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지금 애를 낳은지 몇일 안된 산모입니다..지금은 산후조리원에서 조리 중이고요
지금 너무 열받는건 남편때문이에요... 사건의 발단은 애낳고 다음날 모유수유 부터시작합니다...
병원에서 출산다음날 모유수유하라고 연락이 왔어요... 남편은 유리창으로만 애를볼 수있는데 저는 직접 안고 모유수유를 할 수있으니까 너무 부러워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한테 모유수유 하는거 영상좀 보내달라고 계속 조르고 했는데 처음에는 계속 안보내다가... 계속 전화오고 너무 보고 싶어하고 하길래 남편이고 믿으니까 영상을 찍어 보냈습니다...
모유수유실에서는 인터넷이 잘안터져서 남편이 있는 병실에서 옆에있을때 보내줬어요.
남편이 영상을 보면서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영상을 다본후에 누군가한테 카톡을 하는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남편한테 '모유수유 영상 혹시 누구한테 보낸거 아니지??'했더니 자기 친엄마한테 보냈다고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왜보내냐... 잘못하다 아버님한테 그영상 가면 어떻게 하냐... 그랬더니 자기엄마 그런사람 아니라고그러더라고요... 솔직히 시어머니한테 보낸건도 기분나쁘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러고 몇일이 지난 오늘... 갑자기 느낌이 이상해서 오빠핸드폰을 봤어요... 근데 오빠어머니한테 애기영상 보낸내용이 하나도없는거에요... 느낌이 싸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빠 가족 카톡방에 들어가봤습니다... 거기는 아버님,어머님, 누나, 남편 4이서 하는 카톡방이에요...
근데 거기에 제모유 수유하는 영상이 떡하니 올려져있는거에요!!!!!!! 처음에 올려져있는것만 보고 카톡내용은 안보고 너무열받아서 오빠한테 말했더니 오히려 자기가 왜남의 핸드폰 뒤져보냐고 화를 내더라고요... 나중에 오빠가 실수로 올렸다 미안하다고 계속 그러길래 오빠없을때 영상 올린다음 가족들하고나눈 카톡내용을 봤어요... 근데 거기에 내용을 보니 절대 실수로는 안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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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한테는 엄마한테 보냈다고 뻥치고... 가족들한테는 내가보내는거 허락했다고 뻥치고 올렸더라고요...
어떤 미친여자가 자기 가슴영상 찍힌걸 시아버지 있는곳에 올려도 된다고 허락합니까... 친딸도 친아버지한테 이런 영상 절대안보내는데 이게 말이됩니까... 그것도 남편이라는 작자가 내허락도 없이...내가 싫어할꺼 뻔히 알면서... 나한테 말도안하고...
그러면서 가족들한테는 내가허락했다고 영상보라고... 아..진짜 욕나오더라고요 지금 조리원에서 조리고 머고 걍 뛰쳐나가고 싶었어요 너무화나서...
그리고 저는 아버님 말씀도 서운하고 수치스러웠어요...'괜찮어 손주인데 그런게 머가 문제야 누구나 다 젖먹이는데 괜찮어'
내가 기분나쁘고 수치스러운데 왜 아버님이 괜찮다고하시는지...
당사자는 영상을 허락한적이 없는데 그렇게 애기하시니... 너무 스트레스였습니다
남의 가슴영상 수치스러운 영상을 괜찮다고하시면서 당연하다는듯 그영상을 보신건지 정말 미치겠어요...
저어떻게 해야될까요... 시댁에 보기도 창피하고 수치스러고 화가나요 남편은 정말 꼴도 보기 싫습니다... 계속 실수로올렸다... 저렇게 카톡내용 보낸이유는 민망해서 그랬다... 계속 그렇게 애기하는데 실수인거 못믿겠습니다... 실수여도 너무열받고요... 어떻게해야될까요
맘같아서 아버님,어머님,누나에게 카톡으로 영상다내리시고 저는 보내도 된다고 애기한적없다고 말하고 아버님한테 너무하신거 같다고 말하고 싶네요
남의가슴영상을 머어떠냐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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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자작이었으면 좋겠어요..역대급 판인듯요...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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