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의 남녀입니다.
사귄지 2년 되었습니다.
얼마전...
남친과 대화중에 남친이
씀씀이가 헤픈 친구를 비난 하며 쟤는 임대아파트 사는데도 저렇게 돈을 물 쓰 듯 쓴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마음이 찔렸습니다. 저희집이 임대아파트 살거든요.
또 부모님께 받을 재산이야기 등을 하는데
저는 그럴때마다 작아집니다.
저에게 비난하는게 아닌것도 알고 받을 재산이 없다고 싫어하는것도 아닐걸 아는데도 제가 위축됩니다.
저는 학자금. 생활비 대출 빚도 제가 갚아야하거든요.
저희는 결혼을 하고싶어하는 다소 진지한 관계입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고 직장 정착이 안되어 본격적으로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지만요.
저는 남자친구에게 저희 집 재정이 기초수급 지원 받는다고 말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살이라도 더 어릴때 말해버리는게 좋을것같아서요.
근데 남친의 저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말문이 막혀 계속 말을 못했습니다.
남친은 아주 잘 사는건 아니더라도 저보다는 잘 사는 것
같습니다;
부모의 가난이 죄가 아닌데. 다른 사람에게도 이렇게 부끄러워한 적 없는데... 남친 앞에서는 그렇게 되네요.
말해야할까요? 아직 관계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더 나중에 말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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