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저는 30대 후반에 남편은 40대 초반이고 딸하나 키우면서 9년차에 접어들었네요.
허니문베이비로 생긴 아이라서 신혼도 제대로 즐기진 못했지만 평소 생리가 불규칙하다못해 안하고 넘길때가 더 많았던 저는 아이를 못가질수도 있었고 힘들겠구나하고 단념한 차에 생겨난 아이라 더없이 반갑고 고마운아이였습니다.
유산기가 있기도했지만 달수 다 채워서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라 저한텐 둘도없는 제자식이죠.
이 일의 발단은 남편의 초등생때부터 알고지냈던 30년친구의 아내 때문입니다.
저는 사람을 잘 의심하지 않는 탓에 그 친구의 아내의 말을 정말 믿기 힘들었습니다.
저희 결혼식때만해도 남편친구는 제가보기엔 저런사람하고 결혼할 여자는 정말 행복하겠다 싶었습니다.
외모로 사람따지는건 아니라했지만 정말 선한 인상의 소유자였고 성격또한 유하다는 남편의 말대로 인상처럼 부드러운 성격이였구요.
짧은시간에 잘알진 못해도 제가 이때까지 서너번 봐온 친구의 인상은 그러했습니다.
이러니 그 아내의 말을 못믿겠더라구요.
한번은 그 친구부부와 저희부부끼리 부부동반으로 식사자리를 가졌었고 그때가 그 아내와의 첫만남이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저희집에서 2차로 술자리를 가졌고 저는 술을 너무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술냄새조차 역하게 느껴져 입조차 대지않는 사람이였고 저 빼고 남편과 친구부부는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그때 저희 아이는 학교에서 1박 2일로 문화체험학습을 간 날이라 집에 없었구요.
이때 저희남편과 번호교환을 했는지 최근 몇일동안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러다 삼일전쯤 저한테 전화가오더니 언니집에 가도되겠냐 그러더라구요.
지역상이나 동네특성상 거리가 그닥 먼거리도 아니였고 제가 거절도 잘못하는지라 알겠다했습니다.
이때부터 잘못됬나봐요.
오자마자 남편친구의 욕을 그렇게 해대더라구요.
끼니 강아지라며 자기가 눈이 삐였다고 콩깍지가 씌여도 제대로 씌였다고 그러는데
무슨일인가 하여 물어봤습니다.
남편친구가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자기보고 이라고 글베이년이라고 그랬다는데 사람이 이유없이 욕을 하는건 아니잖아요.
더군다나 아무리 술이 떡이 됬다해도 제 아내에게 이라는데 같은 여자로서는 달갑지않은 말이였지만 양쪽의 말을 다 듣지못한 저는 그냥 술마셔서 그런것아니냐 그랬더니 자기한테 그런 욕을 한게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그러면서 힘들다고 술마시고 싶다는데 제가 술도 못하고 해서 나는 술을 못한다 더군다나 속앓이는 풀어야하는거지 술마시고 삭히는건 속에 안좋다하니 저는 자기 마음을 모른답니다.
그러다가 저희남편올때까지 눌러앉더니 남편에게 얘기를 꺼냈고 남편도 의아해했습니다.
ㅇㅇ이 그자식은 절대 그럴놈이 아니라고 30년 봐온 내가모르겠냐고 화가나도 큰소리한번 친적없는놈인데 술마시고 주정을 부리겠냐고 저한테 얘기했고 친구의 아내가 저러니 할수없이 집 밑에 있던 물회집에 갔습니다.
퇴근하고 온 사람이 쉬지도 못하고 운전까지 하고 갔고 남편이 회를 시킬지 해산물을 시킬지 하는데 그 아내는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하더니 전복물회 중자하나에 도다리가 눈에 띄였는지 그걸시키자 하더라구요.
그렇게 물회 중자 2만 8천원에 도다리 10만원 술값만 3만원 들어갔구요.
계산은 저희남편이 했고 먹으면서도 다들으란듯이 그 사람많은 물회집에서 강아지 며 욕하고 그로모자라 저희딸이 있는 와중에도 교육상이나 아이정서상 좋지못한 말을 가리지도 않고 내뱉었구요.
솔직히 여기까진 괜찮았습니다.
저희딸이 물으면 어른들 얘기라고 이모가 힘들어서 그런거라고 하면됬지만 계산 후 집으로 가려는데 남편이 차를 끌고왔고 자기는 술마실 생각이 아니였는데 권했고 예의상 두잔정도 받아마셨구요.
두 잔 정도야 차를 모는데 큰 문제는 없겠죠
그런데 저희딸도 있었고 어찌됬든 음주운전이고 한순간 졸음이 큰사고로 번진 기사들을 봐온지라 대리불러라고 했고 남편도 그럴생각이였는지 전화하려는데 친구의아내가 그러지말라고 돈아깝다며 코닿을거리라고 하는데 남편은 아무리그래도 아닌건 아니라고 그랬고 자기혼자 걸어가려는 그 친구의 아내덕에 저희남편은 범법을 저질렀어요.
집오자마자 왜그랬냐고 내가 한잔이든 두잔이든 음주운전은 음주운전인거라고 딸이 뭘보고 배우겠냐고 했더니 그럼 친구아내를 이 추운데 그냥 보내냡니다.
대리오는데 얼마나 걸린다고 그 잠깐을 못기다리고 몇만원든다고 돈아깝다하는지 그게 자기 생명값보다 아까운건지 환장할 노릇이였구요.
오늘은 또 저희딸애가 고기가 먹고싶다했고 때마침 외식하려던 그 친구부부와 남편이 연락이 되어 함께 자리를 가졌습니다.
고기먹는 내내 저희딸은 참 잘먹는다며 근데 그렇게 먹다가 살찌면 어쩔꺼냐며 딱 비아냥 거리는투로 얘기했고 제가 한참 먹고 클나이라고 지금 제대로 영양소를 고르게 채워줘야 키도크고 면역력도 강해진다며 얘기했고 불편하게 식사자리를 마쳤습니다.
집가는길에 남편친구는 차를 안가지고 왔고 해서 저희차를 타고가는데 제 딸이 멀미가 심합니다.
토하진 않아도 어지럽고 속이 안좋아져서 힘들어하는지라 창문을 열었더니 아이가 좀 추웠는지 떠는데도 멀미때문에 창문을 열어둬야하는 상황이였고 그 남편친구는 자기 겉옷을 벗어서 아이에게 덮어주는데 정말 저런사람이 자기 아내한테 그런말을 했나싶기도 하고 솔직히 묻고싶었지만 남의집 가정사는 끼어드는거 아니라고 하니 그냥 넘어가려하는데
그 친구의 아내가 갑자기 손을 뻗더니 창문을 올리는겁니다.
제가 그러지말라하니 아이 감기걸린다고 그러는데 이런 미을 봤나 싶었네요.
멀미 때문에 그러니 창문열게 냅두라 하니 자기가 추워서 그런답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감기걸린단 핑계는 왜 대는지 모르겠네요.
어쩔수없이 차에서 싸울까봐 도착할때까지 조용히 왔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이가 안겨서 막 울더라구요.
저아줌마 만나지말자고 싫다고 그러는데 왜그러냐니까 아이도 적대감을 느낀건지 저 아줌마가 자기 미워한다고 그러면서 펑펑울었어요.
머리도 아프다고 어지럽다해서 울고 그 여자 때문에 금쪽같은 내자식 눈에서 눈물뽑아내고
남편한테 가서 아이가 이러저러해서 운다 앞으로 안 만났으면 좋겠다. 아이 정서상이든 뭐든 나도 달갑진않다. 하니 그럼 30년친구를 버리냡니다.
딸이 아직 어려서 그렇다고 좀 더크고 나면 자기걱정인거 다알꺼라고 그러는데 제가 그럼 그 여자말고 친구만 만나라고 집에 찾아오는거든 당신하고 연락하는것도 싫지만 나는 내 아이가 최우선이라고 싫다하는데 그러고싶냐니까 제가 딸을 너무 오냐오냐 키운답니다.
감기걸린다는것도 걱정이고 살찌는걸 걱정해주는데 듣기싫다고 다 안좋은말로 받아들이냐고 그러는데 감기걸리는게 걱정이라면 왜 자기가 춥다고 웃고떠들었고
살찌는게 걱정이라면 아이가 듣는 앞이아니라 따로 저한테 작게 얘기할수도 있었을텐데 앞에다가 놓고 그러면 암만 70세 80세 드신 어르신도 싫어하실꺼라니까 그건 니생각아니냐고 그러길래 그냥 아이데리고 옷가지 챙겨서 야밤에 친정집에 왔네요.
연락오다가 무시하니 잠이든건지 포기했는지 조용한데 그 여자도 그렇지만 남편이 하는말을 아이가 들은건지 아빠밉다고 싫다고 안본다그러는데 속상해 죽겠습니다.
제 배아파 낳은 제새끼가 울고 맨날 좋다고 따라다니던 아빠도 싫다고 이제 안볼꺼라고 엄마랑만 살꺼라 그러고 그 여자한명 때문에 집안이 이게뭔지..
앞으로가 막막합니다..
인생 부부사이의 선배분들게 조언이라도 구하고자 글을 쓰게됬네요.
친정에선 얘기듣고 이혼해도 괜찮다고 친정에서 아이 잘 키울꺼라고 그러는데 암만 저희친정이 좀 여유로운편이라지만 아이에게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긴 어려울꺼라 생각되는데 그러면서도 또 이렇게 아이가 상처받을까봐 싶어서 이혼이나 별거라도 해야하나 싶어요..
http://m.pann.nate.com/talk/339338167?ord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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