㅜㅜㅜ가 아니라!!!!!!!
와 슬퍼 어떡하지????우는 거 너무 예쁜데..... 내 여운 어쩌지..... 좋아..... 와 나쁜 이건 한달짜리 여운각이다 임 이때 울고나면 진짜 속 시원함
헤어진 건 불쌍하지만(어차피 해피엔딩이야 응) 난 너희가 다시 만나기 전까지 더 슬퍼했으면 좋겠고... 다시 재회하기전까지 서로 그리워하면서 오열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잘생겨서 더 울었으면 좋겠고
마냥 해맑기만 하던 캐릭터가 한순간에 무너져서 약해져가는 거 보는 것도...... 불쌍한데 처연한 그 모습이 너무 좋음
얘네 인생이 여기서 더 불쌍해져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가상이잖아요? 우린 변태가 아닙니다
또다시 누군가에게 버려지거나
억울하게 벌을 받거나
누명을 써서 교도소에 가거나
죽을 위기에 처한다거나(어차피 살아)
17:1로 싸워서 얻어 터지거나
캐릭터 설정상 어릴때 학대 당하거나 가정사의 문제로 상처가 많은 캐릭터가 대부분인데 얘네 공통점은 무조건
거의 참음 자기가 억울해도 참고 슬퍼도 참고..... 너무너무 불쌍한데 꾸역꾸역 눈물 참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
평소에는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던 사람이 숨겨왔던 상처 남한테 들쑤셔질때 눈물 차오르는 그거!!!!! 을매나 맴찢이고 보기 좋게요....? 한번은 꼭 눈물 참으면서 부들부들 떨다가 한방울 또르륵 해줘야함
자기밖에 모르던 사람이 자기한테 잘해주는 사람한테는 한없이 약하고 지켜주려고 애쓰는데 상대는 걔한테 관심 요만큼도 없을때!!!! 근데 다 알면서도 눈물 삼키고 계속 좋아하는 그 찌통력!!!!! 심장 꺼내서 눈물 쥐어짤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 느낌이 좋잖아요....
아무리 배신 당해도 멍청이같이 혼자 마지막까지도 친구 믿다가 멘탈 나가서 흑화하는 것도 좋다
멘탈정도는 한번쯤 나가서 드라마 엎어야 진정한 찌통캐 아닙니까??? 이런건 대부분 주조연급이나 서브캐릭터가 하는데 나중에 주인공이랑 붙었을때 멱살 잡고 싸대기 때리고 싸우다가 울부짖으면서!!!!!! 나한테 왜그랬어!!!!하면서 울어줘야 완성이지.....
너무 찌찌통증 느끼게 한 것 같아서 예쁜 공주님 보고 회복하라고 보너스 짤
(근데 얘도 찌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찌통캐들 전부 다 행복해지면 좋겠다는 맴이잖아요^^ 천국에서도 행복하렴 얘들아..... 울면 막 지켜주고 싶고 안아주고 싶은 충동 오지잖아요ㅜ
:::::: 남들은 뭐야 쟤 인생 왜이렇게 불쌍해.....찌통터져서 못보겠다 안 봐ㅜ 하지만 찌통덕후들은 그 불쌍함을 즐긴다 다음화에는 좀 더 불쌍해지고 더 울었으면 좋겠어요 작가님^^ 저희는 그 슬픈 여운을 즐기는게 좋거든요... ::::::
그럼 전국의 새드엔딩 및 찌통 덕후들 오늘도 찌통씬 찾아보면서 울자
마무리는 마상입은 전설의 본드상미 보고 가
아 나쁜 언니 짱멋......무릎꿇었다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