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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밥을 하고나서 밥통에 보관하면
하루만 지나도 누래지고 냄새나는거같아서
한번 만들때 2~3일치 만들어서 쿡밥에 넣고 냉동보관 하거든요
식사때 마다 짓자니 제가 노는사람도아니고 같이 출근하고 바빠서 이렇게 하고있어요
근데 남편이 웬일로 아침일찍 일어나서 전자렌지 속 돌아가는 쿡밥용기보고 햇반돌리냐고 밥없냐면서 비아냥 대길래
그거 어제 저녁에 만든 밥 얼려놓은거야 하니까
무슨 밥을 얼려놓냐며처음본대요
그래서
밥 해놓고 밥통에 두면 냄새나고 누래지고 전기세 많이잡아먹어서 이렇게 하고있다
여태까지 이렇게 하고있는데 하니까
그럼 자기가 먹은게 늘 이런 냉동밥이였냐고
식사때 만들면 갓 지은밥 먹고 남은거 냉동시키고 떨어지면 또 하고
이틀 내지 삼일간격으로 한다
찌개나 국도 어제끓인거 잘만 먹으면서 왜 밥가지고 그래? 하니까
밥이랑 국이랑 같냐면서
어쩐지 먹고 출근하면 배가아프다니 세상천지 처음본다면서 미친 길래
먹기싫으면 먹지말고 니가 해먹어
해줘도 마음에 안들면 본인이 해먹어야지
어디서 시켜먹을려해
내가놀아? 그렇다고 끼니때마나 따뜻한 밥 안해줬냐?
말을해도 진짜 천박하게 말하네
아침마다 갓 지은 따뜻한 찌개 반찬 먹고싶으면 니가 일찍 일어나서 해먹어
맞벌이하는데 내가 아침하는걸로 뭐라한적있냐?
해주면 해주는대로 먹어야지 그게 불만이면 니가 직 접 하라고
하고 차리던 밥상 그대로 손 놓고
출근해서 연락 한통 안했는데
아까 카톡와서는 오늘저녁엔 새밥해먹자~♥️이
집 앞 국밥집에서 밥 먹고 들어가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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