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78554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고르기·테스트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578
이 글은 8년 전 (2017/10/06) 게시물이에요

[역사의향기] 정조(正祖)의 말씀 | 인스티즈






우리 역사에서 위민군주로 불리는 상당수의 국왕들이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이가 바로 조선 22대 국왕인 정조가 아닐까 한다. 

그는 역적으로 몰려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의 아들이었기에 국왕으로 즉위하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그리고 겨우 즉위했지만 계속해서 자신을 시해하려는 세력들로 인해 즉위한 지 1년도 안돼 일곱 번이나 살해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그는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고, 백성들을 올바로 이끌어가기 위해 관료와 사대부들에게 크게 두 가지를 실천하라고 당부했다. 

첫 번째는 `사중지공(私中之公)`이다. 늘 공적인 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라고 한 것이다. 당시 관료들은 공적인 것을 핑계 대고 사적 이익을 취하는 것이 한둘이 아니었다. 더구나 아버지 사도세자를 죽인 신하들은 자신들이 한 행동은 나라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며, 정조가 사도세자를 위해 묘소를 명당인 수원으로 옮기려 하자 사사로운 목적 때문에 그리하는 것으로 매도했다. 

이에 정조는 신하들에게 일갈한다. "경들은 내가 사적인 행동을 한다고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난 비록 처음엔 사적인 것으로 출발할 때도 있지만 반드시 공적인 것으로 연결한다. 하지만 경들은 공적인 것을 이야기하면서 결국 사적 이익으로 연결한다. 과연 누가 옳은 것인가?" 

두 번째는 손상익하(損上益下)다. 이 말은 주역 풍뢰익(風雷益) 괘에 나오는 것으로, `윗사람이 손해를 봐서 아랫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뜻이다. 그는 이 단 네 글자를 실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자신 먼저 솔선수범해 덜 입고 덜 쓰며 백성들의 아픔을 알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가난한 사람, 질병 환자, 부모 잃은 어린이들이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잘못된 행정처분을 발견하면 그 즉시 시정하고, 악정을 행한 탐관오리들은 엄하게 처벌했다. 

필자는 2013년 4월부터 2년 남짓 귀한 지면에 짧은 지식과 거친 글로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역사의 한 장면을 써왔다. 역사학자가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옛일을 통해 오늘날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애독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김준혁 한신대 正祖교양대학 교수]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한국 덥비씨 탈락이라고 말한다는 해설위원
2:01 l 조회 1
농사짓는집에서 자라다가 군대갔을때 특징
2:00 l 조회 1
김구라 말에 순간 당황한 명예영국인 .jpg
2:00 l 조회 1
스키장에 나타난 자이언트 펭수
2:00 l 조회 1
난생 처음 눌린 가위에 개가 나왔다
2:00 l 조회 1
자취 시작하고 본인의 새로운 입맛을 알게된 사람들
2:00 l 조회 1
연애를 여러번 해보니 일장일단은 진리라는 여자
2:00 l 조회 1
에스파 카리나 .mp4
0:56 l 조회 771
'아침마당' 팽현숙 "최양락, 결혼 30주년에 갈비 없다고 눈물"
0:52 l 조회 1605
진짜 귀여운 김길리 금메달 수상ㅋㅋㅋ4
0:27 l 조회 12564 l 추천 2
오늘자 오또맘 몸매의 위엄 .jpg18
0:03 l 조회 13622
입장포즈 맛있게 말아주는 김길리 ㅋㅋㅋㅋ.gif1
0:03 l 조회 12519
등장할때마다 얼굴 새로 갈아끼우고 나오는 듯한 여주.gif19
02.21 23:28 l 조회 28571 l 추천 5
아쉽게 4강 진출 실패 후 펑펑 울면서 인터뷰하는 컬링 팀 5G ㅠㅠ1
02.21 22:36 l 조회 4358
아파트 사는 사람들 중 은근히 복받은 경우48
02.21 22:26 l 조회 53380
카멜레온의 숨을 거두기 직전의 회광반조
02.21 22:06 l 조회 7944 l 추천 3
토이 스토리5 예고편1
02.21 22:02 l 조회 181 l 추천 1
누가 막내인지 말 안 해도 막내인 거 너무 티 난다는 아이브 막내 셀카10
02.21 22:02 l 조회 24951 l 추천 3
약한영웅 연시은이 스터디그룹 윤가민 만났으면 윤가민 몇 등까지 햇을까1
02.21 22:02 l 조회 2265
커뮤 오래한 사람 대화(그들이 사는 세상)2
02.21 21:58 l 조회 408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