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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억울해요 게시판에 올렸는데 댓글이 하나도 안달려서 재업합니다 ㅠ 잠이 안오네요 어떻게해야할지.... 방탈 정말 죄송합니다
일단 저희 강아지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대형견입니다.개월수가 5개월밖에 안돼서 아직 크기가 작아요. 그래도 왠만한 중소형견 성견크기보단 큽니다. 남자앤데 아직 고환도 안내려왔습니다. 12키로에요 또래에 비해서 작은편입니다.아직 애기라 목줄은 했지만 입마개는 안했어요.
제가 오늘오후, 해질때쯤 강아지랑 산책을 하다가 공원에 갔어요.벤치에 앉으려고 가고 있는데, 갑자기 옆쪽에서 유치원생 남자애 하나가 왁 하며 튀어나왔습니다. 강아지 바로 앞 한 1미터도 안되는 거리에서 왁 하고 놀래켰고 강아지가 놀래서 왕 하고 짖었습니다. 저도 놀래서 목줄 잡아 끌었구요
뭐 목줄 길은거 아니냐 이런말 나올까봐 쓰는데, 목줄은 총길이가 3미터짜리 씁니다하지만 제 몸에 연결시킨거라 실 사용 가능한 길이는 제 허리에서부터 2미터이고, 그걸 또 양손으로 칭칭 감아서 데리고다녀요. 아기때부터 주인 바로 옆에 딱붙어서 다니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봐서 양손으로 끈을 잡고 제 옆쪽에 딱 맞춰서 발걸음 맞춰 걷게하고 있습니다. 글로 설명한거 이해 가시나요??
뭐 평소에 어린 남자애들이 강아지 보면 왁왁 놀래키거나 메롱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어휴 또이네 생각하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벤치에 도착해서 벤치 아랫부분 다리에 목줄을 연결해놓고 벤치에 앉아서 쉬고있었습니다. 강아지 물도 주고 폰도 하면서요. 벤치주위에는 아무도 없는 공터에요. 벤치 바로 뒤에 컨테이너박스로 만든 간이 관리사무실이 있긴한데 지금은 입구쪽에 새로 지어서 아무도없습니다. 화장실도 작은거 있긴 한데 구려서 아무도 안써요.
목줄은 3미터지만 제 허리 대신 작은 벤치다리 두개를 감싼거라 실제로 이동가능한 행동반경은 1미터~2미터 입니다... 생각보다 짧아서 행동반경 작습니다.
암튼 그러고 쉬고있는데 아까 그 유치원생 남자애가 지 형을 하나 데려왔더라구요 ㅋㅋㅋㅋ 워낙 사람이 없는곳이라 저쪽 멀리서 이쪽으로 걸어오는게 보였는데, 처음에는 뭐지 싶어서 냅뒀지만 점점 가까워지니 저희쪽으로 오는게 맞더라구요 그래서 폰 내려놓고 강아지가 애새기들을 못보게 강아지 주의를 제쪽으로 돌렸습니다. 간식을 들었어요.제가 간식줄때저희 강아지가 얼굴이나 손을 제 무릎위에 놓고 간식만 죽어라 쳐다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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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고 한손으로는 간식을, 한손으로는 강아지 목줄을(긴 줄 말고 목에 찬 줄이요) 잡고있었어요
그림은 목 뒷부분 줄을 잡았는데 실제로는 앞에 가까운 왼쪽옆부분을 잡았습니다. 그림에서 못그려서 그림만 뒷쪽 잡을걸로 그렸어요.
암튼 둘이 오더니
큰애 : 쟤야?
작은애 : 웅 쟤가 나한테 아까 짖었어
하더니 갑자기 큰애새끼가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거에요
폴짝폴짝 뛰다가 발 동동 굴러서 제가 "야 그만하고 가라"라고 했어요
제가 야라고 한게 기분이 나빴는지 들고있던 긴 막대기로 강아지 등을 톡톡 찔렀어요
강아지는 놀래갖고 뒤보려고 하고 저는 "야 꺼져" 라고 말하면서 강아지한테 간식을 줬어요. (간식은 항상 엎드려서 먹도록 훈련되어 있어서 간식 받으면 자동으로 엎드려서 조용히 먹습니다.)
제가 꺼지라고 하니까 큰애새끼가 발을 동동 구르면서 가까이 오다가 엎드린 저희 강아지 꼬리를 밟았습니다
강아지가 순간적으로 깨갱 하면서 뒤를 돌아서 큰애새기 다리를 물어버렸습니다.
바지를 입고있어서 다행히 피는 안났고 큰애새끼ㅏ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울면서 엄마 데리고 올거라고 하면서 막 저쪽으로 가더라구요ㅋㅋㅋ참나 너무 빡쳐서 쪼그려앉아서 강아지를 안고 달래주고 있는데, 그 옆에 있던 유치원생이 "우리형아 왜 물어!" 하면서 강아지를 발로 차고 도망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아지는 벤치에 묶여있으니까 제가 뛰어가서 애팔을 잡았습니다. 너무 빡쳐서 욕을했습니다.
아 신발 애새끼가 _같이하네 하면서 (때리진 않았어요....) 니네 부모어딨어 신발 하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니까 애가 제 손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다가 제가 애 팔을 놓쳤어요.
그래서 그 반동으로 애가 넘어져서 머리를 바닥에 박았습니다.
그리고 작은애새끼 앵앵 울고 그때 큰애새끼가 지 애미를 데려왔습니다.
엄마는 일단 지 애새끼 둘이 다쳤으니까 무슨일이냐고 저한테 소리지르고 저도 빡쳐서 소리지르고 서로 소리지르고 있는데 애들 애비가 뛰어와서 오자마자 제 싸대기를 때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너무 황당하고 억울해서 눈물이 막 나는거에요 옆에서 애새끼들 엄마가 경찰에 신고해서 암튼 경찰 왔고 공원 씨씨티비 다 확인했습니다.
제가 앉아있던 공터벤치 바로 뒤에 간이화장실이랑 컨테이너박스같은 구 관리사무소가 있어서 씨씨티비가 있어서 다행이지 진짜 없었으면 독박쓸뻔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뭐 아무리 애들이 약올려도 그렇지 강아지가 물었는데 자기가 때린게 당연하단겁니다. 엄마는 사정 알고 애들 혼내려고하는데 애비가 혼내는거 말리면서 애들이 그렇게 장난칠수도있지 강아지가 문걸 어따 비교하냐고소리지르고 그러다가 시간이 밤늦어서 일단 서로 진단서 떼서 연락하던지 하기로 하고 집에 두시간 전에 왔어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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