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왔다가 충격먹은 일본인 교수

우리나라 서점에서 일본 욕하는 혐일서적 찾으려다가

한 권도 없는거보고 충격 받아서 올린 칼럼

(일본에는 대형서점마다 혐한코너까지 따로있음)

http://huv.kr/pds693155

[Yuna kim]

무작정인 혐오는 인생의 독이죠

[갸가갸가갸]

혐한코너 ㅋㅋㅋㅋ 세상에

[시베리아사쿠야]

서울대에서 증오연설에 대해 이야기하고 왔다 - 스즈키 쿠니오

서울대학교에서 강연을 요청해왔기에 한국에 다녀왔다. 해외는 오랜만이다. 한 달 전에 분주하게 정해졌다. 정해지고 나서 '아, 여권 아직 괜찮았던가' 하고 찾아봤다. 있다. 아직 유효하다. 안심했다.
3월 17일 화요일 낮에 하네다에서 출발해서 2시간 걸려 서울에 도착했다. 김포 공항이다. 택시타고 서울대로 갔다. 그 곳의 구내에 있는 호텔에서 숙박하는 것이다. 서울대 호암 교수회관이라고 한다. 저녁에 거리로 나와 걸었다.
리브로라고 하는 대형 서점에 들어갔다. 이케부쿠로에도 같은 이름의 서점이 있지만 그다지 관계없는 모양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미야베 미유키, 미시마 유키오, 마츠모토 세이쵸 등 일본 소설도 많다.
보통 일본은 '반중&혐한 책'등이 쓸데없이 많다. "팔리니까"라는 이유로 대형 출판사에서도 내놓고 있다. 그런 책을 읽고 '기분이 상쾌해졌다'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한심하다. 그렇다면 서울도 그런 책이 있으리라. '일본따위 정말 혐오스럽다', '문화는 우리가 가르쳐 준 것이다!'와 같은 책들이 잔뜩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전혀 없었다. "그런 책을 내면 재밌습니까"라는 말도 들었다. 나는, 재밌지 않다. 하지만, 재밌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번역체가 하도 맘에 안 들어서 직접 번역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