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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585
이 글은 8년 전 (2017/11/10) 게시물이에요

유부남을 만나고 있는데요. (............ing) | 인스티즈


http://m.pann.nate.com/talk/336745802?currMenu=cranking&order=R&page=5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4살
현재는 한의원에서 알바하고 있습니다.

제가 작년 6월쯤 친구들이랑 헌팅을 당해서 그 오빠를 만났었습니다.
그 당시 그 오빠는 28살이라고 저를 속였구요.
알고보니 32살 완전 아저씨죠 뭐

나중에 알고보니 모든게 거짓말투성이......
10월인가 유부남인거 저한테 발각되었구요.
와이프한테 카톡 온거 제가 보게 된거죠.

'우리애기' 라고 저장 되어 있길래
둘이 사이도 안 좋고 이혼할건데 왜 그런 애칭으로 저장 되어 있냐고 따졌더니
연애때부터 이렇게 저장 되어 있던거라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연애 3년 결혼한지는 3년 넘었고 애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나중에 그 언니한테 확인한 결과 애 없는건 사실 이었구요.

유부남인거 알고나서 제가 헤어지자고 하니깐 붙잡더라구요?
집앞에서 막 저 기다리구요.

혼인신고도 안했다고 하더니 그것도 거짓말 이었던거죠.
집 대출 때문에 어쩔수 없이 한거다. 와이프랑은 정으로 사는거다.

크리스마스때였나?
스키장 간다길래 거긴 왜 가냐니깐 본인은 봉사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생각해 보면 솔직히 같은 여자로써 와이프가 참 불쌍하더라구요...
얼마나 매력이 없으면 애도 없고 결혼한지 3년 밖에 안 되었는데 남자가 바람을 필까 하구요.
저는 또래보다 좀 어른스러워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남자가 바람피는거 여자의 책임도 좀 있는거라고 생각 해 왔던터라..


전 오빠 친구도 한명인가 봤었구요.
오빠 형도 잠깐 봤었구요.
회사 사람들도 몇 명 봤었어요.

그 당시 저를 딱히 누구라고 소개는 안했었는데....
유부남인지 몰랐으니깐
저는 그 사람들이 당연히 저를 여자친구라고 생각하는줄 알았죠.

생각해보니 이제야 앞뒤가 맞더라구요..

과시하고 싶었나보죠.
나는 와이프도 있고 이렇게 어리고 귀여운 애인도 있다.
얼마나 제가 웃겨 보였을까요?

그리고 제가 자취를 하거든요.
본가는 다른 지역이구요.

초반에는 저희집 엄청 자주왔어요.
평일 점심에도 저희집 와서 저 깨우고 점심 같이 먹고 좀 쉬다가 다시 회사 가거나.....
근데 웃긴게 6시쯤 되면 꼭 집에 간다고 하더라구요.....

바보같이 왜 유부남인걸 몰랐는지

어느 누가 봐도 오빠가 저를 엄청 좋아했거든요.

제가 다른 남자애들이랑 연락해도 엄청 뭐라고 하구요.
저 카톡하는게 보면서 걔 프사보고 저렇게 못생긴애랑 왜 연락하냐고 시비 걸구요.
나름 질투였겠죠?

제가 나이인지라 뭐 엄청 비싼 화장품 쓰는건 아니지만
로드샵 매장에 뭐 사려고 들어가면 계산해주고
보세지만 옷도 사주고 여행 경비도 혼자 다 부담 하고
생일 선물로 운동화도 사주고 화이트 데이에는 향수 그 외 팔찌도 사 줬어요.


그렇게 만나다가 11월 중순쯤이였나
오빠가 갑자기 밤에 "연락하지마" 이렇게 카톡이 왔어요.
저는 뭐냐고 했죠.

알고보니 와이프한테 걸린거죠....

그런데 오빠가 그 이후에 바보같이 카톡을 또 안 지워서 1월 초였나?
또 걸리고...
근데 저희 계속 연락하고 만나고 그랬거든요.
근데 최근에 또 걸려서 난리났죠 뭐......

오빠가 와이프한테 걸릴 때마다 와이프한테 전화오고 쌍욕 문자오고.....
경찰서 에서 보자는둥 휴
근데 하나도 안 무섭더라구요.
신고할거 였으면 진작 하지 않았을까요?

카톡 내용 다 캡쳐해 놨고 니 사진도 물론 다 캡쳐해 놨다고 협박하는데 웃기더라구요.

페이스북을 뒤진건지 뭔지 저랑 페메한거까지 다 봤나보더라구요.

처음 걸렸을때였나?
그때는 둘 사이에 끼기 싫어서 가만히 있었어요.
근데 혹시라도 진짜 경찰서 갈까 싶어 저도 카톡을 보냈죠.

저는 둘사이 끼고 싶지 않아 연락을 받지 않았다구요.
그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그건 말이 안되는거 아니냐고....

근데 웃긴 반전인게 그 언니 카톡 사진 보니깐 생각 보다 이쁘더라구요.
전신 사진 보니깐 키도 크고 옷도 고급스럽게 잘 입고....
뭐 암튼 생각 했던것보다 너무 괜찮아서 놀랐음요.

타인이 봤을때 이 오빠보다 그 언니가 더 아깝다고 할 듯?
그렇다고 제가 엄청 딸린다는건 절대 아니구요.


그 언니가 궁금해 하는거 같아서 솔직히 다 말해줬어요.
그래야 정 떨어져서 빨리 이혼할거 같아서요.

뭐 나머지는 둘이 알아서 대화 했겠죠.

이제부터 제가 진짜 궁금한거예요.

최근 들어 다른 사람들이랑 술 먹고나서 섹스 하려고 저희집 오는거 같고..

당연히 외박은 안하구요....

웃긴건 저번주 저 오후 출근하는날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미안해서 왔대요.

최근 들어서는 술 먹고 전화하고서 미안하다네요?
사실 저는 그냥 연락 안해도 그만 이거든요?
저한테 필요한거 사주는 사람 그 이상 이하도 아니거든요.
물론 저도 자존심상 안 하구요.

예전에 페이스북으로 연애글 사랑글 같은거 풋풋하게 같이 공유했었는데
요즘은 그런건 아예 안하구요.


와이프 눈치 보느라 그러는건지..

이 남자 와이프랑 곧 헤어질거라고 저한테 같이 살자고 했던 사람이거든요.
저보고 사랑한다고 같이 살자고 우리는 왜 함께 할 수 없는거냐고 엄청 한탄했구요.
나름 여행도 다녀온 사이구요.
항상 저 보고 싶다고 저희집 오던 사람이었어요.


제가 남자여도 33살 먹은 여자 보단 9살 어린 제가 더 끌리겠죠.
물론 나이만 어린건 아니고 제가 외모로 많이 딸린다는건 아니구요.

제가 궁금한건요....

이 남자 요즘 대체 왜 이러는건지..

일부러 이혼 시키려고 그 언니가 물어보면 다 대답해줬거든요.
섹스하는것까지요.


사랑하지도 않는데 그 언니랑 정으로 평생 살겠다는건가요?

아니면 주위에 바람 펴서 이혼 당했다고 소문날까봐 무서워서 그냥 사는걸까요?

궁금한데 어디 물어볼곳도 없고.......

제가 더 안달나게 하려고 밀당하고 있는 건가요??

유부남을 만나고 있는데요. (............ing) | 인스티즈

대표 사진
Mwah  ?
애잔한 자기 합리화
8년 전
대표 사진
하이큐의 포로
아우ㅠㅠㅠ 글쓰니랑 와이프 둘 다 불쌍하다... 저런 남자랑 엮이다니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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