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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308
이 글은 8년 전 (2017/10/19)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8268727


동갑내기 맞벌이 부부예요.
전 아내구요. 
너무 답답해서요. 여기에 남기게 되었어요. 

오늘 저녁에 둘다 퇴근하고 10시 영화를 보기로 했어요.

남편이 아침 7시에 나가서 집에오니 8시반 정도 되었고, 
오자마자 제가 해준 닭가슴살이랑 샐러드 먹고
9시에 핸드폰으로 영화를 예매해놓고나서
쇼파에서 피곤한지 자더라구요.
40분 동안 쇼파에서 남편이 잘동안에..

저는 설거지를 하고 남편이 넘 피곤한것 같아서 남편이 먹고 

그냥 둔 식탁에 있는 접시들을 치우고 정리했어요. 

영화상영 20분전에 이제는 나가야해서
남편을 깨웠는데, 남편이 영화 예매가 안되어있는걸 

잠에서 깨서야 확인하게 되었죠. 
남편이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저는 나갈채비까지 다 했는데 예매가 안되었대서.. 
풀이 죽었지만 그 다음 심야영화를 보자고하니 
11시 심야영화는 졸릴 것 같아며 안보겠대요.

그래서 전 더 풀이 죽어서 망연자실하며 안방으로 가서 

티비를 틀었어요. (저희집엔 안방에만 티비가 있음)
남편은 옆에서 씻지도 않고 안방으로 와서 또 바로 눕더라구요. 

전 씻고 자라고 했더니만 그냥 잔다고 해서 

그냥 내비두고.. 전 티비에 집중했죠.

그런데 남편이 볼륨을 좀 줄여달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전 볼륨을 낮췄어요.

그런데, 자기한테 계속 티비 볼륨이 방해가 되었는지
또 줄이래요. 그래서 더 줄였죠.

그런데 또 세번째. 갑자기 더 줄이라는거예요.
전 이때부터 좀 짜증이 올라와서 리모콘을 주면서 

너가 줄여 하니깐 볼륨을 3으로 줄이라는 거예요. 
(3은 정말 하나도 들리지않거든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나도 티비보고싶으니깐 
그럴거면 나가서 쇼파에서 자라고 했어요. 

그랬더니만 저한테 노발대발 갑자기 이게 말이되냐며
안방은 쉬는 공간인데 자기한테 밖에 나가서 자라고 하는게
말이 되냐고 이게 정상적 생각이냐고 
언성을 높이며 저한테 엄청 뭐라하더라구요.

전 이해를 못하겠더라구요. 정말로.
나도 일끝나고 설거지에 남편 먹은 것들 정리하며
이제 티비 좀 보겠다는데
밖에 나가서 자라고 하는게 제가 그게 그렇게 잘못됐나요?
그리고 볼륨을 줄여달라고 해서 두번씩이나 볼륨도 줄였고
하라는대로 다 했더니...

남편 왈. 제가 너무 잘못됐다며
너가 졸릴땐 내가 언제 티비보겠다고 너 나가서 자라고 했냐며
어떻게 그런생각을 하냐며 
피곤한 사람을 먼저 배려해야하는거 아니냐며 
너 친구들한테 물어보라며
장모님한테 전화해서 물어본다며 
노발대발 큰소리로 난리도 아니더군요.


그러다가 저랑 계속 실갱이를 하다가 

절 이해할 수 없다며 저보고 그냥 나가라고 밀치더군요. 

저는 왜 내 입장에선 생각을 안해주냐고 얘길해봐도
이건 완전히 잘못된 일이기에 제 입장에서 생각해줄 수 없다네요.

물론 피곤도 하겠지만 영화도 취소가 되었고.
자기가 먹은것도 제가 다 치우고. 뒷정리도 했으면.
저도 이제 좀 쉴 수 있도록 티비 보게 해주면 어디가 덧나나요? 

쇼파가서 자는게 그게 그렇게 잘못된 건가요? 

그러면서 넌 변하지 않아. 절대 변하지 않아.
이러면서 모욕감을 주고. 너희 엄마한테 얘기해도 

아빠한테 얘길 해도 변하지 않는다며 절 깔아 뭉개는 말을 하더군요.

이 정말 사소한 일로 이렇게 까지 얘길 해야하나요?

이 일로 서로 몸싸움까지 하고 전 친정집으로 와버렸네요... 
휴 


+ 추가)
남편과 싸우면서 몸싸움도 격해지고..
이번 싸움 전에 7월말에 제가 한번만 더 이렇게 싸우면
전 같이 못산다고 너랑 안살거라고 얘기해뒀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싸우고나서 제 짐을 모조리 다 챙겨서 친정집으로 갔어요.

부모님들은 제 얘길 들으시더니
늘 너가 잘해라 잘해라 하시던 분들이
제 얘길 듣고있자니 이제 사위가 너무 잘못했다 보이시나 봐요.

저희 아빠왈 남편이 무릎꿇고 저희 친정집까지 

절 데릴러 오지 않는 이상 절대 집에 가지말라고 

신신당부하시고. 어쩜 그렇게 배려가 없냐며. 
엄청 화가 나신 상태구요. 이혼해라까지 말씀하셨어요.
(물론 이 일만 가지고 얘기하신건 아니구여.. 

전에 너무너무 많이 싸웠던걸 부모님이 아시거든요)

이놈의 남편은 연락한 통 없습니다.
물론 싸움의 과정 속에서 격해지면서 

저도 남편에게 상처를 준 것도 있지만요. 

연락 한 통 없는 남편을 보면서 정말 어이가 없고 허탈합니다. 

전 집에서 일해서 어쩔수없이 낮부터 저녁까지는 

남편과 마주치지 않는 시간에는 집에 와있는 상태구요..

참 힘드네요.. 결혼.. 
연애때는 절 위해 다 헌신하고 희생하고 배려해주던 사람이
정말 이런 사소한 일로 이렇게 싸우다니
정말 허탈합니다.

주신 조언들 감사드려요...

84개의 댓글

베플ㅋㅋ 2017.08.08 13:35
추천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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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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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와 티비를 분리하면 끝남. 이번주말에 가전 가구 위치 바꾸세요 ㅋㅋㅋㅋㅋㅋ
답글 6개 답글쓰기
베플세상은 2017.08.0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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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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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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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그걸왜 글쓴이 엄빠한테 이야기를함? 둘이 대화해야지ㅋㅋ ㅂㅅ이네
답글 0개 답글쓰기
베플3 2017.08.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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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거실로 티비 뺀다고 해결될까... ?
남편이 지금 자기 본인 피곤한거에만 집중하고 있는거 같은데 
영화 예매 일부러 안한거 같음 
일부러가 아니라면 미안하다고 해주고 분위기도 살펴줘야지 
본인이 먹은거 치워주고 있다는걸 남편이 인식을 못하고 있음
답글 1개 답글쓰기
찬반대결ㅇㅇ 2017.08.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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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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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신고 (새창으로 이동)
근데 여자분도 좀 이상해요 뭐 그런일로 망연자실까지 ; 
그냥 오늘 못보면 내일보면되는거고 둘중 한명이 
피곤하면 미뤄질수도있는거지~ 저도 잠귀가 예민한편이라 
남편분이 잘했다는건 아닌데 사실 좀 이해는가요~ 
안방은 쉬는공간이니 밖으로 티비빼는게 좋을듯
답글 3개 답글쓰기





대표 사진
Robin Deiana  (27, 프랑스사람)
삐걱이던게 지금에서야 터졌을뿐인데 트리거가 중요한건 아닌거같고 그냥 이혼하시는게 글쓴이 정신건강에 이로워보입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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