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동안 중국이 한 일이라고는 자국의 영토를 포기한일, 자국의 권리를 타국에 양도한 일, 문명을 향한 진보의 발자국을 전혀 남기지 못했다는 점이다.
-1897년 독립신문 송년특집 기사-
중국을 분할하고 있는 국가중, 덴마크라는 나라는 유럽에서도 북단인 북해에 고립되어있는 작은 나라이다. 이런 작은 나라에게 조차 멍청한 중국은 호되게 당하고 있는것이다.
-황성신문-
모든 국가중에서 중국이야말로 부강한 나라로 만들기 가장 어려운 나라이다. 중국의 야만적인 사상과 개화에 대한 무지는 더욱이 도를 더해갔고, 중국의 어떠한 관료도 유능하거나 박식하지 않다. 중국의 모든 관료는 보수적이고 개혁을 되풀이 하지 않는다.
-제국신문-
우리는 저들 처럼 되지 않기 바란다.
-1900년 7월 5일 제국신문<중국에 대한 견해>
한국이 지금까지 해왔던 일은 오직 중국을 중원이라 섬기고 일본을 왜라 칭하며, 경멸해왔던 것봒에 없다. 이제 우리나라도 개항한지 10여년이 지났고, 비로소 세계 각국의 외국인을 손님으로 환영할수 있게되었다. 우리는 이제 서구의 문화와 법률을 우리의 귀로 들을수있게 되었으며, 우리의 눈으로 볼수있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일반적으로 어떤 나라가 문명국이며, 어떤나라가 야만국인지 판가름 할수 있게 되었다.
-독립신문-
"중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우스꽝 스러운 인종"
-독립신문-
"조선도 일본처럼 부강해져서 요동과 만주를 차지해보자'
-독립신문 1897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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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사회진화론과 인종사상, 우승열패 의식은 일본을 통해 조선(대한제국)에서도 전해지게 됩니다. 한국의 많은 개화지식인들은 이러한 사상을 그대로 답습하여, 서구열강과 일본에게 맨날깨지고 개혁은 실패만 하는 청국을 야만의 제국이라 경멸또는 폄하하였습니다. 이는 더욱더 심해져, 독립신문에는 심지어 '중국정벌론'이라는 황당무게한 주장마저 나오게 됩니다.
이는 문명국인 서구열강이 야만국을 지배하던게 당연한 논리니, 야만국인 중국을 대한제국역시 정복할수 있다는 논리였습니다. 실제로 의화단소란당시, 대한제국의 급진 관료들은 서구열강과 일본과 같이 군대를 파견하여 중국에 대한 이권을 차지해야된다고 주장했었습니다. 또한 간도지역을 불법적으로 점거한것은 말할것 조차도 없고요.
이러한 중국 폄하론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중국인들을 "대륙의 어쩌구 저쩌구"이러면서 폄하하거나 씻지도 않는 더러운 인종이라 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이런 결과물은 과거 한국을 식민지 나락으로 떨어뜨린 서구의 제국주의와 사회진화론에서 비롯된것을 기억해야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