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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는 밤에 낙타를 나무에 묶어둬.
그리고는 아침에 끈을 풀어놓지.
그래도 낙타는 달아나지 않아.
묶여있던 걸 기억하거든.
상처가 우리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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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어떤 마을에 깊고 깊은 동굴이 하나 있었어.
그 동굴에는 천년동안 빛이 한번도 든 적이 없었지.
천년의 어둠이 쌓인 깊은 동굴.
사람들은 그 어둠을 무척이나 두려워 했지. 지금의 너처럼.
사람들은 모두 천년의 어둠을 걷어내기 위해
천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 했어.
하지만 빛이 드는 건 지금처럼 한순간이야.
네가 30년 동안 사랑은 못했다고 해도
3년 동안 공들인 사랑이 끝났대도 괜찮아.
다시 사랑을 느끼는 건 한순간 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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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고 착한 사람은 자식한테 상처 안 줘?
천사 같은 우리 엄마도 가끔 나한테 상처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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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침대가 아닌 화장실에서 자고 엄마가 1년 365일 겨울에도
문이 열린 찬 거실에서 자고 형이 14년 동안 깜방에서 지낸 이야기
너말고 다른 여자한테 말 할 자신이 없어.
내 이런 이야기 듣고도 싫어하고 불쌍하게가 아니라
지금 너처럼 담담히 들을 수 있는 여자가 또 있을까?
나는 없다고 생각해.
만약 그런 여자가 또 있다면 제발 알려줘
내가 너한테 많이 매달리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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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사랑해서 약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약자가 되는 거야.
내가 준 것을 받으려고 하는 조바심.
내가 사랑했으므로 행복했다, 괜찮다.
그게 여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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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도 연습하면 살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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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하지 말고, 다짐하지 말고.
다음에 사랑을 하면
그냥 느껴봐.
계획하지 말고, 다짐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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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강하고 독하고 이기적인 나지만,
너한테만은 무너져도 될 거 같거든.
나한텐, 사랑이 그런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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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안쓰러운건데. 그래서 실수해도 되는데..
저는 그동안 남에게 괜찮느냐 안부도 묻고
잘 자라는 굿나잇 인사를 수없이 했지만,
정작 저 자신에게는 단 한번도 한 적이 없거든요
여러분들도 오늘 밤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에게 너 정말 괜찮느냐? 안부를 물어주고
따뜻한 굿나잇 인사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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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끔은 팽팽했던 정신줄을 터억 내려놓는거야.
이게 진짜 정신건강에 좋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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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늘 순간순간 미치잖아?
괜찮아. 누가 그러더라. 세상에서 제일 폭력적인 말이
남자답다, 여자답다, 의사답다, 학생답다 뭐 이런 말이라고.
그냥 다 처음 살아보는 인생이라서 서툰건데
그래서 안쓰러운건데. 그래서 실수해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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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추억이나 축복, 둘중에 하나야.
사랑에 상처가 어디있고 손해가 어디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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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고통과 원망과 아픔과 슬픔과 절망과
불행도 주겠지.
그리고 그것들을 이겨낼 힘도 더불어 주겠지.
그정도 되야 사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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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예쁘고 섹시하고 멋있고 젊어서 서로를 사랑하는게 아니라
그냥 단지 너여서, 단지 그라서. 부족하고 괴팍하고 늙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관계가 정말 전 감동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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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상대를 위해 뭔가 포기하는게
아니라 뭔가 해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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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니가 나 좀 봐달라고, 힘들어도 나 좀 도와달라고
나도 이 기분 더러운 병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너한테
울며불며 내가 말 했었지?
30년을 뛰어넘고 싶었어.
환자들이 미워하던 엄마를 사랑하고,
죽이고 싶던 남편을 이해하고
그렇게 자신들의 병을 , 상처를 뛰어넘을 때
수십년동안 어두웠던 얼굴이
한순간에 환한 빛처럼 빛나는 걸 보면서,
과연 그 기분이 뭘까.
나도 정말 알고 싶었어. 너랑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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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낼 일이고 울 일이에요.
안 괜찮은 일이에요, 이건요.
화낼 일이고 울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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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드라마중에 진짜 너무 좋아하고 재탕도 5번은 넘게 한 드라마야.
안 본 사람있으면 꼭 봤으면 좋겠다.
나는 강우와 재열이 얘기를 제일 좋아해.
언제 한 번 시간되면 꼭 이 드라마에 대해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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