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SNL로 유명한 티나페이랑 에이미 포엘러는 2013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MC를 맞게됨
누군지 모르겠다고?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의 수학 선생님과
슴가 수술한 레지나네 엄마 되시겠음
다시 골든글로브 얘기로 돌아와서
이 날 캐나다 유명 배우 '마이클 J 폭스'의 아들이
연예계 데뷔를 했음
그래서 시상 전 조크로
'테일러 스위프트 그 사람 아들한테서 떨어져! 아님 사겨!'
라는 말을 함
한국 정서로 봤을 땐 무례하다고 볼 수도 있으나
미국에선 시상식에서 유명인사 관련 드립치면서
분위기 돋구는게 관례임
(한두명에 관련된 농담이 아니라 보통 5명 이상 줄줄 말하면서 조크함)
또한 저런 조크가 가능한건
테일러 스위프트가 유명인 남친을 자주 사귀는게 바다건너 한국에 까지 널리 알려질만큼
유명하기 때문
(위 사진중에 잭 에프론은 안사겼습니당~)
전세계 수억명이 지켜보는 시상식이니 다 아는 내용에 관해 농담거리를 삼은 것
그런데 얼마 뒤 베니티페어와의 인터뷰에서
그 농담을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냐는 질문에 테일러는
there's a special place in hell for women who don't help other women
다른 여자를 돕지 않은 여자에겐 지옥에 특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라는 흠좀무한 답변을 함
졸지에 지옥가게 된 두 사람
하나님이세요?
지금까지 테일러 스위프트는
디스곡을 종종 발표해왔고
자신의 전 남자친구인 조 조나스의 연인이 된
배우 카밀라 벨에 대해서
'그녀는 여배우(Actress)지만 침대(Mattress)에서 하는 일로 더 유명해'
라는 꽤 수위높은 가사로 디스를 했었기 때문에
다른 여자를 돕지 않은 여자에겐 지옥에 특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라는 발언을 모순되게 느낀 사람들이 많음
그리고 2014년 골든글로브에서 에이미 포엘러가 상을 타게되자
티나페이는
I love you, and there’s a special place in hell for you
사랑해. 그리고 너에겐 지옥에 특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라고 테일러 스위프트를 다시 한 방 먹임 ㅋㅋㅋㅋㅋ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