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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서북경찰서 전경. |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에서 80대 할머니가 비슷한 나이의 할머니에게 망치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천안서북경찰서는 둔기를 휘둘러 상대방 머리 등을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A(80·여)씨를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일 천안시 쌍용동 한 아파트 길가에서 이 아파트 노인회장을 뒤따라가 망치로 머리와 옆구리 등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머리 6곳이 찢어져 3주 가량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A씨 나이가 많은 데다 지병이 있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노인정 출입을 놓고 빚은 사소한 갈등이 사건 발단으로 보고 A씨를 추가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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