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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661
이 글은 8년 전 (2017/10/16)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5398672



연말에 남친과 여행 중인데 전화가 오더군요
고등학교때 왕따였던 애의 어머니였어요
그 애가 병에 걸려 죽었는데 장례식에 와달라고요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제가 그 애하고 친했던 것처럼, 
본인이 자리 비운 사이에 병문안도 여러번 왔다간것처럼 얘기하시더라구요

정중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저와 남친 둘다 바빠 시간을 못내다가 겨우 온 여행이고
 그 애와는 1년 같은 반이었을뿐 개인적으로 
연락한적 없는 사이라 장례식을 가긴 어려울거라고요
그 애 어머니도 그랬냐며 미안하다고 끊으셨어요

그런데 남친은 꼭 그렇게 얘기했어야 했냐고 
그냥 모르는 척하고 친했던 것처럼 장례식 가줬어도 되지 않냐구요

저는 왕따 주동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반에서 그 애를 가장 많이 챙겨줬을겁니다.
그래도 가까운 사이도 아니고 지금 같은 반
 같은 회사인것도 아니고 몇년만에 연락온 애 
장례식에 간다고 남친과의 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았어요

이 일로 저희도 다툼이 있어 여행도 
제대로 즐기지 못했고 그간 만나면서도 늘 불편함이 있었어요
그리고 오늘 결국 이별 통보를 하더군요
결혼 약속하고 상견례 날짜도 잡아놓은 상태에서요

물론 장례식에 갈수 있을 여건이면 좋았겠지만 
살짝 이기적이었던게 파혼까지 갈만한 이유가 되나요?


177개의 댓글

베플 2017.01.2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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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이유로 파혼당했습니다 | 인스티즈자식 잃어 슬픈 어미에게 말을 그리했으니
 섬뜩했을법도 한대요? 인성을 봐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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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7.01.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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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른지역에 와있어 못갈수도 
있을거 같아요" 정도로 말해도 됐을일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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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 2017.01.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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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이유로 파혼당했습니다 | 인스티즈음...내생각도 조금섬뜩하긴함. 
일찍걸러낼려고하는것같ㅇ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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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슬플까봐 나도 친한 친구 하나쯤 있다고
 그런 얘기까지 꾸며낸 그 아이가 너무 가엽네요.
 그냥 일이 있어 못간다 죄송하다.. 하면 되는거지... 
무슨 여행을 방해받고 싶지 않네 연락하고 산 적 없네.. 
이딴 식으로 그 아픈 가슴에 대못을 박습니까?
그래서 속 시원해요?????????
저라도 님 같은 여자하고 인생 같이 
가고 싶은 생각 안 들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진짜 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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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7.01.2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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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이유로 파혼당했습니다 | 인스티즈난 글쓴이의 말을 들은 후 그 어머니가 어떤생각을
 했을지 너무 안타깝다. 내 딸이 엄마 맘 좋게 해주려고 
친구가 있는척 했구나 친구가 병문안까지 와줬었다고 
아픈 와중에도 거짓말을 했구나. 내 딸이 얼마나
 맘이 아팠을까. 내딸이 얼마나 슬펐을까.
 이 생각 할 어머니를 생각하면 상상만 해도
 생판 남인 내가 다 슬프다. 니 말을 듣자마자 
눈앞이 하얗고 먹먹하고 얼마나 눈물이 나셨을까.
 글쓴이 니가 장례식에 못가는거 가고싶은 
맘이 딱이 없는거 충분히 이해한다. 친하지도 않았던 
아이 장례식까지 찾아가기 당연히 귀찮지. 
하지만 그렇게 방금 딸이 죽은 어머니한테 
팩트를 또렷하세 알려줄 필요가 있었냐. 
그냥 당황한척 하면서 다른 댓글처럼 멀리 와있어서
 당장 못갈것 같다고 대충 둘러댈 수도 있지 않았냐. 
그 와중에 친한애 아니었다고 굳이 똑부러지게 말해서 
팩트폭력 할 필요 있었냐. 내가 남친이라도 어진다.
 이토록 생각없고 배려없는 여자라니. 라는 생각에. 
남은 인생을 그런 여자랑 한평생 어떻게 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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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詩  그러니 걱정 말아요
지금 멀리 나와 있어서 힘들 것 같다고 여기서라도 좋은 곳 가길 빌어 주겠다고 빈말이라도 할 수 있었을 텐데 친구 너무 안타깝고 엄마는 얼마나 마음이 찢어질까...
8년 전
대표 사진
서각
222222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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