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내비게이션 안내 음성이나 다른 차의 경적 소리를 듣기 어려운 청각 장애인의 안전 운전을 도와주는 자동차 핸들 커버를 개발한 대학생들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 핸들 커버는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빛을 낸다. 좌회전을 안내하면 왼쪽에서, 우회전을 안내하면 오른쪽에서 불빛이 반짝인다. 위쪽이 빛나면 직진하라는 뜻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과속할 때는 핸들 커버 전체가 노란빛을 내면서 진동이 울린다. 주변 차량이 경적을 울리면 그 소리를 감지해 핸들 커버가 빨간빛을 내고 역시 진동이 온다.
En# 대표 손장원(25·디지털콘텐츠학과 3학년) 씨는 1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청각 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운전 중 사고율이 높다는 기사를 읽고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0975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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