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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863
이 글은 8년 전 (2017/10/15)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6613803



안녕하세요. 어떻게 시작을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아들 둘 키우는 맞벌이 가정이고 

아내와는 연애 3년 결혼한지 8년 되었습니다.

검소하다못해 궁상맞기까지한 아내때문에 몇날 며칠 말다툼을 하다가

많은 분들의 의견과 도움을 받고싶어 아내와 함께 글을 쓰고있습니다.

저희는 대학교 cc였고 아내가 저 군대 다녀올때까지 기다려주었습니다.

이런 말씀 드리면 창피하고 욕하시겠지만

 저희는 혼전임신으로 24살 어린나이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갖은것 하나 없이 부모님의

 도움조차 받지 못하고 결혼하여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당시 아내는 집안사정으로 대학교를 중퇴한 상태였고

 저 또한 군전역 한 후 대학교 복

학한지 한학기밖에 지나지 않았을 때입니다.

반지하 방 두개짜리 집에 월세로 살면서 아내도 일을 하고 

저도 학교를 그만두고 일을 하면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사실 저도 군전역하고 철이 없을때였지만 

그당시 아내와 결혼을 하고싶었습니다.

아내는 엄마같은 사람이였고 

누나같은 사람이였고 가끔은 귀여운 동생 같기도 하고

철도 들고 생각도 많았고 성실했고 

힘든일이 있어도 항상 밝게 웃는 사람이였으니까요.

지금도 물론 아내는 듬직하고 믿음직하고 다정한 좋은 사람입니다.

참 결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결혼을 하고 올해 결혼기념일 8주년입니다.

정말 열심히 아꼈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남들에 비하면 별거없고 보잘것 없겠지만 

작년에 어엿한 우리집도 생겼습니다.

아내가 정말 많이 고생했고 열심히 해준 덕입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이 많이 변했습니다.

남들 버는만큼은 아니지만 운좋게 조건

 좋은 회사에 스카웃되어 월급 650만원씩 받고있습니다.

물론 아이가 둘이니 그만큼 생활비도 

많이 들긴 하지만 제가 능력이 한참 모자라

이 회사에 들어오기 전 까지만 해도

 둘이 벌어도 저 돈 구경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이제까지 진짜 쉼없이 달려왔으니 

쉬는것이 어떠냐고 말해도 

아직 멀었다고 더 벌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내의 다 찢어진 운동화에 보풀가득한 옷들...

한겨울에는 두툼한 바지 

두벌을 번갈아 입어가면서 직장을 다니는 아내.

제대로 된 옷한벌, 남들 하나쯤은 다 있다는 명품백, 

모든 여자들의 로망이라는 다이아반지 하나 없습니다.

원하지도 않고 해준대도 싫다고 합니다.

아내는 용돈한푼 없고 싸구려 천오백원짜리 

커피를 사 먹으면서도 제게 연락을 해서 말을 합니다.

전 순수한 용돈으로 50만원씩 받아쓰고 있는데 

조금씩 모아서 결혼기념일이나 생일에 조금 고가의 선물을 하면

그렇게 화를 내고 기여코 절 끌고가서 환불을 합니다.

그래서 현금을 주는 방법을 선택했지만 현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스란히 그 현금이 통장에 모여있습니다.

제발 쓸땐 쓰자고 우리 이제 이렇게

 안힘들게 살아도 되지 않냐고 말을 해도

당신 연봉 1억되면 그때 좀 생각해볼께요~ 합니다.

아직도 일을 하고 있는 아내...

1년서 서너번쯤 과음을 하는 아내는 연애시절에는

그렇게 귀여운 애교를 떨며 흥에 넘치더니

결혼하고 어느순간부터는 술버릇이 우는게 되었습니다.

항상 나 너무 힘들어. 죽고싶어. 나 왜이렇게 살아야해?

딱 한달만 일주일만이라도 좋아. 쉬고싶어. 

아무도 없는곳에서... 하고 웁니다.

그런데 막상 아내는 쉬라고 해도 쉬지 않고 

사라고 해도 사지않고 쓰라고 해도 쓰질 않습니다.

아이와 저만 생각하는 아내가 너무 답답합니다.

본인을 사랑하고 본인에게 상을 주라고 말을 하는데도 

그만큼 잘해왔다고 자격있다고 말을 해줘도

나중에~ 하고 웃기만 합니다.

아내가 돈을 쓸수 있게 도와주세요.

제가 어떻게 해야 아내가 다른사람보다 자신을

 더 먼저 생각하고 자신을 좀더 사랑하게 할수 있을까요

43개의 댓글

베플 2017.04.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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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밑댓에 구질구질하다고 말해주라는데 
구질구질하다는 말은 안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구질구질하지 않았다면 없었을 수도 있는 집이 있고 
잘자란 아이들이 있으니까요. 
그런 단어로 아내를 지칭하신다면 
그 희생을 깎아내리는게 될 거 같습니다. 

다만 밑의 님들 조언처럼 가랑비에 옷 젖듯 
애들 핑계로 맛있는 고기, 꽃 한송이, 
안비싸지만 튼튼한 신발등 어떨까요? 
낡은것이 보이면 사회생활 하려면 
비싸진 않아도 깔끔해야한다며 나가서 
중가 브랜드로 바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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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7.04.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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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두려운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과거의 그 가난이 되돌아올까 두려워서
 지금의 여유를 편안하게 누리지 못하는거겠지요.
하지만 아내분...안그러셨으면 좋겠어요.
움켜잡는다고 잡아지는게 또 돈이 아니더랍니다.
그렇게 벌벌 떨면서 움켜잡고 있는 동안 
시간이 흘러가고 젊음도 흘러갑니다.
거액의 통장이 남을지는 모르겠지만 댓가로
인생의 소소한 행복을 다 내주어야 하지요.
퍼쓰라는 얘기 아닙니다.
아끼고 모으는거 좋아요.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현재의 삶과 그 삶의 질도 중요하답니다.
전체 수입의 단 몇 %라도 편안하게
 소비하고 행복해지는 연습을 좀 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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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7.04.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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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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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상이 몸에 배서 자기를 괴롭히지 않으면 
못 견디는 거임. 불안하고... 저건 답이 없음;
답글 2개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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