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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9444
이 글은 8년 전 (2017/11/14) 게시물이에요

로드샾 화장품 쓰는 37살 먹은 여자 | 인스티즈

저는 25살이고 남친 29입니다.
남자친구의 친구중에 8살 연상의 여자랑 결혼한 친구가 있어요. 진짜 미친 거 아닐까 생각했는데 둘이 그렇게 사이가 좋대요. 얼굴 한 번 못봤다가 오늘 우연찮게 잠깐 보게 되었어요. 남자친구쪽 4명, 여자는 그 여자랑 저.
저는 사람을 보면 피부부터 봐요.
제가 까무잡잡까지는 아닌데 조금 검은 편이고 피부가 예민해서 트러블이 많다보니 피부부터 보게 되더라구요.
근데 그 37살 여자가 정말 피부가 좋은 거에요.
뭐 솔직히 그 나이로 안보이기도 하고
하얀 피부에 눈이 정말 크고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정말 칭찬의 뜻으로
ㅡ언니 피부 정말 좋아요~ 관리하세요?
했더니 아니라고 하대요.
그래서 화장품 뭐 쓰냐고 물어봤어요
좋은 거면 저도 써 볼 생각으로요.
그랬더니 ㅋㅋㅋㅋㅋㅋ
아무거나 막 쓴답니다.
이니스프리, 미샤 막 이런 거 세일하는 데 꺼 걍 쓴대요
옆에서 남편? 웃기긴하지만 남친 친구도 아무거나 잘 쓴다고요.
37살에 로드샾 쓴다고 하길래 너무 안됐어서
-언니 그러다 피부 큰일나요~ 오빠한테 좋은 거 사달라고 하세요~
웃으면서 정말 그 언니 도와주려는 마음에 말한거거든요
그랬더니 그냥 막 웃으면서
ㅡ그니까~ 피부가 좀 나빠야하는데 아무거나 막 발라도 좋은 피부라 비싼 화장품을 사달라고 할 수가 없네~
정말 저 소리 듣는데 머리가 띵하더라고요
저 기분 나쁘라고 한 소리잖아요
제가 오늘 트러블이 좀 많이 일어났거든요.
진짜 표정관리 안되고 나이 어린 여자 상대로 저러고싶나 싶어서
ㅡ언니 피부는 진짜 하루아침에 확 가요~
해버렸어요
그랬더니 하는 말이
ㅡ아,그래요?
하고 웃어넘기는데
진짜 무슨 자신감이지 싶더라고요
그러고나서 그 집 부부는 일찍 들어가고 제가 오빠랑 오빠친구들한테 아까 솔직히 기분 나빴다, 피부 좋다고 나 까는 거 느껴지지않았냐고 했더니 뭔 소리냐고 아무도 못느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띠동갑인 언니한테 아는 척 하는 제가 좀 그랬다길래 나는 피부에 워낙에 민감해서 그 언니가 모르는 것 같길래 조언한거다, 솔직히 그 나이에 싼 화장품 찾아쓰는 거 정말 아니다, 여자로써 마이너스인 것 같다고 했더니 다들 시큰둥하더라구요.
물론 비싼 화장품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니지만
싸더라도 자기 피부에 맞아서 쓰는 것도 아니고
아무거나 써도 괜찮다며 싼 거 쓰는 사람한테 그 정도 얘기도 못하나요?
결국 남친이랑 전화로 또 이야기했는데
그 누나가 너보다 훨씬 돈 잘 번다
돈 없어서 그런 거 아니다
솔직히 니 화장품 저번에 사준 것도 과했다
이런 소리를 해서 결국 싸웠습니다
그 나이면 저보다 돈을 더 버는 건 당연한 걸 가지고 ㅋㅋ

저는 일단 그 언니한테 조언한 것이고
그걸 그 언니는 피부부심을 부린거다-남자들은 못느끼는 그런 느낌이 있었다-
싸우다 일단 전화 끊었습니다

진짜 괜히 만났어요.
오늘은 남친도 저도 술 한 잔했고
내일 길게 말 안하고 간단하게 제 생각을 이해시키고 싶은데 뭐라고 말해야할까요?

-
+추가한글
--
술 먹고 쓴 글이...
술깨고 댓글 다 읽어봤어요

저는 로드샾 욕한 거 아니구요..
제 짧은 생각으로
오빠 언니한테 좋은 것 좀 선물해줘요~
이런 뜻이었는데
그 뜻이 달라져서 내심 억울했어요.
술김이 컸구요.
남친한테도 내 의도는 이렇다 얘기했는데
알았다고는 하는데 얘기하기 귀찮아하는 느낌이에요.
일부러 사과까지 할 일은 아닌 것 같아
다음에 또 자리 생기면 예의있게 행동하려구요

댓글이 많아 지우기도 그렇고
일단 후회하고 있다는 글은 올립니다

술이 웬수네요 진짜..

대표 사진
손호준
화장 진짜 거의 한 달 동안 안지우고 다음날 지우고 또 화장하고 했는데 꿀피부임. 타고난 피부는 웬만하면 나빠지지 않는 듯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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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여
피부는 솔직히 타고나는거고.... 로드샵이던 백화점이던 다 자기한테 맡는걸 써야한답니다..^^... 비싼거 사봤자 안맡으면 뭐 우째요... 저희 어무니도 설화수 이런거 쓰시지만 로드샵도 많이 쓰셔요.. 싸고 좋다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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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zizi_  이호원 응원해 ♥
생각이 짧았단 걸 알아서 다행이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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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MPER  러너웨이 텦투 T1
어디 화장품을 쓰는 건... 본인 마음이겠져...?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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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빛  I'm your light
ㅋㅋㅋㅋㅋ아 그 언니 분 사이다시다ㅋㅋㅋ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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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light
와우 진짜 무례하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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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빈대떡
오지랖과 무례함의 콜라보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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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너무귀여워..ˊᗜˋ
어휴 오지랖..그렇게 신경쓰이면 사주고 말씀하세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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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비쇼
화장품 성분 보실줄 아는분이면 화장품이 비싼 이유의 80프로는 브랜드라는걸 아실겁니다
그리고 엄청 예민한 피부가 있듯이 아무거나 써도 끄떡 없는 피부도 있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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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루다  왜 다시 보고 싶어지는 건데
우리 엄마도 로드샵 화장품 쓰시는데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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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없었다  그녀도 없었다
힝 저희엄마두요...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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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탼솝  BTOB ♥
아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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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연  너는 love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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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지랖ㅋㅋㅋㅋㅋㅋㅋ저 솔직히 술 먹고 담배 피고 로드샵 쓰고 그래도 다른 사람들한테 뭐 쓰냐고 피부 좋다는 소리 듣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걍 타고남+관리하기 나름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본인 자격지심으로 보여요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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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나무현
오지랖....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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됴됴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열폭대박이시넹 젊은 자기보다 예쁘고 피부 좋은게 억울했던건 아닌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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