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하고 답글 다 봤습니다. 욕먹을 각오는 했습니다만, 저도 압니다.글이라는 게 한계가 있어서, 제 심정을 최대한 줄이고 쓴거라 너무 사실만 가지고 뭐라 하시는데, 솔직히 다 준비하고 애 낳으신 분 몇 분이나 있나요???와이프 고생하는 거 알기에 나중에 애 낳으면 몸에 더 무리가 가니조금이라도 젊고 건강할때 낳자는 마음이 먼저였지, 회장님 말씀 때문에 권유한거 아니고요.사업 실패로 집 날린건 저도 정말 무릎꿇고 빌고 또 빌었고 잘못했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와이프도 사업한다 했을 때 응원해줬었어요. 제 의도완 다르게 실패했고, 세상 만만치 않은 거 많이 배웠습니다.... 그래서 직장도 들어온거고요.
노후 어쩌고 하는데, 노후는 정부에서 해결해줘야 할 문제지 제 탓할게 아니라고 생각하고요.저출산이 많으니 10년후엔 집값도 많이 내려가고, 50살이라도 경력되면 취직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들 그렇게 부정적이세요??? ㅎ
와이프가 지금 상황에선 애가 생겨도 낙태해야 된다는 말까지 했기에제가 좀 욱해서 글을 썼네요.. 말을 너무 함부로 한다는 생각도 들고요.출산 후에 취직이 어렵다는것도 수준을 높게 잡아서 그렇지, 찾아보면 왜 없어요?? 참나~그리고 회사 근처로 이사하면 제가 잠을 줄여서라도 제 일이라고 생각하고 도와줄 생각이고요. 두 명도 아니고 딱 한명만 갖자는 건데, 부자만 애를 가져야 된다 식에 적대감은 이해가 안되네요. 애가 돈만 바른다고 잘크나요? 애정과 친구같은 부모 역활을 잘하는게 1순위라 생각합니다. 진지하게 자녀계획을 갖은거라 충분히 생각한 부분이고요.
사업 안됐을 때 이혼하잔 소리 많이 들었고요.그때는 와이프가 아이갖자 했어도 제가 피햇어요...(와이프딴엔 아이라도 있어야 버틸것 같다고 하는데 제가 피했습니다.)이제와서 너무 냉정하게 구니, 머리론 이해되도 마음은 참 섭섭하네요.
힘든시절 버텨주고 견뎌줘서 고마운 마음은 당연히 있습니다. (제 마음 모독하지 마세요.)세상일 모르는거 아닙니까. 여긴 너무 부정적인 분들만 계신거 같네요..
30대후반 부부고요, 전 남편입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다퉜는데 와이프가 여기다 물어보라고하더군요..(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라 했더니, 여기다 글을 써보라며 아이디 알려줬습니다..)회사에서 눈치보며 쓰는거라 어설퍼도 양해바랍니다... 다른 글 보니 음슴체가 많아 저도 음슴체로...
결혼한지 4년차..전 내년이면 마흔, 와이프는 낼 모레 마흔인데나이도 있고, 슬슬 아이를 가져야 할 것 같아서 올해 열심히 어필(?)을 해보고 있음..물론, 아내가 말하는 못갖는 게 아니라, 안갖는 이유도 이해는 감.. (둘 다 건강 양호)
-집=월세임..(결혼 초에 사업진행으로 집을 팔게 됐었음..잘 안되서 직장생활로 얼추 갚고 지금 빚은 2천 정도 남음... 미안하게 생각하고 평생 미안한 마음으로 갚을 생각임...ㅠㅠ)
-직장=저 계약직 후 정규직 3개월째,연봉 4천정도 (정규직 되면서 아이계획 적극적 어필), 아내 2년계약직 후 정규직 전환 가능.현재 연봉 2500(정규직 가능성은 50% 정도라고 함,정규직시 3천이상 예상.. 애 갖으면 재입사 어렵다며 다니겠다며 고집..)
-양쪽 어머니들 일하심=도와줄 어른도 없고, 연세 있으신 분들께 애 맡기는 거 아니라며....
충분히 상식적으로나 이성적으론 이해가고, 못난 남편 만나 고생하는 와이프에게 미안함....이번에 정규직 되면서 회장님(중소기업) 눈에 들었는데... 왜 아직 아이가 없냐며 앞으로 잘될테니 얼른 갖으라고 하심.. 회사에서 애 없는 부부는 우리밖에 없음.결혼 전에 자녀 계획 한 명 있었기에, 여러모로 경제적으로 힘들긴 하지만, 신생아때야 좀 아껴쓰면 되고연봉도 오를테니 시기에 맞추자면 지금이 적절하다고 생각함. 근데.......
와이프는 죽어도 싫다 함......;주변 친구들 출산 후 독박육아로 산후우울증 걸린걸 보고, 자신도 100% 걸릴거라 확신한다함.또, 제가 야근이 좀 많음..주 2~3회..회사 근처로 이사가면 야근이 좀 있어도 내가 많이 케어하겠다, 했지만가난은 자기선에서 끝이라며... 산후우울증도, 애기한테 감정쓰레기통 시키는 나쁜 엄마가 되는것도 다~~~ 가난에서 시작되는거라며 자기가 힘들게 컸던 얘기하며 움..........하아....
로또 1등이라도 되서 집, 산후도우미, 병원 다닐 자동차 (지금 차 팔고 없습니다..괜히 판듯..),등등 백화점에서 스스럼 없이 아이 옷 살 수 있는 형편 될때까지는 절대 안된다며 완강함........
아니, 그게 쉽냐고요 무슨 복권에 기대를...........ㅠ경제적으로 힘들게 한건 미안하지만,아이는 때가 있잖음????????????건강할때 낳아야되는데...... 이러다 아예 안생기면 우린 2세 없는거냐고!! 윽박질렀더니울면서 형편 나아지고 정 아기 갖고 싶은데 안생기면, 입양하면 되지 않겠냐 합니다......헐.....
내 새끼 아닌데 누가 돈들여 키우나요......물론 지금 힘들거 이해하고 저도 알아요...........집은 어차피 월세니 회사 근처 오피스텔이나 투룸 정도 구하면 될것 같은데,그리고 누가 애기옷을 백화점에서 사나요....??? 애기때 암것도 모르는데.........하아......
이제껏 돈땜에 힘들게 해서 노이로제 걸린건 아는데,그럼 돈없음 애를 일절 안갖는게 말이 됩니까.차근 차근 모으면서 키워나가다 보면 연봉도 오르고, 사정도 나아지는 건데...결국 나를 못믿나.......싶고..사업 안됐을때 샀던 집 팔고, 월세로 이사오게 되면서 실망도 크고 우울해 했던건 알지만그건 벌써 3년 전 일이고......인제 자리 잡아 가는데, 예정에 없던 딩크족 하게 생겼네요..
너무 완강해서 실망도 들고 일할 맛도 안나고...저와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http://m.pann.nate.com/talk/339075694?ord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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