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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8살 고등학생입니다.
저는 학원 선생님과 만나고 있어요.
제가 다니는 미술학원 선생님이세요.
20대 중반이시구요.
처음부터 선생님을 좋아해서 제가 발렌타인때 초콜렛을 주니까 화이트데이때 사탕을 주시면서 선생님이 좋은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해주셔서 그때부터 사귀게 됐어요.
제가 고민인것은 선생님이 절 좋아하는지 잘 느낌이 안와요.
전화는 잘 안받고 카톡은 답장이 없어요.
저는 하루종일 기다리는데..
분위기 있는 곳에서 밥도 먹고 싶은데 맨날 분식집만 가구요..
분식집도 어떨때는 돈이 없다고 해서 제가 내구요.
지금은 제가 내는 비율?이 훨씬 많아요.
선생님이 졸업작품 준비중이라 돈나갈데가 많다고 하셔서요..
제가 아직 학생이라 돈이 너무 부담이 돼요..
만날때마다 모텔을 가는데 모텔비도 제가 거의 내거든요.
같이 있으면 눈을 바라보면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그냥 계속 폰만 보구요.
좋아서 만나는데.. 자꾸 너무 슬퍼져요...
선생님이 저를 사랑하지 않는것 같아요.
몇번 그렇게 이야기를 해보면 사랑한다고.. 사랑하지않으면 왜 만나겠냐면서 라고 말하고 잠깐 다정하게 대해줘요.
하지만 그것도 그때뿐이예요..
다시 시큰둥해져요..
제가 선생님과 만나는걸 아무도 몰라요.
제일 친한 친구에게도 말을 못했어요..
너무 답답해요..
선생님이 저를 사랑하는 걸까요?
아니면.. 정말.. 사랑하지 않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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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여신 박규리 실물느낌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