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909211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정보·기타 이슈·소식 팁·추천 고르기·테스트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332
이 글은 8년 전 (2017/12/14) 게시물이에요



앞서 문장이 저런거는 나무위키에서 그대로 복사해온거므로 양해부탁드립니다


테란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튜토리얼 임무

신병 훈련소 (Boot Camp)

위치: 마 사라
목표: 서플라이 디포 3개 건설, 리파이너리 1개 건설, 베스핀 가스 100 채취.
건설 가능 건물: 커맨드 센터, 서플라이 디포, 리파이너리
훈련 가능 유닛: SCV
시작 자원: 150 0
맵 타일셋: Space
맵 크기: 64x64

브리핑을 시작하자마자 부관이 혼자 반겨준다. 막 부임한 행정관은 일하기 전에 마 사라(Mar Sara) 식민지를 지키기 위한 훈련에 돌입한다. 이 임무는 튜토리얼이라서 "튜토리얼 건너뛰기(Skip Tutorial)" 버튼이 있어 무시하고 지나갈 수도 있으며 그래도 전혀 문제가 없다. 보통은 브리핑이 끝난 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데, 이 브리핑은 끝나지 않고 부관이 기다리고 있다. 브리핑에서 계속 머무르면 부관이 한 마디씩 건넨다. 그 뒤엔 침묵을 지키다 "행정관임, 계십니까?"라고도 물어보며, 가끔씩 몇 번 '브리핑 끝'이라고도 하는데, 그래도 가만히 있으면 이스터 에그로 레몬치킨 조리 비법이 나온다. 음성은 나오지 않고 그냥 자막으로만 뜬금없이 나온다.

우주 정거장 지형에서 마린 16명과 SCV 하나로 시작한다. 커맨드 센터 하나와 서플라이 디포 하나가 있어서 인구는 18을 지원하는데 마린 16명에 SCV 하나라 17/18. SCV를 하나만 만들면 인구가 꽉 찬다. 그리고 여기 맞춰서 튜토리얼답게 부관이 '인구가 모자라면 서플라이 디포를 더 지으세요.'라고 한다. 사실 마린이 16기나 있을 필요가 없으니 적절하게 네기 정도만 제거해줘도 인구수가 넉넉해져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근방을 돌아보면 보랏빛 저글링이 서식하고 있는데 쳐들어오지도 않을 뿐더러 다 잡는다고 임무에 영향을 미치진 않기에 냅둬도 상관없다. 마린을 기지 밖으로 보내면 마린이 초반 조작 설명을 해주니 건물 짓는 동안 심심하다면 저글링 사냥도 나쁘지 않다.

처음 시작하는 커맨드 센터의 위치가 이니 시작하자마자 당장 띄워서 자원 가까이 붙이는 게 좋다. 커맨드 센터 밑에 있는 베스핀 간헐천 위치도 신경 써서 내려야 목표인 가스 채취가 더 빠르다. 일꾼 수를 조절하며 최적화를 통해 초스피드 클리어에 도전해보자.

리파이너리를 세우면 가스 채집 현황이 나온다. 서플라이 디포를 3개 만들고 가스를 100까지 모으면 임무가 끝난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본 임무

1.황무지 (Wasteland)

위치: 마 사라
목표: 레이너를 찾을 것, 배럭 건설, 마린 10명 훈련.
추가 목표: 레이너의 생존.
건설 가능 건물: 배럭.
훈련 가능 유닛: 마린.
시작 자원: 40 0
맵 타일셋: Badlands
맵 크기: 64x64

저녁에 부관이 현 상황을 설명해 준다. 프로토스라고만 알려진 외계인이 옆 동네 차우 사라(Chau Sara)를 불태워 버렸고 테란 연합은 마 사라(Mar Sara)를 포함한 근처 식민지의 경계를 강화한다. 그리고 행정관이 저녁을 먹던 사이에 왔던 에드먼드 듀크 장군이 보냈다는 통신을 잠깐 보여준다. 듀크는 행정관에게 주민들을 황무지 쪽으로 이주시키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부관은 연합 보안관 제임스 레이너에게 연락해 뒀으니 황무지로 갈 때 만나보라 한다.

미션은 SCV와 마린 각 5명으로 11시 방향에서 시작한다. 6시에는 조작 가능한 커맨드 센터와 서플라이 디포가 있으나 보유한 미네랄이 40이라 커맨드 센터에서 SCV를 못 만들기 때문에 시작 시 가진 유닛들을 6시의 기지로 옮겨야 한다.

시작하자마자 SCV 조종사가 "이딴 버려진 땅으로 보내다니. 연합 놈들은 누구나 눌러 버릴 수 있는 줄 알아."라면서 테란 연합에 대한 뒷담화를 한다. 6시 방향으로 가다 보면 지도 가운데 즈음해서 벌처를 타고 있는 레이너를 만날 수 있다. 레이너와 만난 직후 기지 방향으로 내려가면 저글링 셋이 달려들지만 보유한 병력으로 충분히 격퇴할 수 있다.

그 뒤 기지에서 SCV로 미네랄을 캐며 배럭을 건설한 뒤 마린을 10명 생산하면 끝이다. 일꾼과 서플을 지을 필요없이 배럭만 두개 짓고 마린만 뽑으면 땡. 임무 목표가 처음 받은 마린 5명도 포함하여 10명 생산이므로, 중간에 병력을 잃지 않았다면 5명만 추가로 생산하면 된다. 맵 곳곳에 저글링이 조금씩 있지만 안 쳐들어오고 잡아도 미션에 영향이 있는 것도 아니니 신경 꺼도 좋다. 마찬가지로 본진 왼쪽 위의 언덕에 자원이 좀 있긴 한데 안 먹어도 무방하다.

스토리라인 내부로 진입하긴 했어도 난이도는 거의 튜토리얼이나 다름 없어서, 레이너가 죽을 일도 없을 것이다. 레이너를 잘못 굴려서 다쳐봐야 메카닉이니 수리하면 그만. 가스 분화구도 없고 미네랄도 형편없지만 미션 완수에는 충분하다.

일부러 때려부수지 않는 이상 그럴 일은 없겠지만, 미네랄이 400 미만이고 커맨드 센터와 배럭이 없으며 마린이 모자라면 미션은 실패로 끝난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2.후방 기지 (Backwater Station)

위치: 마 사라 백워터 기지
목표: 외계인의 오염을 뿌리뽑기, 레이너의 생존.
건설 가능 건물: 엔지니어링 베이, 콤샛 스테이션
훈련 가능 유닛: 파이어뱃
시작 자원: 200 200
맵 타일셋: Badlands
맵 크기: 64x64

백워터 기지가 외계인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듀크 장군은 "우리가 구원군을 보낼 테니 니들은 가만히 있어라."라고 한다. 당연히 레이너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반발하며 민병대만 조금 지원해 주면 자기가 가서 기지를 구하겠다고 한다.

본진은 7시이고 백워터 기지는 11시에 있다. 시작하면 SCV 2기와 마린 4기, 그리고 벌처를 탄 레이너가 주어진다. 본진은 미네랄의 배치가 영 좋지 ?고, 베스핀 간헐천은 커맨드 센터에서 힌참 떨어져 있다. 다행히 본 미션에서 가스는 많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별도로 커맨드를 간헐천 옆에 짓지 않아도 좋다. 3~4기의 일꾼으로 채취해도 충분하고, 아예 가스를 캐지 않아도 미션 완료에는 지장이 없다.

본진 북쪽으로 올라가면 크립 콜로니와 저글링이 몇 있다. 처음 주어진 병력만으로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으므로, 레이너와 마린들을 이동시켜 저글링들을 상대하자. 적 병력을 정리하고 11시 빙향으로 올라가면 백워터 기지가 나온다. 백워터 기지에 도착하면 SCV 둘, 파이어뱃 소수를 얻고 건물들을 조종할 수 있다. 백워터 기지에는 아카데미가 있으니 이제 파이어뱃을 생산하거나 스팀팩 업그레이드 등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주어진 병력으로도 무난히 클리어할 수 있으므로 필수는 아니다.

이제 본진과 11시에서 추가 병력을 약간 생산해서 1시를 공격하자. 저그 병력을 정리하고 1시에 있는 감염된 커맨드 센터[3]를 부수면 미션 성공이다. 감염된 커맨드 센터를 파괴하면 듀크가 나타나서 연합 시설물 파괴라는 혐의로 레이너와 그의 민병대를 체포하면서 임무는 끝난다.

영웅 유닛 레이너가 워낙 강해서 컨트롤에 조금만 신경 쓴다면 처음 주어지는 유닛들과 백워터 기지 부대원들만으로도 그냥 깰 수 있다. 레이너를 탱커로 쓰고 SCV로 수리만 제때 한다면 컨트롤도 필요 없을 정도로 쉬운 미션.

임무 뒤 동영상에서 SCV의 사촌 레스터와 병장이 차를 타고 가다가 저글링을 로드킬한다. 그 뒤 둘은 내려서 차에 치인게 뭔가 보려다가 뒤에서 마중나온 히드라리스크들에게 끔살당한다. 사랑해요, 병장님
스2 scv대사 중 내 사촌 레스터가 한번은…. 이라늠 대사가 있는데 이걸 보아 살아있다고 알 수있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3.필사적 동맹 (Desperate Alliance)

위치: 마 사라
목표: 30분 동안 살아남기.
건설 가능 건물: 미사일 터렛, 벙커, 아카데미, 팩토리, 머신 샵
훈련 가능 유닛: 벌처.
시작 자원: 100 0
맵 타일셋: Badlands
맵 크기: 96X96

지난 임무에서 레이너를 잡아간 일에 대해 행정관(플레이어)이 항의한 듯 하지만, 듀크는 "너네 변두리 촌놈들은 다 똑같다"면서 상큼하게 씹어버리고는 통신을 끊는다. 게다가 저그가 각지에서 공격을 감행하고 있음에도 듀크는 저그 침공에 대응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벌써 3개의 기지가 저그에게 함락된 상태지만 아무래도 듀크에게 마 사라주민들을 구조할 마음 따위는 없는 듯하다.

연합의 나몰라라하는 태도 때문에 곧 저그의 공격에 휩싸일 절망적인 상황에서, 극단주의자 반란군으로 알려진 코랄의 후예의 총수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행정관에게 접촉한다. 그는 행정관이 승낙만 하면 자신의 드랍쉽을 보내서 남은 주민들을 구출해 주겠다고 제안한다. 물론 자신들과 합류하면 행정관도 반란군과 협력한 꼴이 되므로 연합과 척을 지게 되겠지만, 주민들을 구할 마지막 기회라며 회유한다. 작중 묘사는 안했지만, 끝내 행정관은 멩스크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번 임무의 목표는 코랄의 후예의 드랍쉽이 도착하기 까지 30분동안 기지를 방어하는 것이다. 시작 직후 벌처가 벙커에 불이 났으니 어서 SCV로 수리하라고 하며 건물 및 기계 유닛 수리법을 알려준다. 이번 미션부터 미사일 터렛, 벌쳐와 스파이더 마인을 사용할 수 있다.

아군 기지는 7시 방향이며 죄우로 2개의 입구가 있다. 이 양 입구에 벙커를 배치한 뒤 마린을 꽉꽉 채워 넣고 기지 중간중간에 터렛을 지어 대공방어망을 구축하여 방어해야 한다. 가끔 터렛 사거리 밖에서 행패를 부리는 뮤탈이 오는데, 본진 미네랄 뒤 언덕에는 건물을 지을 수 없으므로 마린을 배치해두면 좋다.

마린을 왕창 뽑아 저그 기지를 싹 쓸어도 좋지만 저그를 다 때려잡았다고 일찍 끝나고 그런 건 없으니 가만 앉아서 수비만 해도 문제없다. 쳐들어 갈 생각이 없다면 기지를 벙커로 도배해놓고 화장실을 갔다오는 등 볼일을 보고 오면 게임이 끝나 있을 것이다. 어차피 초반 임무인만큼 디파일러, 울트라리스크 같이 시즈 탱크로 상대해야 하는 어려운 유닛들은 전혀 나오지 않으며 기깟해야 저글링, 히드라, 뮤탈만 간헐적으로 온다.

만일 저그 기지를 놔뒀다면 정확히 2분을 남기고 남은 저그 유닛들이 몽땅 쳐들어온다. 물량은 꽤 되지만 어찌됐든 입구가 좁으니 입구당 벙커 두세개씩 짓고 스파이더 마인을 벙커 앞에 매설해 두면 알아서 잘 막는다.

30분 타이머가 끝나면 코랄의 후예가 기지 위에 드랍쉽을 보내며 임무가 끝난다. 게임 속도를 가장 빠름(Fastest)으로 하면 실시간으로 약 20분에 끝난다. 이후 다음 임무부터 아군 유닛의 색깔이 마 사라 민병대의 파랑에서 코랄의 후예인 빨강으로 바뀐다.

사실 이 임무의 초기 기획은 조금 더 다채로웠는데, 최초 기획에선 적의 해처리를 부숴도 끝나는 걸로 했다. 그리고 두 번째 초기 기획에선 적의 해처리를 부수거나 30분 사이 저그의 공습에서 버티는지 고르게 했으나 백지화했다. 어떻게 깨도 다음 임무로 넘어가서다. 물론 해처리를 깨는 임무로 갔으면 이렇게 30분간 버티는 지루한 미션을 하지 않고 바로 끝나기 때문에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블리자드가 이 점을 의식했는지 스타크래프트 64 버전에서는 해처리를 파괴해도 미션이 끝나게 수정했다. 해처리를 파괴하면 맵의 2시 방향에 드랍쉽이 오게 한 것. 미션 파일을 따로 보유하고 있다면 트리거를 뜯어서 해처리 파괴 관련 트리거를 부활시킬 수도 있다. 이 트리거는 리마스터에도 부활하지 못했다.

이후 이 미션은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캠페인 "0시를 향하여"로 오마쥬되었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4.제이콥스 시설 (The Jacobs Installation)

위치: 마 사라 제이콥 기지
목표: 연합 정보망에서 데이터 디스크 탈취, 레이너의 생존.
건설 가능 건물: 없음.
훈련 가능 유닛: 없음.
시작 자원: 없음.
맵 타일셋: Installation
맵 크기: 128x128

주민들을 구출하고 나서 3시간 뒤, 코랄의 후예에 협력한 이유로 행정관 직무가 정지된다. 이 때부터 에피소드 마지막까지 등장하는 모든 사람이 플레이어를 그냥 '사령관'(Commander)으로 부른다. 사령관은 코랄의 후예가 감옥선에서 풀어준 레이너와 재회한다. 멩스크는 연합군이 철수하는 중이라 혼잡할 때를 노려 연합이 남겨놓고 떠나는 기지에서 뭐든 좀 쓸만한 자료를 빼오자고 제안한다. 레이너는 반란군과 한패가 되리라고는 정말 생각치도 못했는데 가만 보니까 그렇게 나쁜 친구들은 아닌 것 같다면서, 이번 임무에 자원한다.

오리지날 테란 임무들 가운데 유일한 실내 임무. 마린 버전 레이너와 일반 마린 7기, 파이어뱃 4기로 5시에서 시작한다. 아군은 공방풀업에 사업 스팀업까지 완료된 초 정예 분대인데 반해, 적군은 노업이니 무작정 어택땅만 하면서 나아가도 상관없다. 길을 따라 가다보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정면은 데이터로 가는 가장 빠른 길, 왼쪽은 우회로이며, 오른쪽 길에는 지도 일부를 보여주는 감시카메라가 있다. 정면으로 가면 언덕마린, 트랩에 골리앗까지 있으니 부담된다면 왼쪽 길로 돌아서 가도 된다. 스팀팩이 사용 가능하지만 오리지날이라 메딕도 없고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함부로 쓰진 말자.

어디를 가던 맵 중앙즈음에 도달하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11시 방향의 비콘으로 가면 잠긴 문이 몇 열리며 연합이 가둬놓은 저글링이 나오는 곳이 있는데 굳이 안 가도 좋다. 접근하면 연합 시설에 저그가 있다니? 하며 경악하는 레이너에게 멩스크는 자신의 짐작대로 저그의 침공과 연합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는게 확실하지만 일단 원래 임무에만 집중하자고 정리한다. 북동쪽 방향이 데이터로 향하는 길이다. 센터 부근의 비콘은 컴퓨터의 위치를 알려주니 참고. 길을 쭉 따라가면 12시에서 끊기는데, 텔레포트 장치가 있고 1시로 왕래가 가능하다. 텔레포트를 타고 곧바로 중앙으로로 가면 끝.

길 숙지만 되어 있다면 레이너만 이용해서 약 10초마다 스팀 팩을 쓰면서 막힘없이 이동하는 것으로도 클리어가 가능하다.

임무 뒤 코랄의 후예와 연합이 모두 대피하고 13시간이 지나, 모든 테란이 탈출했다고 확인한 태사다르가 프로토스 함대를 이끌고 와서 마 사라 표면 전역에 궤도 폭격을 해 마 사라를 싸그리 날려 버렸다는 자막이 나온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5.혁명 (Revolution)

위치: 안티가 프라임 연합 기지
목표: 사라 케리건을 안티가 커맨드 센터로 데려가기, 안티가 반란군 보호, 케리건과 레이너의 생존.
추가 목표: 알파 전대 격퇴.
건설 가능 건물: 스타포트, 컨트롤 타워
훈련 가능 유닛: 레이스, 드랍쉽.
시작 자원: 300 300
맵 타일셋: Badlands
맵 크기: 96x96

마 사라에서의 일이 끝난 뒤, 코랄의 후예는 안티가 프라임 행성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멩스크는 연합에 맞서 반란을 일으키려는 안티가 사람들을 지원해서 연합에 대항하려 한다. 그러나 연합도 안티가의 반란 조짐을 눈치채고 듀크 장군 휘하의 알파 전대를 파견했다. 멩스크는 사라 케리건에게 듀크의 부하 장교를 암살하게 하고, 나머지 연합군은 사령관과 레이너에게 맡긴다.

11시에서 마린 8명과 레이너로 시작한다.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기다리고 있던 사라 케리건과 합류하게 되며 케리건이 정찰의 결과물을 보여준다. 이 때 케리건은 짐 레이너가 그녀를 보고 응큼한 생각을 하자 텔레파시로 생각을 읽고서 "이런, 짐승!(You pig!)"이라고 한다.

길을 따라 가면 알파 전대 소속 미사일 터렛 셋이 있는데 접근하면 케리건이 이 물건들이 은폐를 감지해버리니 성가시다고 한다. 아무튼 이것들을 부수고 올라가면 벌처와 레이스가 1대씩 보이는데, 케리건의 락다운을 사용하여 쉽게 처리할 수 있다. 1시의 안티가 기지로 계속 이동하자. 안티가 기지 앞에는 적 벙커와 터렛 여러 개가 건설되어 있으므로 정면돌파는 어렵다. 그러나 우리의 목표는 케리건을 비콘까지 이동시키는 것이므로 정면으로 싸울 필요도 없다.

케리건을 클로킹 한 채로 터렛 시야 범위를 조심하면서 우회하여 안티가 사령부 옆의 비콘까지 이동시키자[7]. 비콘에 들어가면 케리건이 연합 장교를 암살하고 안티가 기지는 연합의 폭정에 질렸다며 아군에 협력한다. 안티가 기지가 아군의 것이 된 이후 적 벙커와 아군 벙커가 서로 총격전을 하는데, 아군 벙커는 언덕 보정을 받는데다 안에는 마린이 가득하지만 적은 벙커 하나당 마린 한두마리(에다가 파이어뱃 한마리)이니 손 놓아도 알아서 적적이 정리된다. 이후 안티가 기지의 유닛과 건물들을 조종할 수 있다.

다음 목표는 지도 남쪽의 알파 전대 기지를 부수는 것이다. 일단 커맨드 센터의 위치가 좋지 않으니 띄워서 자원 근처로 옮기자. 적 기지는 섬에 있으므로, 레이스와 드랍십을 활용해야 한다. 마린과 벌쳐을 주력으로 하고, 레이스 소수를 섞어서 공격병력을 구성하자.

알파 전대의 본진은 7시이지만, 대공 방어가 탄탄하므로 터렛도 없고 방어가 취약한 5시 지점에 상륙하는걸 추천한다. 물론 거기에도 레이스나 골리앗 등이 경비를 서고 있는데, 적은 스캔이 없으므로 클로킹 레이스를 보내 상륙 거점을 마련한 뒤 지상군을 상륙한 뒤 7시를 공격하면 된다.

레이스를 만들기 귀찮다면 드랍쉽을 맵의 오른쪽에 바짝 붙여서 이동시키자. 이렇게 하면 적 레이스 부대의 눈을 피해서 상륙할 수 있다.

적 기지에는 스파이더 마인이 군데군데 매설되어 있지만, 마린이 다수 모여있으면 어택땅만 찍어도 알아서 정리된다. 마린이 다 터질 때도 있다. 마인이 불안하면 스캔을 틈틈히 뿌려보자. 마린 없이 벌처만 쭉 만들어 유닛을 싹 제거하고 남은 건물은 마린이나 레이스로 정리해도 좋다. 7시 적 기지의 건물들을 모두 파괴하면 승리할 수 있다.

임무를 마치면 안티가 고궤도에서 에드먼드 듀크의 기함인 노라드 Ⅱ가 저그의 습격을 받아 추락하는 동영상이 나온다. 가디언이 배틀을 격추시키는 진풍경이 나온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6.노라드 Ⅱ (Norad Ⅱ)

위치: 안티가 프라임 노라드 II 추락 지역
목표: 배틀크루저 노라드 Ⅱ 보호, 레이너와 드랍쉽 2대를 노라드 Ⅱ가 있는 곳으로 보내기, 레이너의 생존(브리핑 설명에는 레이너가 살아야 한다는 말이 없다!)
건설 가능 건물: 아머리
훈련 가능 유닛: 골리앗
시작 자원: 75 0
맵 타일셋: Badlands
맵 크기: 96x96

부관이 도청한 통신 가운데 저그에게 격추된 듀크의 SOS 메시지가 잡혔다. 그 동안의 행적이 너무나 발암이였기에 레이너는 '꼴 좋다.'는 반응을 보이나, 멩스크는 '연합의 장군을 아군으로 끌어들일 절호의 기회'라면서 레이너와 케리건에게 듀크의 구출을 명령한다. 케리건이 이번 임무는 마음에 안든다고 투덜대나 멩스크는 "좋아하라고 한게 아니라 하라고 한 것" 이라며 일축한다. 멩스크의 독재자스러운 풍모가 느껴지는 대목.

벌처에 탄 레이너와 마린, 파이어뱃 소수, SCV 둘로 시작한다. 시작하자마자 서쪽으로 가면 저글링 둘과 히드라리스크 둘이 반겨준다. 깔끔히 때려잡고 계속 가면 7시의 알파 전대 기지를 조종할 수 있다. 기지가 전체적으로 개판인데, 특히 엔지니어링 베이는 이미 빨피라 체력이 저절로 깎이고 있고 알림창도 뜨니 적당히 고쳐준다.

기지 소유권을 얻고 잠시 뒤 기지 동쪽에 추락한 노라드 Ⅱ와 이를 지키는 벙커 둘과 마린 여섯, 골리앗 3대와 SCV 둘에 대한 통제권도 함께 얻는다. 여기에도 저그의 공격이 오니 제때 수리를 해 줘야 한다.

저그의 퀸이 수시로 날아다니면서 성가시게 하니 노라드 Ⅱ 쪽의 SCV는 브루들링 피습을 피하려면 평상시에 벙커 안으로 들어가 있어야 안전하다. 지도 제작자도 그걸 염두에 뒀는지 벙커는 둘인데 마린은 여섯, SCV는 둘이다. 혹 벙커의 체력이 떨어진 상태로 SCV를 벙커에다가 바로 찍으면 들어가지 않고 고치기만 할텐데, 벙커를 골라서 Load 버튼을 눌러 SCV에 찍으면 된다.

SCV뿐만 아니라 골리앗도 타깃이 되는데, 골리앗 위주로 병력을 구성한다면 퀸은 가능한 한 처리해주는게 좋을 것이다. 오리지날이라서 카론 부스터 업그레이드(대공미사일 사정거리 업글)가 되어 있지 않아서 퀸에게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 인스네어도 수시로 뿌려대니 귀찮으면 레이스를 몇기 뽑아 추격해도 좋다.

멀티 아닌 멀티 때문에 신경쓰이겠지만, 노라드 Ⅱ를 지키면서 본진에서는 마린을 만들고 레이스나 드랍쉽, 띄운 건물로 시야를 밝힌 뒤에 길목에 있는 공중 유닛이랑 저그의 성큰 및 스포어 콜로니를 지우고 드랍쉽에 타 올라가면서 천천히 노라드 Ⅱ가 있는 곳까지 진출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다 처리할 필요는 없고 거슬리는것만 처리 해도 좋다. 길을 뚫고 레이너와 드랍쉽 둘을 노라드 Ⅱ 옆에 두면 임무가 끝이다.

귀찮다면 레이스를 왕창 만들어서 밀어도 되고 좀 돌아가긴 하지만 마린을 마구 뽑아 육로로 가도 좋은데 이게 제일 싸게 먹힌다. 정 힘들면 드랍쉽을 1부대 정도 만든 뒤에 레이너가 탄 드랍쉽만 터지지 않게 신경쓰면서 나머지를 몸빵으로 써서 가도 어지간하면 깰 수 있다. 다만 레이너와 드랍쉽 2기까지 모두 비콘에 도달해야 하는게 임무다. 가스가 후달린다면 9시 쪽과 저그 본진에 가스멀티가 있으니 참고.

꼼수가 있는데, 노라드 Ⅱ 옆에 있는 벙커 둘을 부수면 배럭 2개를 지을 자리가 나온다. 여기다 배럭이나 팩토리를 지어 유닛을 뽑아낸 뒤 길목을 청소하고 그 사이 본진에서 드랍쉽 2기를 준비해 보내면 빠르게 임무가 끝난다. 더 빨리 깨려면 드랍쉽 2기를 최대한 빨리 뽑고, 모든 건물을 띄워 몸빵을 시키며 그 사이에 드랍쉽이 지나가면 매우 쉽다.

임무 뒤 듀크가 자신을 구해준 멩스크에게 투덜대지만 저그에게 둘러싸인 현 상황에서 고집을 부려봐야 다른 방법이 없으니 멩스크 말에 따라 밑으로 들어오겠다고 한다. 이에 불만인 레이너가 "저 뱀 같은 놈을 믿냐?"라고 멩스크에게 따지는데, 멩스크는 "괜찮아. 저 뱀은 이제 우리 뱀이야."라며 노련하게 받아친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7.비장의 무기 (The Trump Card)

위치: 안티가 프라임
목표: 적 기지(비콘)에 사이오닉 방출기를 가져감, 케리건의 생존.
건설 가능 건물: 사이언스 퍼실리티.
훈련 가능 유닛: 시즈 탱크, 사이언스 베슬.
시작 자원: 170 0
맵 타일셋: Badlands
맵 크기: 128x96

듀크의 알파 전대를 도둑맞은 연합이 안티가에 다른 부대를 보내서 반란을 제압하려 한다. 이것 때문에 지휘관들을 모은 멩스크가 마 사라 기지에서 빼온 자료에는 무기가 아니라 고스트의 파장을 응용한 정신파 방출기의 설명이 들었다고 밝힌다. 멩스크는 저그가 연합의 '무기'라고 말하며 연합이 이 기계를 써 저그를 마 사라에 불러왔고, 지금까지의 상황은 모두 연합이 직접 불러들인 저그를 퇴치하는 연출을 통하여 스스로를 '정의의 사자'로 만들려는 눈속임일 뿐이라고 한다. 그는 이제 연합이 죗값을 치를 때라면서, 안티가에 온 연합군을 상대로 이걸 사용해서 저그들이 그들을 죽이는 사이 자기들은 탈출하기 위해 케리건과 사령관을 시켜 연합 기지에 방출기를 설치하라 명령한다.

남서쪽에 기지를 둔 채로, 기지의 동북쪽에서 임무를 시작한다. 목표 지점인 적 기지는 동쪽이다. 시작하자마자 케리건은 "아무리 그래도 인간을 저그의 먹이로 하는 건 잘못인듯 합니다."라면서 동족상잔에 저그를 이용하는데 항의하지만 멩스크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어쨌든 해."라고 한다. 이 대화가 끝나자마자 케리건과 소수의 병력, 건물 둘이 있는 위의 언덕에서 연합 마린이 벙커로 들어가서 건물을 공격한다. 재빠르게 건물을 띄워 남서쪽의 기지로 보내자.

조금 뒤, 6시 자원줄에 서플라이 디팟이 지어져 있는 곳에 연합의 시즈 탱크가 와서 다 날리니 역시 철수시킨다. 그리고 한참 지난 뒤에 레이스 몇이 날아와 공격하면서 클로킹 상태 유닛을 설명한다.

기지는 넓으나 건물은 적고 자원도 본진에는 가스 하나와 미네랄 다섯덩어리 뿐이라서 꼼수를 쓰지 않고 장기전을 할 것이라면 6시를 먹어야 한다. 하지만 6시 미네랄 뒤쪽 언덕에는 시즈 탱크가 계속 머무니 케리건의 락다운과 클로킹으로 초반에 있는 마린과 함께 제압하고 언덕 위에 올라가 있자. 그냥 두면 레이스나 마린이 탱크 쪽으로 몇씩 지원도 오니 좀 귀찮다.

또한 이번 임무부터 적 테란의 AI가 탱크의 시즈모드와 레이스의 클로킹을 개발하기 때문에 클로킹을 쓰는 적 레이스를 상대해야 한다. 따라서 공격갈때 베슬을 데려가거나 스캔을 준비해야 한다. 다행히 시즈모드한 시즈 탱크는 거의 없다.

가는 길은 총 3곳 있다. 케리건이 처음 시작했던 북쪽으로 가는 길, 서플라이 디포가 있던 멀티 자리에서 가는 길, 그리고 그 두 길의 중앙. 북쪽 길은 완전히 돌아가야 하고 언덕 위에 적이 많아서 지나는 시간이 너무 기니 중앙으로 가는게 낫다.

이번 미션부터 시즈탱크가 사용 가능하기에 탱크와 마린을 주력으로 하며 SCV, 베슬, 케리건을 딸려 보내면 된다. 탱크가 적 기지를 포격하면 적군이 우루루 몰려 오는데, 즉석에서 벙커와 터렛을 지어 놓으면 싸게 먹히니 참고. 디펜시브도 매우 큰 도움이 된다.
테테전 하듯이 메카닉 3형제를 왕창 뽑아도 되나 자원이 너무 많이 들기에 이 경우 남쪽의 확장 기지는 필수.

적 기지에 고스트 1명과 배틀크루저 1대가 있는데, 고스트는 탱크의 포격으로 쉽게 잡을 수 있지만 배틀크루저는 그냥 맞서기 힘드니 케리건을 데려가 락다운을 거는 걸 추천한다. 비콘 근처가 안전할 때 방출기를 든 SCV를 보내면 임무가 끝난다.

임무를 마치면 케리건이 '다시는 이런 짓을 안 하겠다고 약속해 주세요.'라고 하나 멩스크는 '인류를 위해서라면 써먹을 수 있는 건 다 써야지'라면서 묵살한다. 그러면 안티가에 있던 저그들은 연합 기지에 몰려가 병사들을 모두 썰고 그 사이 코랄의 후예들은 안티가를 탈출한다. 그 뒤 태사다르는 안티가에 와서 예전에 차우 사라와 마 사라처럼 행성 표면을 모두 불태운다.

이 미션은 사이언스 베슬과 방출기를 든 SCV만으로도 클리어가 가능하다. 먼저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SCV에게 걸고, SCV와 사이언스 베슬을 목적지까지 이동시킨다. 이동하다 적의 배틀크루저 쯤에서 한번 더 걸어주고 SCV를 비콘에 넣으면 끝.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8.대대적인 공격 (The Big Push)

위치: 타소니스 궤도 정거장
목표: 테란 연합 세력을 제거, 듀크의 생존.
건설 가능 건물: 커버트 옵스, 뉴클리어 사일로
훈련 가능 유닛: 고스트.
시작 자원: 250 100
맵 타일셋: Space
맵 크기: 128x128

코랄의 후예는 연합의 수도성 타소니스까지 진격했다. 멩스크는 자신의 기함 히페리온에서 회의를 연다. 듀크는 스스로 타소니스에서 대략 30번의 큰 전투를 치른 만큼 강점과 약점을 잘 안다면서 조언하는데 3개의 우주 정거장 가운데 중앙 부분을 습격하면 적을 쉽게 각개격파할 수 있고 또한 방어를 맡는 오메가와 델타 전대가 자신의 알파 전대보다 못하다면서 승리를 장담한다.

스타크래프트 캠페인 중에서 유일하게 듀크 장군으로 직접 플레이하는 미션이다.[13]

남동쪽 끝에서 언제 수리를 다 했는지 멀쩡한 듀크의 노라드 Ⅱ와 소수의 지상 병력, 드랍쉽, 떠 있는 건물로 시작한다. 북서쪽으로 가면 자원과 함께 버린 부속 건물이 몇 있는데 듀크는 이걸 보면서 '알파 전대라면 이렇게 칠칠치 못하게 장비를 버리고 가는 짓은 안해!'라고 비난한다. 듀크가 탑승한 기함 노라드 Ⅱ는 영웅유닛답게 내구력이 700, 공격력이 50에 달하는 괴물같은 스펙을 자랑하지만, 골리앗과 레이스의 대공공격에는 취약한 편이기 때문에 함부로 적과 붙였다간 곤경에 처하기 쉽다.

자원 위치가 영 아니지만 두 군데에서 자원을 채취할 수 있기에 위안이 된다. 베스핀 간헐천은 6시 부근에 있다. 뉴클리어 사일로의 위치가 이니 무시하고 최대한 자원 가까이에 붙여주는 게 좋다. 부지가 비좁다면 처음 시작했던 섬에 서플을 왕창 지어도 좋다.

1시에는 델타 전대(주황), 센터에는 오메가 전대(갈색)가 있으며 이들의 기지를 다 털면 임무가 끝난다. 오메가 전대는 시즈모드 탱크도 클로킹 레이스도 없어서 쉬워 보일 수 있으나 물량이 어마어마하기에 어설프게 공격했다간 병력이 못 쌓여 클리어 타이밍만 늦어진다. 탱크 6대 정도에 마린이 빠방하게 쌓이면 무난하게 이길 수 있으며 맨 처음에 사일로가 있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핵 한두 발 정도 떨궈도 좋다. 센터를 장악하기만 하면 자원 걱정은 안 해도 좋을 정도로 미네랄이 빼곡히 들어차 있으며 추가 자원이 필요하다면 11시에 소규모 분대가 주둔하고 있는 멀티가 있으니 참고.

남서쪽에는 오메가 전대의 스타포트와 함께 다수의 미사일 터렛을 군데군데 세웠으니 언젠가는 한번 들러야 한다. 오메가 전대의 본진을 밀고 가도 상관 없다.

1시의 델타 전대 본진은 허허벌판인 오메가 전대의 기지와는 달리 다리를 건너고 언덕을 넘어야 할 정도로 복잡한데 천천히 전진하며 언덕을 장악하면 알아서 와서 다 죽어주며, 적의 주력을 제거했다면 그 뒤는 마린으로 청소하면 된다. 주황 커맨드 센터에서 서북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스타포트와 배틀크루저가 짱박혀 있는데, 레이스나 골리앗을 보내어 적절히 처리하자.

혹은 마린은 뽑지 않고 보통 난이도 이하의 파괴 병기 임무를 하듯이 대공은 듀크 장군님께 맡기고 시즈 탱크만 쓰는 것도 재미있다. 듀크가 쩔쩔매는 상대는 레이스와 골리앗, 미사일 터렛 등인데 이 가운데 골리앗과 터렛은 탱크로 쉽게 상대할 수 있고, 레이스가 문제이긴 하지만 수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니 쉴 때마다 수리를 해 주면 문제 없다.

임무가 끝나면 갑자기 듀크가 여기서도 방출기를 둔다고 한다. 당연히 멩스크와 듀크의 계략을 몰랐던 케리건과 레이너는 강력하게 항의하나 멩스크는 '다 생각이 있으니까 가만있어 봐.'라면서 강행한다. 이 장면은 후속작에서도 음성이 다시 나오고 캠페인의 중요한 소재이다. 멩스크가 타소니스에 저그를 끌어들인 탓에 연합의 철저한 방어선도 완전히 박살이 나고 당연히 타소니스의 도시와 산업 시설 등에도 저그가 들이닥쳐서 사람들을 학살했다는 자막이 나온다. 스타크래프트 2의 서술로는 이 때 20억 명이나 죽었다고 한다.

임무 뒤 코랄의 후예에서 레이스 브라보 편대가 스타크래프트 주 화면에도 나오는 중계 위성을 레이저로 부수고 연합의 우주정거장을 타격하는 영상이 나온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목표: 프로토스 세력을 파괴, 모든 저그 건물의 생존, 케리건의 생존.
건설 가능 건물: 피직스 랩(물리 연구실)
훈련 가능 유닛: 배틀크루저.
시작 자원: 250 150
맵 타일셋: Space
맵 크기: 128x96

이후에 이어지는 모든 시나리오의 발단이 되는 아주 중요한 사건
이번 임무의 브리핑도 히페리온 내부다. 부관이 프로토스 함대가 타소니스에 다가와 저그 주 군락지로 움직인다고 보고한다. 멩스크는 프로토스가 저그를 제압해버리면 테란연합의 잔당이 도망칠 수도 있다고 판단해 듀크와 레이너는 대기하고 케리건을 내려보내서 프로토스가 저그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으라 한다. 레이너는 바로 등뒤에서 저그가 난리치게 방치하고도 별다른 지원 없이 케리건을 보내냐며 항의하지만, 멩스크는 케리건이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는 말만 남기고 사라진다. 레이너는 케리건을 끝까지 말리려 하지만 케리건은 멩스크의 말이 옳다면서 꼭 스스로 가야 한다면서[14] 다시 타소니스에 내려간다.

임무를 시작하자마자 레이너는 다시한번 케리건을 말리지만, 케리건은 스스로가 고스트라서 '프로토스는 저그뿐만이 아니라 행성 전체를 날려 버릴 듯하다'라고 멩스크를 믿는다며 남는다. 끝내 케리건의 고집을 꺾지 못한 레이너는 그저 행운을 빌며 퇴장한다.

서북쪽 끄트머리에서 시작한다. 기지 기준 서북쪽 언덕에 저그 기지가 있지만, 임무 목적 자체가 살아있는 적인 저그 기지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괴랄한 행위를 하는 것이기에 저그 건물은 단 하나도 부수면 안 된다. 물론 이쪽에 쳐들어오는 유닛은 알 바 아니니 벙커 정도는 설치해두는 게 좋으며 시간이 지나면 울트라도 기어오니 프로토스를 때려 부수면서 틈틈이 후방의 수비 라인을 강화해줘야 한다.

분명 설정상 프로토스는 저그를 섬멸하러 왔고 이를 케리건 부대가 의도적으로 막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의 트리거 한계상 AI끼리 적대할 수 없으므로 실제로는 플레이어의 테란만을 적대시하며 저그와 프로토스는 서로 안 싸우고 동맹(?)을 했다. 입구를 잘 막아놓으면 질럿과 드라군이 기지 서북쪽 저그 기지에서 드랍 온 다음 내려오는 황당한 일도 있다.

프로토스는 1시과 5시에 기지가 있다. AI 수준이 낮아서 드라군, 스카웃 소수만 생산하기 때문에 탱크와 골리앗 같은 메카닉 부대를 딸려보내면 쉽게 청소할 수 있으며 손이 귀찮다면 탱크를 쓰지 않고 땡 골리앗으로만 밀어도 된다. 벌처를 좀 뽑으면 가스 유닛을 안 잃고 질럿을 싸게 처리할 수 있다. 남쪽에 있는 2가스를 먹는다면 럭셔리하게 이번 미션부터 풀리는 배틀크루저를 써도 좋다.

일단 본진의 미네랄과 베스핀 가스가 개념없이 멀어서 가스 릴레이를 시키거나 커맨드센터를 가스 옆에다가 하나 더 지어야 한다. 추가 자원이 필요하다면 9시 지역에는 미네랄이, 그 오른쪽으로 좀 가면 가스가 있다. 당연하지만 프로토스 기지를 털어도 된다.

프로토스를 완전히 무력화하면 서북쪽 입구에서 엄청난 수의 저그가 몰려든다. 게임 상으로는 전선을 유지하고 막을 수 있으나 어느 유즈맵의 게임처럼 저그 기지의 특정한 지점에서 저글링들이 수십마리씩 트리거로 계속 쏟아져 나와 공격하니 죽여도 죽여도 끝이 없다.

저그가 몰려들자 케리건이 궤도 위의 히페리온에 구조를 요청하나, 멩스크는 바로 묵살하며 케리건을 버려둔 채 간다. 레이너가 극렬하게 항의하는데도 소용이 없다. 그리고 일단 에피소드 내용으로는 케리건을 제외한 병사들은 모조리 전사하고 무한 저글링 앞에서 그럴 수 밖에 없다.

근데 사실 저그들이 몰려오며 케리건이 구조요청을 할 때에도 플레이가 중단되지 않는데 이 때부터는 저그 건물들을 부숴도 상관없다. 그래서 그냥 재미삼아 원한다면 파이어뱃을 개떼로 생산해 놓거나 사이언스 배슬 지우개로 수백마리에 저글링들 죄다 녹여버리고 다른 유닛들 전부 다 만땅 뽑아서 저그 본진 공격하면 완벽하게 승리할 수 있다. 그냥 게임 자체만으로는 케리건도 저그로부터 구해낼 수는 있지만, 어차피 케리건은 스토리상 저그에 붙잡혀서 칼날 여왕이 되어야 하는 운명이니 아무런 소용도 없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 이 때의 상황을 동영상으로 재현했다. 2편에서 나오는 레이너의 꿈 속 회상 장면으로, 대사도 하나하나 다 똑같다. 영상 자체도 브루드 워 오프닝의 마지막 장면을 오마주했다. 구도를 비교해보면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10.심판의 망치 (The Hammer Falls)

위치: 타소니스
목표: 이온 캐논의 파괴, 레이너의 생존.
건설 가능 건물: 없음.
훈련 가능 유닛: 없음.
시작 자원: 500 150
맵 타일셋: Space
맵 크기: 128x128

케리건이 이끄는 타소니스 지상군결사대과의 연락은 끊겼다. 타소니스 지표면에서 여전히 프로토스와 저그가 싸우고, 레이너는 스스로 떠나겠다며 사령관을 설득할 때 멩스크가 나와 막 떠든다. 레이너가 멩스크의 말을 씹고 케리건을 버리고 간 것에 항의하자 '이제 날 막을 자는 아무도 없으니 입조심해!'라며 본색을 드러낸다. 그리고 주절주절거리지만 부관이 함대 준비가 끝났다면서 멩스크를 씹으며 보고한다. 레이너는 행정관에게 같이 가자고 권하며 부관이 듀크가 타소니스의 궤도 방어 병기 이온 캐논을 돌렸고 타소니스에서 탈출하려면 이걸 부숴야만 한다고 알린다.

시작하자마자 레이너는 자유의 투사처럼 보였던 멩스크가 이제 폭군이고 잠시나마 자신들이 그것을 도왔다는 사실, 그리고 케리건을 혼자 사지로 내몬 것을 후회하는 말을 하는데, 중요한 말도 아니고 게임을 일시중단시키지는 않으니 빨리 자원채취부터 시작하자.

동남쪽에서 벌처에 탄 레이너와 마린 16명, 파이어뱃 2명, 벌처 1대, 시즈 탱크 2대에 SCV 4대로 시작한다. 코랄의 후예를 탈퇴하여 빛깔이 다시 파랑으로 바뀌었고, 그 사이 플레이어가 다루던 빨강 코랄의 후예와 백색 알파 전대에 맞서야 한다. 임무를 끝내고 나오는 진영도 '옛 민병대'다. 목표인 이온 캐논은 11시에 있는데 섬이라 공중유닛이 필수로 있어야 한다.

기지에 광물은 많으나 가스가 머니 SCV 4~5대를 넣자. 추가 자원은 센터와 기지 북쪽으로 좀 돌아가면 나오는 언덕에 있는데 전부 가스 멀티라 가스 걱정은 덜 수 있다. 허나 괜히 어설프게 멀티 먹겠다고 설치다간 고스트와 베슬한테 갉아먹히면서 병력이 다 털리니 어느 정도 병력과 디텍터를 갖춘 후 확장하는게 좋다.

적은 9시의 서북쪽의 엘리트 가드(빨간 테란)와 1시의 알파 전대(하얀 테란) 둘이다. 게다가 전 임무와는 달리 적 테란의 탱크도 시즈모드를 한다! 빨강은 탱크가 꽤 있고 하양은 고스트가 많으니 주의한다. 동쪽에는 필히 터렛과 탱크를 배치해 뻑하면 핵 날려대는 고스트를 때려잡을 필요가 있다. 벙커 터렛 탱크로 조용히 멀티 수비하며 자원 수집하다 병력 왕창 모아서 11시에 폭탄드랍을 날리거나 레이스를 마구 지어 보내면 별 어려움 없이 클리어가 가능하다.

본진이 상당히 좁으니 활동 범위를 넓히면 플레이가 편한데, 극초반에 좌측 진출로에는 빨간 탱크들이 시즈모드로 있다. 게임을 시작한지 조금 지나면 웬일인지 좌측 진출로의 적 탱크들이 철수하고 마린만 남는다.(...) 시즈모드를 개발한 탱크를 확보하는 시점에서 마린 다수를 이끌고 좌측 진출로의 언덕을 장악하자. 언덕 입구에 벙커 하나 + 터렛 하나 + 탱크 1~2기를 두면 웬만한 공격은 다 막는다. 다만 SCV가 건물을 세울 때 적 베슬이 날아와 훼방을 놓으니 주의하자.

왠만하면 빨간 테란을 먼저 없애야 좋다. 처음에 빨간 테란은 병력이 많이 빈약하나, 그냥 두면 업그레이드도 하고 하얀 테란과 같이 협공한다. 처음은 공방1업 바카닉으로 가서, 마린 2부대와 시즈 탱크 6~8개로 야금야금 잠식해 가자. 빨간 본진은 은근히 광물과 가스가 많으니, 굳이 3시의 멀티를 하기 싫다면 여기에 해도 좋다. 이렇게 자원을 풍부하게 만들면서 바카닉(바이오+메카닉)에서 메카닉으로 전환하자. 다만 주의해야하는것은 시간을 오래 끌면 하얀색 테란이 3-3업 배틀크루저를 끌고오니 골리앗 같은 대공 유닛을 뽑을 필요가 있다.

빨강은 처음 시작할 때 고스트가 기지 북쪽에 마린과 같이 있는 녀석 하나 뿐이니 쉽게 없앤다. 하양을 밀려면 대규모 마린 부대를 보내거나, 가스를 안정적으로 캐고 나서 핵미사일 2방씩 날리며 철거해도 좋다. 하양의 핵미사일은 거의 대부분 오른쪽 길로 오니 빨간 고스트가 있던 곳 왼쪽에 마인을 깔면 쉽게 막는다.

만약 바이오닉으로 클리어 하고 싶다면 업그레이드에 충실해야 하며, 레인지 유닛이 많은 테테전 특성상 파이어뱃보다 마린 위주로 뽑는 게 중요하다. 메딕이 없는 오리지널이라 마린의 소모가 꽤 크기에 8개 이상의 배럭이 필요하며 스팀팩은 한타 교전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판단될 때 쓰도록 하자. 마린은 생체라 베슬의 방사능 오염 공격을 매우 조심해야 하는데 이럴 때는 미끼로 마린 1기씩 쳐서 방사능 오염도 분산시키는 센스가 있다. 클로킹 레이스도 짜증나는 편이라 남는 가스를 베슬로 생산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며 마린을 디펜시브 메트릭스로 몸빵으로 해서 시즈 탱크의 포격을 받아내어 뚫어내자.

이온 캐논은 빨강에서 더 북쪽인 섬에 있다. 터렛 여럿에 마린 부대와 고스트 몇, 골리앗 6기 정도와 배틀크루저 1대가 머문다. 야마토 포로 외곽의 터렛 부숴서 좋다고 바로 들어가지 말자. 노업 배틀크루저 3기는 가볍게 씹는다.

이 임무도 인해전술(...)로 깰 수 있다. 브루드워 코랄 공습 미션과는 다르게 지형이 복잡하지 않아 마린만 200을 채워서 돌격하면 의외로 잘 통한다. 초기 프로게이머들도 써먹은 유서깊은 전략. 단, 컨트롤에 자신이 없다면 시즈 모드인 적 시즈 탱크들이 심지어 3-3업인 마린들을 신나게 터트릴 건데 그럴 때는 마린들을 최대한 흩은 뒤 시즈 탱크에 붙어 쏘면 좋다. 말 그대로 산개컨 연습하기 적절한 맵. 또는, 드랍쉽을 뽑아서 탱크의 머리 위에 마린을 내린다.(대신 고스트에 주의) 또는 벌처를 많이 섞어서 고스트를 빠르게 잡고 락다운의 희생양으로 내주면 좋다.

하얀 테란 본진에는 뉴클리어 사일로 2개가 있는데 여유가 있다면 그 애드온만 부수지 말고 우리 걸로 만들어 핵미사일 2기로 이온 캐논을 부수는 방법도 있다. 다만 하얀 베슬 1기가 있으니 SCV 1기로 미끼를 주고 락다운으로 베슬을 없애자.

임무 뒤 멩스크에 염증을 느낀 일부 코랄의 후예가 레이너와 함께 타소니스에서 탈출한다. 그리고 멩스크는 스스로 황제에 올라 코랄에서 UNN으로 연설하는 동영상이 나오며 에피소드 1은 끝난다.

꼼수라면 레이스를 1~2부대 모은 뒤 대공방어망을 피해 이온캐논 바로 왼쪽 옆 끄트머리로 클로킹 레이스를 닥돌시키자. 베슬 정도는 처리해주고 이온 캐논에 도착하는 즉시 이온캐논만 강제 공격을 해야 한다! 유닛이 아닌 이온 캐논만을 때리는 한, AI는 스캔을 사용하지 않는다. 참 쉽죠?



저그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1.폐허 속에서 (Among The Ruins)

위치: 타소니스
목표: 스포닝 풀을 건설, 히드라리스크 덴을 건설, 번데기를 보호.
추가 목표: 테란 기지 파괴.
시작 자원: 200 0
변이 가능 건물: 해처리, 스포닝 풀, 에볼루션 챔버, 히드라리스크 덴, 모든 콜로니(크립, 성큰, 스포어)
변이 가능 유닛: 드론, 오버로드, 저글링, 히드라리스크

장소는 타소니스 행성. 막 태어난 정신체인 플레이어에게 초월체와 그의 또다른 정신체들인 다고스, 자스가 조언한다.

7시에서 시작하며 튜토리얼처럼 기지 건설, 가스 채취, 병력 생산 등을 알려준다. 주 목표는 번데기 보호지만 테란이 번데기를 부술 수도 없고 SCV를 끌고 와 도둑질해가는 것도 아니니 그냥 무시해도 된다.

다고스가 여러 유닛들을 설명하면서 중요한 점을 하나 각인시켜주는 데 캠페인을 정주행할 때 이 점은 깊이새겨 잊지 말자. '마지막 드론을 건물 건설에 쓰지 마라.'[3] 브루드워 캠페인을 하다보면 반드시 깨닫는 순간이 온다.

주어진 목표들을 다 끝내면 자스가 근방에서 테란의 기지[4]를 찾았다며 그것이 번데기에게 위협일 수 있기에 쓸어버리라고 한다. 미션 목표가 적 섬멸로 바뀐다. 테란의 본진은 1시고, 12시의 언덕 위에 스타포트를 세웠다. 그리고 5시의 수풀 사이에 배럭 하나와 미사일 터렛이 있다. 이 건물들을 모두 정리하면 승리. 적 세력은 첫 미션인데도 불구하고 골리앗, 레이스까지 있기에 저글링만 보내면 손실이 크므로 히드라를 뽑고 가는 것이 좋다.

처음 주어지는 유닛은 드론 두개에 저글링이 1부대인데, 드론 하나를 더 지으면 인구를 늘리라면서 오버로드를 지으라고 한다. 상큼히 씹어주고 저글링을 5시로 보내 배럭을 정리하는 겸 저글링을 소모시켜 인구를 확보한다. 이후 일꾼을 원하는 만큼 째고 히드라를 모으면 공격 준비 완료. 필요하다면 해처리를 하나 더 늘려도 되는데, 가스 위치가 이므로 지을거면 기존 해처리 오른쪽에다가 지으면 좋을 듯 하다.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저그이니만큼 어정쩡하게 공격하지말고 최소 히드라 10기정도를 모은 뒤에 공격 가는 것이 좋다. 공격 가는 동안 본진에선 발업 저글링을 꾸준히 보내주면 별 어려움 없이 테란을 정리할 수 있다.

스포닝 풀과 히드라리스크 덴 건설도 승리 조건에 포함되어 있기에 미친 척 하고 드론이나 저글링만으로 적의 기지를 싹쓸이해도 이 둘 중 하나라도 빼먹었다면 게임이 끝나지 않는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2.퇴거(Egression)

위치: 타소니스 뉴 게티스버그
목표: 번데기를 비콘까지 가져감.
시작 자원: 300 0
변이 가능 건물: 레어, 스파이어.
변이 가능 유닛: 뮤탈리스크, 스컬지.[5]

이제 플레이어(정신체)도 충분히 성장을 마친 터라 공간이동을 견딜 만큼 성장하였으므로 번데기와 함께 공간이동으로 저그의 본대가 모인 차 행성으로 가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프로토스 함대가 돌연 등장하여 앞 길을 막는다.

이번엔 프로토스를 상대하는 임무이다. 하지만 주요 목표는 프로토스의 전멸이 아니라 비콘까지 번데기를 옮기는 일이므로 프로토스를 다 쓸어봤자 번데기를 옮기기 전까지 게임이 끝나지 않는다. 본진 뒤편 작은 언덕에 번데기와 다고스가 준 헌터 킬러(Hunter killer) 6기가 있는데 아군 유닛을 보내면 조종할 수 있게 된다. 외형적으로는 히드라리스크와 별다른게 없어 보이는데, 다고스에 의하면 자신이 만든 최정예 개체라 하며, 성능도 일반 히드라리스크보다 우월하다. 잘 사용해 보자.

본진으로 오는 진입로가 셋이다. 심지어 5시의 진입로에는 바로 앞에 포톤 캐논이 있다. 프로토스의 본진은 6시에 있고 주로 7시와 5시에서 러시가 많이 오니, 주요 방어는 7시와 5시에 초점을 맞추며 여유가 생기면 프로토스가 가끔 찌르러 들어오는 3시도 지킨다.

자원은 엄청 풍부한데 미네랄/가스 모두 해처리 사이 거리가 개념을 상실했기에 일꾼을 좀 많이 만들든가 미네랄 가까이에 해처리를 추가하지 않으면 정말 느리게 자원이 수집된다. 적들은 질럿, 드라군, 스카웃이 있고 본진은 7시 방향에 있다. 이전 임무의 테란 기지와는 비교도 못 할 만큼 병력들이 많고, 전부 다 깨봤자 별 거 없으니 그냥 비콘으로 가는 길목이나 뚫자.

이전 미션처럼 일꾼 펑펑 째다가 히드라 왕창 모으고 러쉬가면서 저글링을 끊임없이 증원하면 쉽게 끝낼수 있다. 헌터 킬러는 따로 관리하면서 포톤이나 질럿 등을 점사해 주면 참 쉽죠?

헌터 킬러가 무려 여섯이나 있어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헌터 킬러만으로도 프로토스 기지를 모두 밀 수 있다.

번데기를 든 드론이 죽어도 임무가 즉시 실패하지는 않는다. 다만 적이 있는 상황에서 드론이 죽으면 번데기를 2분 안에 되찾아야 하는데, 가만 있으면 번데기가 부서지며 임무가 실패된다. 즉, 드론은 호위할 병력들과 같이 내보내야 한다. 드론을 혼자 보내면 다고스의 다급한 "더 크리살리스 이쥔 데인졀"을 들을 수 있다.

꼼수로는 처음에 저글링 12기 뽑고 유닛 전부 다 돌진하는 방법이 있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3.신 자치령 (The New Dominion)

위치: 차 행성
목표: 번데기를 보호, 테란을 전멸시킴.
시작 자원: 150 50
변이 가능 건물: 없음.
변이 가능 유닛: 없음.

드디어 이 임무부터 레어에서 오버로드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배경은 차 행성. 이제 번데기가 커졌다. 그런데 듀크 장군이 이끄는 테란 자치령의 테란 부대가 다가온다. 설정상 번데기 고치에서 나오는 사이오닉 파장 때문에 듀크에게 걸렸다고 하는데 어쨌든 다고스의 도청에 따르면 이들의 목표는 번데기. 따라서 플레이어의 목표는 이들의 전멸이다.

이번 임무부터 번데기가 건축물 취급이니, 공격받아 깨질 수 있는 데다가 위치를 옮길 수도 없어 이제는 좋든싫든 번데기의 방어에 주력한다. 기지 배치는 그럭저럭 좋지만 번데기의 위치가 본진과 다소 멀고 적들의 공격은 거의 번데기 쪽으로 몰린다. 하필 번데기가 적들이 다가오는 경로에 있으니... 기본 방어 시설도 쓸데없는 스포어 콜로니(Spore colony) 셋이 전부다. 특별한 일 없으면 적들은 거의 지상군 위주이고 고스트같이 클로킹을 쓰는 것도 아니니 몸빵 그 이상은 되지 않아서 여타 유닛들로 수비를 보강해야 한다.

적은 스팀팩 마린과 시즈모드 탱크가 주력이며 파이어뱃 레이스 등이 보조한다. 다행히 탱크가 기어내려오는 일은 거의 없어서 몸빵용 성큰 하나정도면 별 피해 없이 수비가 가능하다. 적의 본진은 11시를 거점으로 9시부터 2시까지 언덕 위에 있으며 터렛 벙커등이 잘 깔려 있고 탱크가 무려 한 부대 가까이 된다. 즉 언덕 탱크 1부대에 벙커와 셀 수도 없는 스팀팩 마린을 상대해야 한단 얘기다... 지상군 200을 꼬라박아도 깰까말까 수준이라서 뮤탈을 강요받는다.

뮤탈을 써야하기에 빠른 투 가스 확보가 관건이다. 바로 위로 가면 나오는 언덕에 광물과 가스가 조금 있기에 수비하는 마린 5기를 처리하고[6] 바로 해처리를 펴 두군데서 자원을 채집하며 테크를 올리고 뮤탈을 모은다. 적군은 시작부터 1/1업이 되어 있어서 업글도 게을리해선 안 된다.

뮤탈이 어느 정도 쌓이면 몸빵용 지상군과 함께 1시를 공격한다. 테란 본진에서 증원군을 끊임 없이 보낼텐데 탱크는 얼마 안 오고 마린이 겁나게 오니 최대한 많은 마린을 처리하면서 뮤탈은 많이 살려주는게 포인트. 저글링 히드라를 계속 1시로 보내 마린을 사냥하다 보면 어느순간 공격해오는 마린이 많이 줄 것이다. 그때 모든 뮤탈을 총 동원해서 적 본진을 쓸면 된다. 소수의 마린이랑 터렛, 빈 벙커와 수많은 탱크가 반겨줄 것이다. 자원이 후달린다면 점령한 1시에 돗자리를 펴면 된다.

정석대로는 위 내용이 맞지만, 사실 이 미션은 뮤짤 연습하기에 그만이다. 굳이 1시를 먹을 필요 없이 모든 자원을 뮤탈리스크의 업그레이드와 생산에만 집중하고 체력 빠진 뮤탈을 본진에 대기 중인 다른 뮤탈로 교체하는 것을 반복한다.

적 테란이 보유한 위협 요소라곤 스팀팩 마린과 터렛, 벙커가 다인 데다가, 인공 지능의 특성상 어그로가 끌리는 유닛을 무조건 따라가므로 뮤탈의 기동성을 이용하여 맵의 양 끝을 오가면서 치는 작전을 쓰고, 마린이 영 거슬리면 스리 쿠션을 이용한 공격도 생각해 볼만 하다. 이렇게 컴퓨터를 농락하다 보면 어느새 승리.

미친 셈 치고 지상군만으로 이기고자 한다면, 오버로드로 시야를 밝히며 9시 반 지역의 언덕에 위치한 시즈 탱크들을 제거한 뒤 그래도 11시에 비해서는 방어가 허술한 1시를 공격해서 빼앗아야 한다. 저글링, 히드라가 시즈 탱크에 잔뜩 죽어나갈 테니 뮤탈리스크를 쓰는 것보다 자원을 많이 소비하게 되기 때문이며, 1시를 확보한 다음에는 그대로 11시로 밀고 가면 승리. 물론 시즈 탱크가 시즈 모드를 시전할 테지만, 벙커가 지키는 좁은 언덕 위에 있는 놈들보단 평지에 노출되어 있는 쪽이 그나마 상대하기가 수월하다.

기지를 밀면 "한심한 것들...후퇴한다!"는 듀크의 한탄과 함께 다른 정신체들이 플레이어의 추격을 중지시키며 임무가 끝난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4.군단의 자식 (Agent Of The Swarm)

위치: 차 행성
목표: 번데기가 부화할 때까지 보호.
추가 목표: 레이너의 커맨드 센터를 감염 또는 파괴, 케리건의 생존.
시작 자원: 250 250
변이 가능 건물: 퀸즈 네스트, 인페스티드 커맨드 센터.
변이 가능 유닛: 퀸, 인페스티드 테란.

이번엔 레이너 특공대가 번데기의 신호를 따라서 왔다. 목표는 적의 수장인 레이너의 커맨드 센터 파괴 또는 감염.

10분의 시간을 카운트하며 이 시간 사이 번데기가 파괴되지 않도록 지켜야 한다. 아군 본진은 10시에서 시작하는데 시작한지 1분여 지나면 1시에서 레이너가 나타나 말을 한다. 사실 아군 기지와 적진 사이는 섬 지형이라 공중 병력이 올 듯하지만 레이스는 안 오고 지상 병력이 드랍쉽을 타고 온다. 방문하는 드랍쉽들에게 패러사이트를 선물해주면 곧 맵 전체가 훤히 밝혀 질 것이다. 주로 동쪽에 착륙을 많이 해서 가스통을 성가시게 건드리니 근처에 성큰 하나를 깔면 별 피해 없이 수비가 가능하다. 번데기는 성큰과 스포어가 방어 잘 해주니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자원의 위치가 개념이 없지만 커맨드처럼 띄울 수도 없으니 해처리를 하나 더짓든 해서 메꾸자.

10분의 시간이 지나면 번데기를 깨고 칼날 여왕이 탄생하게 된다. 일단 케리건이 나오면 게임이 멈추고 초월체가 '일어나라 케리건 나의 딸아!!' 라고 하며 케리건은 예전과 완전히 다른 목소리로 '명령을 따르겠습니다 아버지.' 라고 급 부녀관계를 청한다. 그 모습을 본 레이너는 크게 멘붕하며 경악한다. 케리건은 인스네어(Ensnare)와 컨슘(Consume)까지는 쓰지만 아직 스톰은 못 쓰니 몸빵 정도밖에 못 한다. 당연히 갓 태어난 케리건이 죽으면 스토리가 꼬이니 기껏 버텨온 임무가 실패하게 된다.

특공대 세력은 남쪽이랑 북동쪽 두 군데에 있으며 레이너의 커맨드 센터는 2시에 있다. 북동쪽 섬 주변은 터렛으로 대공방어망이 쳐져 있고 소수의 메카닉 병력과 꽤 많은 숫자의 스팀팩 마린이 있다. 뮤탈을 써도 좋지만 원 가스로는 뮤탈 뽑는데 한계가 있으니 남쪽 섬을 초반에 먹어 투 가스를 확보하지 않을 것이라면 지상군 폭탄드랍을 권장한다. 케리건과 오버로드 6개 분량 정도면 레이너의 커맨드 센터를 날릴 수 있다.

이 임무부터 퀸을 만들 수 있는데 레이너의 커맨드 센터를 감염시켜도 부순 걸로 친다. 공격이 지체되는 바람에 다른 곳에서 지원이 온다면 마린 적당히 잡아주고 레이너의 커맨드 센터를 점사하고 감염시키는 방법도 있다. 또한 레이너의 커맨드 주변에 마린이 꽤 있는데, 딱 봐도 인스네어 쓰라는 개발자의 배려다.

다만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아서 인스네어랑 브루들링은 따로 개발을 해야 된다. 당연히 퀸즈 네스트도 따로 지어야 하니 가스 소모가 부담된다면 퀸은 없는 셈 치자. 그래도 인스네어를 꼭 쓰고 싶다면 케리건을 싣고 와서 클로킹시켜서 지속적으로 컨슘을 쓰며 인스네어를 함께 써주자.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5.아메리고 (The Amerigo)

위치: 테란 자치령 과학선 아메리고 호
목표: 케리건을 슈퍼컴퓨터까지 이동, 케리건의 생존.
변이 가능 건물: 없음.
변이 가능 유닛: 없음.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 캠페인의 마지막 테란전

오리지날 저그의 유일한 실내 임무로, 테란 사이언스 베슬'아메리고' 호에 잠입해서 고스트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찾아야 한다.

임무 브리핑에서 초면부터 정신체 자스와 케리건 사이의 반목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테란 과학자들이 고스트 시절 자신의 신경에 심어둔 사이오닉 능력 억제 장치에 관해 알아내고 이 억제기를 없앨 방법을 찾기 위해 케리건은 아메리고로 숨어들려는데, 자스가 케리건에게 개인적인 문제에 신경쓰기보다 초월체의 종복으로서 충실하라고 충고하자 케리건이 화를 내며 빡종한다. 끝내 초월체가 중재에 나서는데 어째서인지 초월체는 케리건의 자발적인 행동을 전적으로 두둔한다. 오히려 케리건의 적극성을 군단이 귀감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하기까지 한다. 초월체 입장에서도 만일 그런 위험 요소를 그냥 뒀다가는 케리건이 언제든 다시 자치령의 노예로 되돌려질 수도 있으니 확실히 풀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시작하면 33업인 소수의 저글링과 헌터 킬러 둘, 케리건이 있다. 제일 먼저 들어가는 방에 비콘이 있고, 이 비콘은 미션의 목적인 슈퍼컴퓨터 위치를 알려 준다. 과학자(시민)가 있지만 임무 진행과 무관하고 따로 플레이어를 공격하지도 않으니 놔둬도 된다. 적 테란은 업글이 전혀 안 되어 있어서 풀업 저글링에게 찢기는게 일이나 그 수가 많고 아군은 다 모아봤자 1부대 가량 된다. 그러니 정 벅차면 잠시 쉬어 체력을 회복하도록. 케리건은 사이오닉 스톰을 사용할 수 없으며[8], 자원운용형 미션이 아니라 실내 미션이라 병력을 증원하기 어려우므로 컨슘은 금물이다.

첫 비콘이 있는 방을 지나 지하로 내려가면 언덕 위에서 마린과 고스트들이 귀찮게 짤짤이를 넣는데, 오른쪽 언덕에 딱 붙어서 지나가는게 좋다. 내려가면 다수의 골리앗들이 있는데, 케리건을 앞세우면 손쉽게 처리가 가능하다.

5시의 오른쪽 실험실에 다가가면 아군 저글링들이 나온다. 하지만 실험실에 갇힌 상태라서 아무 것도 못하고 설상가상으로 마린 몇이 위에서 총을 쏴 댄다. 갇힌 저글링들을 재빨리 버로우 시키고 비콘으로 가서 문을 열면 저글링들을 데려올 수 있다. 반대편 실험실 문도 같이 열리는데, 여긴 아무데도 쓸모없는 중립 동물만 잔뜩 나온다.

6시쪽에는 다수의 마린과 트랩이 있지만 새 저글링들로 걍 패면 되고 더 지나가면 잠긴문이 있다. 문을 열기 위해서 위로 올라가면 컴퓨터가 있는데, 일정 수 이상의 아군 병력이나 케리건이 들어가는 순간 문이 바로 잠기면서 마린이 멋지게 대사를 치며 언덕 위에서 미사일 터렛과 마린들이 세트로 반겨 준다. 설령 케리건 혼자 갇혔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언덕위에 인스네어를 뿌려준 뒤 클로킹 케리건을 보내 디텍터 기능을 하는 터렛부터 처리하면 끝. 거기 있는 비콘 하나는 전술한 잠긴 문을 열어주고 다른 하나는 텔레포트 장치 위치를 가르쳐준다.

텔 타고 이동한 뒤 9시로 달리면 되는데, 언덕 입구에 고스트 여럿에 터렛까지 있어 저글링이 녹기 십상이니 헌터 킬러를 앞세우도록 한다. 9시의 비콘에 케리건을 보내면 자료를 다운로드 받고 임무가 끝나며, 임무 뒤 '아메리고' 동영상이 나온다.

이번 임무는 바로 전 미션과는 정 반대로 케리건의 활용도가 매우 중요하다. 여전히 사이오닉 스톰은 없지만 그래도 클로킹이 있는 덕에 활용 가치가 높다. 적 테란은 디텍터가 있는 고정 트랩 빼면 스캔도 하지 못해 클로킹을 판별해낼 수 없으니, 클로킹하고 적군을 대거 학살해 임무를 쉽게 풀 수 있다. 터렛 제거가 관건이며 클로킹을 무한정 못하니 그때그때 상황이 끝나면 해제하도록 하고 마나 없다고 컨슘을 쓰느니 잡아먹을 유닛더러 싸움을 시키는게 더 이롭다. 제한 시간따윈 없으니 마나를 다 쓰고 체력도 너덜너덜해졌을시 안전한 곳에 짱박아놓고 쉬고 오면 피와 마나가 빵빵하게 차 있을 것이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6.암흑 기사 (The Dark Templar)

위치: 차 행성
목표: 프로토스 불청객을 몰살시킴, 케리건의 생존.
시작 자원: 250 250
변이 가능 건물: 하이브, 그레이터 스파이어.
변이 가능 유닛: 가디언.

임무 이름은 다크템플러인데 막상 암흑 기사는 1명도 안 나오고낚시 그냥 훗날에 일어날 일에 대한 암시다. 이 임무부터 하이브 테크인 가디언을 만들 수 있으며 저글링의 아드레날린 글렌즈(공속업)도 해금된다.

브리핑에서 태사다르가 나와서 "infantile test of will" 운운하며 케리건을 도발한다. 태사다르의 도발에 넘어간 케리건이 태사다르를 공격하려고 들자 자스가 나서서 저 템플러는 뭔가 이상하다며 만류한다. 여기에 분기탱천한 케리건은 자스에게 마지막이라며 자신의 앞을 가로막으면 죽이겠다고 위협하고 자스는 "감히 정신체를 위협하느냐? 넌 우리 종족 모두의 재앙이겠구나!"라고 응수한다. 그러나 가볍게 무시하고 결행.

11시에서 시작한다. 가디언이 나오는 미션이니만큼 가디언을 사용할 요건이 딱 갖춰져있는데 뭔고 하니 프로토스가 리버를 굴린다. 한두마리가 아니기에 섣불리 저글링 히드라를 들이밀었다간 혈압약을 처방받게 될 것이다. 뮤탈도 좋은 선택이지만 드라군이 엄청 많고 아콘까지 있어 이왕 뮤탈 쓸거면 가디언까지 변태시키길 추천한다. 다만 스카웃을 견제할 뮤탈이나 스컬지는 확보해 놓을 것.

문제는 가디언이 가스를 왕창 흡입하는 하마인만큼 빠른 가스 확보가 관건인데, 시작하자마자 주어지는 자원의 배치가 혈압 오른다. 가스멀티는 12시와 9시에 있다. 둘 다 섬이므로 바로 드랍업을 눌러주고 3센치 드랍으로 드론을 공수해 자리를 잡는다. 9시에는 소규모 프로토스 부대가 지키고 있으니 처음 주는 가디언으로 미리 처리하자.
프로토스가 셔틀로 쉴 새 없이 테러를 가하니 남는 미네랄 아끼지 말고 콜로니들을 깔고 가능하다면 히드라도 배치한다. 특히 12시는 콜로니 깔기 참 뭐시기한 지형이라 더더욱.

드라군이 매우 많기 때문에 물량이 쌓이기 전 까진 수비만 하면서 가디언을 모으다가 가디언이 부대 단위로 쌓였으면 보조해줄 히드라나 뮤탈을 데리고 천천히 밀면 된다. 2시에는 리버를 찍어내는 로보틱스 단지가 있으니 여기를 먼저 밀어버리면 프로토스는 더 이상 리버를 못 뽑는다. 그 뒤 본진에서 저글링을 찍어내면서 5시를 밀면 목표 달성.

다 밀면 태사다르가 맵의 중앙에서 대장전을 신청한다. 오버로드로 케리건을 떨구되 다른 유닛을 같이 두면 태사다르가 안나오니 케리건 혼자만 보내도록 하자. 태사다르의 스펙은 영웅유닛 중에서도 하위권이니만큼 그냥 싸워도 이긴다. 하지만 인스네어나 사이오닉 스톰을 쓰면 1방인데 태사다르의 환영이라 그렇다. 환영에 낚인 케리건은 쫄았냐며 태사다르를 비웃지만 태사다르는 구태여 스스로 상대할 만한 가치가 없다며 너야말로 너 자신의 가장 최악의 적이다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지며 임무가 끝난다.[9]

이번 임무부터 케리건이 사이오닉 스톰을 쓸 수 있는데 섬멀티에 케리건을 보내 수비에 동원시키면 스톰 샤워로 스카웃을 떨구거나 질럿 투하 후 도망가는 셔틀에 인스네어를 뿌리고 뮤탈로 추격하는 등 꽤나 쏠쏠하다. 단 보호막을 뒤집어 쓰고 있는 프로토스이니만큼 맷집이 좋아 스톰이 그렇게 큰 효율은 안 나오기에 공격갈때 괜히 케리건 보냈다가 리버한테 터지게 하지 말고 기지 안에 짱박아두는게 좋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7. 도태 (The Culling)

위치: 차 행성 가름 무리 군락지
목표: 가름 무리의 마지막 하나까지 모두 근절시킴.
시작 자원: 350 350
변이 가능 건물: 디파일러 마운드(Defiler mound)
변이 가능 유닛: 디파일러

오리지널 저그 캠페인의 유일한 동족전

흥분한 케리건이 태사다르를 욕하고 있는데 다고스가 나타나 뜬금없이 자스가 죽었다고 알려온다. 애초에 자스와 사이가 좋지 않던 케리건은 초월체에게 잘난 자스를 살려달라고 빌면 되지 않냐고 반문하지만 다고스는 프로토스가 새로운 무기를 들고 왔으며 태사다르가 케리건의 어그로를 끄는 사이 다크 템플러가 공허의 힘을 이용해 자스를 암살했으며 자스가 죽으면서 그와 연결했던 초월체까지 처음으로 겪은 '죽음의 공포' 때문에 충격을 받은 탓에 일시적으로 기절했으며 주인인 자스가 없어진 가름 무리는 이제 폭주하고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폭주한 무리는 단순히 야생화할 뿐이지만 가름 무리는 오랜 전투 경력을 거쳐 온 베테랑 전사들이라서 주인이 죽은 뒤에도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따라서 이들이 후방의 위협일 수 있다고 판단한 다고스는 자신이 프로토스를 마크할 테니 그 사이 플레이어가 가름 무리를 없애도록 명령한다.

처음에 기지 하나 없이 남쪽에서 드론 4기, 오버로드 4기, 뮤탈 4기, 히드라 8기만 가지고 시작한다. 바로 위에 소규모로 적의 멀티가 있는데 거길 쓸고 기지를 세워야 한다. 맵이 완벽한 좌우 대칭이라 적의 공격이 양쪽에서 들어온다. 적은 맵 전체에 퍼져 있으며 주요 기지는 11시 8시 2시, 그리고 섬 지형인 12시에 있다.

적은 모든 테크가 다 올라가 모든 건물과 유닛들이 있어 가디언과 울트라같은 고급 유닛들이 꽤 많으나 디파일러가 없다. 원가스 가지고는 택도 없으니 값싼 저글링 위주로 뽑아 8시에 있는 옆집을 털어 자원을 확보하고 스파이어 테크를 올리며 챔버를 꾸준히 돌려준다. 2시는 8시보다 저항이 거세고 울트라같은 강한 유닛이 증원을 오기 때문에 병력을 더 뽑아야 할 것이다.

2시도 접수했으면 저글링 뮤탈을 신나게 찍어 대며 어택땅을 찍으면 끝. 공업과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가 잘 되어있다면 키틴질 업글이 없는 오리지날 버전 울트라따윈 사르르 녹는다.

전술했듯이 12시는 섬이라 드랍을 하거나 공중유닛을 보내야 하며 맵 구석구석에 있는 콜로니들까지 싸그리 정리해야 되는데 9시의 콜로니들은 또 섬에 있어서 번거롭다.

이번 임무 부터 디파일러를 만들 수 있지만, 그다지 쓸모가 없다. 적의 기지와 수비 병력이 하도 띄엄띄엄이라 플레이그를 시원하게 못 쏘고, 다크 스웜도 적들의 주요 병력에 근접 유닛인 울트라리스크와 저글링들이 꽤 있어 효과가 별로다. 굳이 쓸 생각이 있다면 가디언한테 뚜드려 맞는 저글링 위에 스웜이나 치는 정도.아니면 적 오버로드 뭉친곳에 시원하게 플레이그를 쏴보자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8. 눈에는 눈 (Eye For An Eye)

위치: 차 행성
목표: 프로토스 기지를 파괴, 암흑 기사의 탈출을 막음, 케리건의 생존.
시작 자원: 350 350
변이 가능 건물: 울트라리스크 캐번, 나이더스 커널(Nydus canal).
변이 가능 유닛: 울트라리스크

기절했던 초월체가 다시 정신을 차렸으며 자스를 죽인 암살자들부터 혼내주기로 한다. 아군의 본진은 1시 방향에 있는데, 각각 2시, 5시, 11시 방향에 나이더스 커널과 이어진 소규모 부지가 있다. 그리고 그곳에는 소규모 지상군과 오버로드, 정체불명의 비콘이 있다.

스타크래프트 캠페인중 가장 특이한 임무중 하나로 중점 과제는 탈출하려는 다크 템플러를 바로 이 비콘 주변에서 때려잡는 것이다. 다크 템플러가 비콘을 지나 탈출하도록 허용하면 바로 게임 오버다. 다행히 다크 템플러가 도둑놈처럼 구석탱이로 슬그머니 튀는 것도 아니고 수십마리씩 도적떼처럼 오는 것도 아닌, 긴 간격을 두고 하나씩 등장하는데 도망치는 주제에 무모하게도 마주치는 적을 모두 썰고 지나가야 직성이 풀리는 듯하므로 비콘 근처에 기본 제공된 지상군만으로는 약간 딸린다. 게다가 닥템 뿐만 아니라 적의 병력들도 비콘 쪽으로 공격을 오는데 울트라 한기에 히드라 몇개씩 두면 그냥 막을 수 있다. 병력이 더 필요하다면 그때그때 현지 해처리에서 증원해야 된다.

두 번째 과제는 3시와 7시의 넥서스를 날리는 것이다. 둘 중 어느 쪽을 먼저 부수어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리버와 아콘이 ? 버티고 있어 공중 유닛이나 울트라가 필요하다. 시작하면 1시가 본진인데 자원의 위치가 인데다 1가스로는 테크 올리고 각종 업그레이드를 돌리는 데도 벅차기에 가스 멀티를 확보해야 한다. 11시 커널을 통하면 빨리 갈 수 있는 12시와 9시, 맵 오른쪽에 딱 붙어서 갈 수 있는 5시가 있다. 공통점이라면 프로토스의 수비대가 있다는 것이며 9시는 자원만 안 캔다 뿐이지 프로토스의 확장기지나 다름없다. 그러므로 9시는 놔두고 병력을 동원해 12시와 5시의 프로토스를 치워 내서 추가 가스를 섭취한다.

3가스도 먹었겠다, 느긋하게 최종 테크까지 올리고 가디언이나 울트라를 섞어 3시를 밀면 케리건과 제라툴이 잠깐 입씨름을 한다. 9시도 밀고 양방향에서 7시를 치면 되는데 여기는 3시와 달리 하이 템플러가 있어 공중유닛이나 히드라가 녹을 우려가 있으니 심히 주의해야 한다.

스토리상 여기서 태사다르의 원정함대는 괴멸적인 타격을 입어 뿔뿔히 흩어졌고 이 과정에서 제라툴과 다크 템플러들은 인근의 버려진 테란 건물 속으로 피신하였고, 태사다르는 마찬가지로 케리건을 찾아 왔다가 홀로 고립된 짐 레이너를 만나 의기투합하여 저그에 맞서 싸우면서 친분을 쌓는다. 한편 케리건은 차 행성에 남아 이들을 사냥하느라 아이어 침공엔 같이 가지 않는다. 그리고 태사다르는 간신히 아이어의 알다리스와 연락하여 자신이 보고 겪은 저그의 정보들을 알리지만... 시궁창

게임 중 각 비콘 주위의 오버로드들을 다 물리면 다고스가 "오버로드가 지역을 벗어났으니 다시 되돌려라"라고 말한다. 그 후 다시 되돌려놓으면 상사가 부하직원 갈구듯 주의를 준다.[12] 다고스는 그 암살자들이 오버로드의 디텍터로만 잡힌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아챘을 가능성이 높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9. 아이어 침공 (The Invasion Of Aiur)

위치: 아이어 케이다린 수정 광산
목표: 드론을 케이다린 수정 형성물까지 이동.
추가 목표 1: 드론이 케이다린 수정을 캘 때까지 프로토스 세력을 방어.
추가 목표 2: 케이다린 수정을 비콘으로 가져옴.
시작 자원: 750 750
변이 가능 건물: 없음.
변이 가능 유닛: 없음.

제라툴이 자스를 죽일 때 자스와 연결된 다른 정신체들과 초월체의 정신과 교류하게 되었고, 제라툴의 정신 속에서 초월체가 아이어의 위치를 알아내어 바로 침공에 들어갔다. 초월체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엄청난 힘을 지닌 케이다린 수정을 채취해야 한다.

11시 구석에 기지가 있는데, 남쪽과 동쪽은 뻥뻥 뚫린 평지인데다 나무들이 복잡하게 들어앉아 건물 짓기도 힘들어 수비하기 힘들다. 적은 가까이에 붙어있는 연녹색의 아킬래 부족, 맵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랑색의 벨라리 부족, 남쪽 구석에 찌그러져 있는 주황색의 오리가 부지 총 셋이 있다. 처음에는 연두만 쳐들어오지만 연녹색 넥서스를 날리면 노랑이 움직이고 수정 가까이에 가면 주황이 움직인다. 또 각 부족에게 선빵을 쳐도 움직인다.

초반에 오는 질럿정도야 기본병력으로 막을 수 있기에 드론 펑펑 째고 테크 올리면 된다. 물론 리버 하이템플러 아콘 캐리어 등 고급유닛을 상대하기 위해선 1가스로는 벅차므로 확장을 해야 된다. 12시와 2시에 가스멀티가 있는데, 12시를 가려면 캐논 방어망을, 2시에 가려면 연녹색 플토의 본진을 지나야 한다. 기지 주변 언덕에 캐논을 쫙 깔려있어 오버로드로 드론 빼돌리기도 힘드니 결국 연녹색 플토를 밀어내야 한다. 미래를 위해 업그레이드를 돌리면서 가스를 적게 쓰는 저글링 히드라를 왕창 모아 한번에 밀어내되 소규모 교전은 프로토스가 매우 강하므로 물량을 모아 한번에 밀어내야 한다. 가장 큰 걸림돌인 리버는 제때 점사해서 없애도록 하자. 아니면 업그레이드를 뒤로 미루고 1가스를 쥐어짜 뮤탈이나 가디언을 뽑아 밀어내면 된다. 리버 걱정을 안 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연녹색 플토를 아웃시키면 1시, 2시, 연녹색플토 넥서스 자리에까지 해처리를 왕창 펴고 자원을 흡입함과 동시에 수비라인을 강화시켜 노랑플토의 공격에 대비한다.

센터는 소수의 유닛만 주둔하고 있어 크리스탈 광산까지 길 뚫기는 어렵지 않다.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먼저 크리스탈까지 길을 확 뚫은 뒤 드론만 넣어놓고 철수했다가 채집 완료 직전에 다시 뚫어서 드론을 잽싸게 빼 오는 방법이 있다.

연녹색 플토를 밀고 병력을 적당히 모은 뒤 속전속결로 크리스탈까지 밀어붙여 드론을 집어넣고 즉시 빠진다. 4가스를 다 먹을 필요까진 없고 멀티 한개정도만 하면서 히드라나 뮤탈을 모으다 1~2분 남았을때 병력과 함께 오버로드를 왕창 데려가 드론을 싣고 데려오면 빠르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다른 방법은 아예 크리스탈 주변에서 농성을 하는 것인데, 근처에 미네랄도 있겠다 해처리를 펴고 방어타워들을 마구 박아가며 커널을 뚫고 유닛을 꾸준히 증원한다. 성큰을 날려대는 리버는 가디언을 뽑던 특공대를 보내던 빨리 처리하도록 하자. 드론이 나오면 커널을 통해 한방에 ?~

속 편하게 노랑 플토를 통째로 밀어버리고 느긋하게 채집해도 좋다. 다만 이 경우 난이도가 급상승하는데 기본적으로 리버가 드라군 뽑듯이 뽑혀나오는데다[17] 스카웃, 캐리어 등으로 제공권을 꽉 잡고 있고 스톰까지 마구 지져대니 멀티 다 먹고 고급 유닛을 마구 들이부어야 한다. 오리지날 저그의 최종병기 가디언이 그나마 안정적으로 때려부술 수 있다. 하지만 알다시피 가디언은 공대공 능력이 없으므로 스카웃이나 캐리어 앞에는 완전 무방비 상태니(아직은 오리지널이므로 공중 유닛들 상대할때 디바우러가 없는것이 상당히 불편하다) 스컬지 2부대 정도와 다량의 히드라리스크 까지 같이 보내줘야 한다. 한쪽을 치면 다른쪽 기지에서 지원을 오니 주의. 스톰을 뿌리려고 다가 오는 하이템플러들은 퀸의 브루들링으로 선제조치해 버리자.

주황은 저 밑에 찌그러져 있다 간혹 크리스탈로 공격 오는 정도에 그치기에 신경 꺼도 좋다. 때려부수고자 한다면 노랑을 털었을때랑 똑같이 털면 된다. 공격 패턴은 노랑과 비슷한데 여기에 스테이시스 필드를 써대는 아비터가 정말 장난아니게 성가시게 군다. 위치도 언덕 위라 지상군으로는 노랑보다 훨씬더 난이도가 높으니 이번 역시 가디언을 추천하지만, 말했듯이 많은 양의 스컬지와 히드라리스크 부대로 가디언에게 엄호를 해줘야 한다. 지상군들을 상대하기 위해선 울트라리스크 까지 협공하면 더 좋다. 5시와 7시에 넥서스가 있으며 중앙인 6시에는 스타게이트가 있고 여기서 공중 병력을 생산한다.

프로토스들을 공격하러 병력들을 모두 아래로 내려보냈을때 스카웃으로 짜증나게 빈집털이를 시도하는 수가 있으니, 본진 미리 성큰과 스포어 콜로니를 설치해놓자.

크리스탈을 들고 오는 드론이 습격을 받아 죽으면 그 자리에 크리스탈이 바닥에 떨어지는데, 다른 드론을 보내 주워오면 된다.

이 임무부턴 연두색 및 노란색 프로토스 어시밀레이터의 가스가 무조건 1500 고정이다. 빈 가스는 예외라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지만 이 다음 미션은 가스가 없어서 빈곤 해진다..

사족으로, 9시 기지를 공격하다보면 분명 벨라리 부족의 기지임에도 불구하고 아킬레 부족의 어시밀레이터가 덩그러니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개발자의 실수로 추정.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10. 원점 (Full Circle)

위치: 아이어 프로토스 사원
목표: 프로토스 사원을 파괴.
추가 목표: 케이다린 수정을 사원이 있던 곳에 옮김.
시작 자원: 1000 1000
변이 가능 건물: 없음.
변이 가능 유닛: 없음.

테란의 마지막 임무처럼 특정 건물(사원)을 부수는 임무다. 이제 초월체가 직접 아이어에 내려갈 지점, 바로 젤나가가 아이어에 첫 발을 내딛었던 곳에 기념으로 프로토스가 세운 사원을 부숴야 한다. 부수면 본진에 저번 임무에서 얻은 케이다린 수정이 도착하는데 그걸 사원의 잔해 속 비콘으로 옮기면 끝.

마지막 미션이지만 이 전 미션보다 쉽다. 주변에 미네랄이 엄청 많고 초반에 주어지는 수비병력에 울트라가 하나 끼어 있어서 해처리를 마구 늘리고 드론을 펑펑 째도 좋다. 하지만 대공 방어를 소흘히 하면 첫 러시에 들어오는 스카웃과 캐리어에 관광당하고 눈물의 리셋을 할 수 밖에 없다.

본진 자원만으로도 충분히 이길 수 있지만 본진 오른쪽의 자원에도 눈길이 가게 될 텐데, 그 쪽으로 드론을 보내면 언덕 위에 배치된 캐논이 공격을 하기 때문에 결국 5시를 부수어야 채취를 할 수가 있다. 매를 벌어요 히드라를 모아 인구200을 들이부으면 사원까지 고속도로를 낼 수 있다. 사원을 부순 다음 본진에 배달된 크리스탈을 사원으로 옮기면 미션 클리어.

일단 시작하고 보면 가스가 안 보인다. 위에 멀찍이 떨어져 있어 혈압을 돋우는데 가스 근처에 해처리를 추가로 짓는 게 좋다. 그리고 시작하자마자 주어지는 크립 콜로니 중 오른쪽 것을 파괴하고 거기에도 해처리를 펴야 우측 미네랄을 캐기 수월해질 것이다. 어차피 저그에게 해처리 1개로 병력 생산하라는 게 말이 안되니 어차피 여러 개 짓는 거 짓는다고 생각하자.

스케일을 키우고 싶다면 가스 확보를 위해 5시와 7시의 프로토스 기지를 털어서 추가 멀티를 하면 된다. 점령 자체는 저글링 히드라를 들이부으면 쉽지만 이 자식들이 1500밖에 없는 가스를 마구 퍼먹기에 기껏 털어봤자 얼마 못 캐고 고갈된 가스통이나 붙잡고 있는 일이 벌어진다. 4시 부근에 간헐천이 홀로 있으니 5시를 정리하는 즉시 거기에 해처리를 세우고 가스를 퍼먹으면 여분의 가스를 확보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맵의 9시와 3시 부근에 가스 멀티가 있기는 하지만 이쪽도 1500씩이라, 5000짜리 간헐천은 4시와 본진 두 개 뿐이다.

맵이 굉장히 넓지만 전부 청소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서 고속도로만 뚫고 나머지 적들은 무시해도 좋다. 특히 사원 북쪽의 아라 부족, 즉 빨강 프로토스는 사원이 부서져야 뒷북활동을 시작하니 구경하기도 힘들다. 특히 사원 부수기 전에 바로 옆에 해처리를 짓고 나이더스 커널을 본진이랑 연결해놓으면 사원이 터지고 빨강 프로토스가 활동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드론을 커널로 옮겨서 비컨으로 옮기면 빨강 프로토스와 싸우기도 전에 게임이 끝나게 된다.

클리어 한 뒤 저그의 물량 공세에 쑥대밭이 된 아이어로 초월체가 강림하는 모습이 나온다.



토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1. 출격 (First Strike)

위치 : 아이어 안티
목표 : 안티에서 피닉스를 만남, 저그 기지 파괴, 피닉스의 생존.
시작 자원 : 400 100
소환 가능 건물 : 연결체, 수정탑, 융화소, 관문, 제련소, 광자포, 인공제어소.
소환 가능 유닛 : 탐사정, 광전사, 용기병.

주인공은 태사다르의 뒤를 이은 신임 집행관으로 대의회(Conclave)에서 파견한 고문이자 심판관인 알다리스의 지시에 따라 아이어에 침공한 저그를 몰아내야 한다. 첫 임무는 저그에게 공격받아 고립한 안티 요새를 지켜내는 것.

처음에 4시에서 광전사 6기, 용기병 2기로 시작한다. 미니맵에 지원갈 기지가 보이니 가볍게 8시로 어택땅 찍어주면 알아서 길 찾아 간다. 저글링과 히드라 소수의 저항이 있지만 그 수가 얼마 되지 않으므로 그대로 밀고 가면 된다.

요새에 도착하면 안티를 지키던 법무관 피닉스가 맞이해주며 추가 목표로 피닉스의 생존이 덧붙는다. 지금 보유하고 있는 병력으로는 저그 기지를 파괴하는데 무리가 가기 때문에 추가 병력을 생산해야 되는데 일꾼이 하나도 없다. 피닉스의 말에 따르면 최근에 있었던 저그의 공격으로 프로브를 모두 잃었고 재소환할 자원도 소진되어서 추가 프로브를 못 지었다며 더불어 광자포를 지어 수비를 하려 했으나 탐사정이 없어서 캐논을 못 불렀다고 설명한다.

기지를 둘러보면 텅텅 빈 미네랄 필드와 동력이 끊어진 게이트, 체력이 낮아서 불타는 수정탑 으로 인해 폐허가 되기 직전이다. 포톤 캐논을 지어 수비하면 좋다는 피닉스의 말은 가볍게 무시하고 탐사정 과 수정탑 확보에 주력하면 추가 병력을 뽑을 여건이 마련된다.

저그의 기지는 11시 언덕 위에 있는데 그 규모가 별 볼일 없기 때문에 광전사 10기 정도만 추가해주면 그냥 턴다. 클리어 시간을 앞당기고 싶으면 피닉스를 열심히 굴려주되 전사하는 일이 없도록 적당히 빼주는 컨트롤은 필수. 교전 컨트롤을 잘하는 사람이면 처음 병력만으로도 별다른 증원 없이 깰 수도 있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2. 불길 속으로 (Into The Flames)

위치 : 아이어 발로그 무리 군락지
목표 : 피닉스가 올 때까지 저그의 주의를 돌림, 저그 정신체 제거, 피닉스의 생존.
시작 자원 : 170 0
소환 가능 건물 : 보호막 충전소.
소환 가능 유닛 : 없음.

알다리스는 안티의 전투를 성공적으로 지휘한 플레이어의 능력에 감탄하고 태사다르 때문에 떨어진 기사단의 신뢰를 되찾았다고 한다.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태사다르가 통신 접촉을 해 오는데, 알다리스는 태사다르를 꾸짖으려고 하지만 태사다르는 그럴 시간이 없다면서 저그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온다. 바로 저그를 정신체라는 존재가 통제한다는 것. 즉, 정신체를 없애면 휘하 저그들은 주인을 잃고 무력해진다는 뜻이었다. 이 말을 듣자 피닉스가 시험할 가치있는 정보라며 작전에 동참하겠다라 한다. 알다리스도 한번 믿어 보기로 하며 가까이에 있는 정신체의 부대를 무력화시키고 정신체를 제거할 것을 플레이어에게 명한다.

플레이어는 9시에서 시작하며, 피닉스 부대가 증원되기까지의 시간은 15분이다. 그리고 저그의 본진은 3시에 있고 목표물인 정신체는 5시에 위치한다. 고지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방어가 쉬운 편이지만 입구가 여러개이므로 프로브 근처에 별도의 수비가 필요하다. 공격 자체는 간지럽기 때문에 병력만 뽑으면서 기다리면 준비 끝.

시간을 다 보내면 피닉스가 리버 3기를 동반한 소규모 분대를 끌고 온다. 리버로 적 기지의 북쪽을 쿡쿡 찔러줌과 동시에 본진에서도 모아놨던 병력으로 센터를 밀어준 뒤 적 기지에서 합류하면 사실상 끝난다. 바로 정신체로 진격해서 마무리. 적 기지가 성큰으로 도배가 되어 있어서 피닉스가 끌고 온 리버가 빛을 발한다.

짬이 좀 쌓인 유저라면 피닉스가 나오기 전에 정신체를 밀어버리는 것도 어렵지 않다. 7시에 미네랄 멀티가 있으니 시작하자마자 질럿과 프로브를 끌고 가서 멀티를 편 뒤 사업 드라군을 모으다가 질럿만 줄줄히 찍어 보낸다. 드라군으로 성큰을 점사해서 바로바로 터뜨리는것이 포인트. 질럿 발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질럿과 드라군을 조합하는것이 더 좋다. 멀티 없이 본진 자원 최적화만으로도 가능하긴 하다.

실드 배터리가 풀리는 미션이지만 게이트를 지으면 나오는 실드 배터리 사용 팁 외에는 존재감이 없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3. 고지 (Higher Ground)

위치 : 아이어 안티
시작 자원 : 300 100
목표 : 저그의 모든 거주지 파괴.
소환 가능 건물 : 스타게이트, 시타델 오브 아둔
소환 가능 유닛 : 스카웃

상상도 못한 최악의 상황이 나타나고 말았다. 분명 죽였던 정신체가 눈앞에서 멀쩡히 부활한 것이다. 알다리스는 태사다르에게 분노해 잠시 화를 내지만 일단 발 밑의 저그부터 없애자고 한다. 따라서 피닉스는 안티에 남아 지키고 플레이어와 알다리스는 사이온 지방의 저그를 정리하러 떠난다.

두가지 색상의 적을 상대한다. 그것도 에피소드 3의 캠페인답게 이제 겨우 3번째 임무인데. 플레이어는 5시에서 시작하며 적은 각각 1시의 흰색 저그와 9시의 빨강 저그다. 1시의 흰색 저그는 스커지와 뮤탈리스크를 위시한 공중 유닛 위주이며 빨강 저그는 하이브 테크에 지상 유닛 위주이며 저번 미션처럼 성큰이 매우 많다. 후반까지 가면 아드업 저글링이 나온다. 다행히 서로의 본진들이 멀어서 러쉬는 적지만 주변이 뻥 뚫린 운동장이기 때문에 방어를 소홀히하면 손해가 막심하니 주의.

이 미션부터 질럿 발업이 풀린다. 또한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쉽게 깨는 방법은 시작하자마자 공짜로 주는 스카웃 3기로 7시의 저글링들을 정리하고 추가 멀티를 확보해 물량전을 펼치는 것. 적의 규모가 이전보다 큰 편이지만 자원이 많기 때문에 질럿을 2부대는 부르고 지원사격을 위한 드라군을 8기 정도 붙여주면 시원하게 저그를 밀어버린다.

제작진이 추천하는 방법은 9시를 스카웃으로 무력화시킨 뒤 지상군으로 마무리하고 바로 1시로 달리는 것. 9시의 대공 병력은 소수 히드라에 스포어콜로니 한두개가 전부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전략이다. 괜히 이 미션에서 스카웃이 풀리는 게 아니...긴 한데 스카웃의 공대지 능력이 너프를 먹은 현 시점에선 이럴 필요가 없다.

두 기지를 모두 날리면 피닉스가 적의 공격을 받는다며 지원 요청을 하고 알다리스가 조금만 버티라면서 지원을 보내겠다고 한 뒤 끝난다. 이 임무 뒤에 피닉스가 저그와 맞서려다, 사이오닉 검이 방전되어 당황해하는 모습으로 끝이 나는 유명한 시네마틱 동영상이 나온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4. 태사다르 추적 (The Hunt For Tassadar)

위치 : 차 행성 궤도 상공
목표 : 태사다르와 만남, 태사다르를 비콘까지 데려옴(+ 태사다르의 생존.])
추가 목표 : 태사다르와 레이너를 비콘까지 데려옴(+레이너의 생존)
소환 가능 건물 : 템플러 아카이브.
소환 가능 유닛 : 하이 템플러, 아콘.

이제 아이어에서 저그의 영향력이 많이 약해졌다고 판단한 대의회였다. 하지만 안티에서 저그에게 다시 공격받은 피닉스가 지원 병력을 요청하나 곧 피닉스의 전사 소식이 함께 들려온다. 이에 분노한 대의회는 태사다르에게 피닉스 전사의 책임을 전가하며 태사다르를 강제로라도 소환하도록 알다리스와 플레이어를 보낸다. 하지만 태사다르의 흔적을 따라간 곳에서 저그 무리도 함께 있었다.

시작하면 6시에서 질럿 4기와 드라군 4기, 하이 템플러 1기가 있다. 하이 템플러가 이번 임무의 키 포인트 유닛이니 사이오닉 스톰을 잘 써야 한다. 다만 케이다린 아뮬렛 업그레이드를 안 해서 최대 마력치가 200임은 유념한다. 12시의 태사다르에게 가는 길은 둘로, 맵 중앙을 가로지르는 경로와 7시 방향을 에둘러 가는 경로이다. 어디를 가든 한 곳으로 모이지만 기왕이면 빨리 갈 수 있는 7시 쪽으로 북상하자.

12시의 프로토스 기지에 다가가면 태사다르가 "구조되리라는 희망은 버렸는데 어떻게 알고 왔냐"며 의아해하는데 알다리스는 "대의회의 명령을 받들어 널 강제로라도 압송하기 위해 왔다."라고 대꾸한다. 그러자 태사다르는 고향이 불타는 와중에 고작 날 잡으려고 병력을 끌고 왔냐며 놀라고 벌처를 탄 레이너는 자기도 그런 경험이 있다면서 태사다르를 송환하려는 알다리스에게 사람 무시하지 말라고 대꾸한다. 알다리스는 레이너를 보다 태사다르에게 네놈의 동료 사귀는 방식은 알 수가 없다면서 암흑 기사단과 힘을 모아 초월체를 저지하려는 그를 미쳤다고 딱 잘라 말하며 집행관에게 체포를 명령한다. 그리고 태사다르는 집행관에게 자신을 도와달라고 호소한다. 대화가 끝나자마자 저그의 울음소리가 들려오는데, 하이 템플러가 저그들이 포위했다고 알려주며 태사다르의 기지를 조종할 수 있게 된다. 저그 울음소리의 의미는 여태껏 왔던 길에 다시 저그 병력들이 포진했음을 의미한다.

이제부터 태사다르와 레이너를 지키면서 6시의 비콘으로 이끌어야 하니 저그의 2시 본진은 신경 꺼도 괜찮다. 태사다르의 기지에서 하이 템플러 하나가 더 있으니 사이오닉 스톰을 쓰다 하이 템플러 둘의 마력이 다 떨어지면 합체시켜 아콘을 불러도 좋다.

적은 본진과 가까운 입구부터 공격한다. 방어는 기지 오른쪽의 입구에 튼튼히 하거나, 주어진 게이트웨이 오른쪽에 포톤 캐논 세 개 정도만 박으면 방어가 끝난다. 비콘으로 돌아갈 길목을 정리할 병력을 모으자. 돌아가는 길목에는 저글링, 히드라리스크, 뮤탈리스크, 스커지, 울트라리스크 등이 있다.

병력을 구성하기 귀찮으면 땡아콘도 좋다. 돌아가는 길목은 처음 태사다르의 기지에 가던 곳과 같으니 기왕이면 마찰이 적은 7시로 움직이자. 가끔 퀸이 그 먼 거리를 날아와서 브루들링이나 인스네어를 쓰고 튀니 조심한다. 사이오닉 스톰을 잘만 쓰면 기존 병력만으로도 충분히 깰 수 있다.

길목을 정리하고 비콘에 태사다르와 레이너를 옮기면 임무가 끝난다. 영웅들을 옮길 때도 브루들링에 주의할 필요가 없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5. 선택의 기로 (Choosing Sides)

위치 : 차 행성
목표 : 태사다르와 질럿 2기를 출입문 시설까지 이동
시작 자원 : 150 0
소환 가능 건물 : 로보틱스 퍼실리티, 로보틱스 서포트 베이.
소환 가능 유닛 : 리버, 셔틀.

알다리스는 대의회의 명령을 받들어 태사다르를 강제 송환하려 들지만, 태사다르는 자신을 도와 다크 템플러들을 돕자고 한다. 이에 알다리스는 '한때 일족의 희망이던 네가 인간이나 타락한 존재들(네라짐)과 함께 지내면서 타락에 물들었구나' 하고 탄식을 하며 물러난다. 임무는 이전 캠페인인 눈에는 눈(Eye For An Eye)에서 케리건에게 박살이 나 갇힌 제라툴과 다크 템플러를 구출하러 나서는 내용이다.

11시 부근에서 시작하며, 기지가 섬에 있고 목표인 출입문은 5시에 있다. 이쯤이면 알겠지만 전체가 섬 맵이라 적들은 뮤탈리스크와 스커지, 히드라리스크 등등 대공 유닛들이고 기지에는 성큰 콜로니가 적으며 스포어 콜로니만 잔뜩 있다. 다만 실질적으로 공중 유닛들보다 오버로드를 쓴 저글링 드랍이 더 많다.

일단 자원 배치가 참 괴이한데 특히 가스가 본진 기준 북동쪽에 있어 아주 난감하다. 기지 조금 위쪽이라 프로브 7~8기를 붙여야 한다. 그나마 같은 섬 안에 확장 가능 지역이 하나 더 있는 게 위안. 적들의 드랍은 대부분 시작 지점 기준으로 남쪽에서 오니 방어는 그 쪽에 집중하자.

1시에는 엉뚱하게도 알파 전대 소속인 미사일 터렛과 서플라이 디포가 조금 있고, 목표 지점 근처에도 불타고 있는 건물이 몇몇 있다. 1시에 다가가거나 비컨 둘레의 흰 자치령 건물을 부수면 에드먼드 듀크가 '왜 우리 자치령의 영공을 침범하냐?'고 통신하면서 레이스 9기와 배틀크루저 1기가 갑툭튀한다. 이 때 태사다르는 너희들을 도왔던 것이 잘못되었을 지도 모른다면서 반대로 협박한다. 드라군의 숫자가 적으면 밀려버릴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굳이 1시를 건드릴 필요는 없지만 저그 한복판 테란 건물을 부숴도 생뚱맞게 이놈들이 갑툭튀해 본진으로 쳐들어와 여러모로 다 된 밥에 재 뿌리는마냥 귀찮게 군다. 아무튼 목표 직전에 본진에 테란 공중 병력이 나타난다는 점을 유념하면서 플레이해야 한다.

적은 두 세력으로 가름 브루드와 요르문간드 브루드가 있다. 가름 브루드는 맵 가운데 소규모 기지가, 9시에 본진이 있다. 목표물 비콘이 있는 섬의 요르문간드 브루드는 가디언과 퀸까지 있다. 맵 가운데 가름 브루드의 기지는 '여기를 빼앗아서 드세요~'라고 말하는 듯 해처리 하나 없다. 스커지와 뮤탈리스크 개떼 + 스포어 콜로니 도배는 여전하지만.

어쨌든 저그의 대공 방어가 많으니 방패막이로 총알받이 셔틀과 스카웃을 억척스럽게 만들어야 한다. 또한 병력과 태사다르가 탄 셔틀을 지키기 위해서 하이 템플러의 할루시네이션으로 셔틀의 숫자를 뻥튀기시킬 필요도 있다. 셔틀을 지키러 그 비싼 스카웃 따윈(...) 안 뽑아야 좋으니까. 사실 처음에 할루시네이션을 앞세워 스포어와 스커지를 피한다면 1분 안에 끝낼 수 있다 하지만 컨트롤이 딸린다면 그냥 스카웃을 모아도 좋다. 루트는 ㄱ자 루트가 무난하다.

일단 본진에 입성했을 때, 소수 유닛이라면 적의 공격을 무시하고 그저 비콘으로 우라돌격할 텐데 이 때 퀸의 인스네어를 조심하자. 1부대 이상의 질럿이 내렸다면 감염된 테란의 자폭 공격만 조심하면서 이동만 하면 임무가 끝난다.

그 외의 방법으로 태사다르의 할루시네이션을 이용해서 1분 가까이 되는 짧은 시간에 깰 수 있는 꼼수가 있는데, 처음부터 태사다르를 이용해 셔틀에 할루시네이션을 2번 사용하여 셔틀을 5개로 만든 뒤 진짜 셔틀에 태사다르와 질럿을 태우고 환상 셔틀을 앞세워 일직선으로 강행 돌파하는 꿈의 군주방법도 있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6. 어둠 속으로 (Into The Darkness)

위치 : 차 행성 감염된 사령부
목표 : 제라툴을 구출, 태사다르의 생존.
소환 가능 건물 : 없음.
소환 가능 유닛 : 없음.

이 미션을 처음 플레이하는 거의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갑작스러운 난이도의 급격상승을 체험시키는 스타크래프트 공식 캠페인과 외전을 통틀어서 어려운 편에 드는 공포의 미션 중 하나. 이 임무의 체감 난이도 상승 요인의 90%는 영웅조차도 1방에 아둔의 곁으로 보내버리는 감염된 테란들 때문인데,[13] 잠복하고 있는 감염된 테란들과 감염된 테란을 생성시키는 트리거들의 위치를 파악하여 얼마나 병력 피해없이 잘 나가냐가 이 임무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다. 만약 정신 건강을 챙기면서 캠페인을 클리어하고 싶다면 이 임무는 이하의 공략대로 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감염된 테란 기지 안에는 제라툴과 그의 동료들이 있지만 저그들도 나온다. 특히 기지 곳곳에 숨어 있다가 자폭하는 감염된 테란이 매우 압박이라, 본 임무의 난이도를 급상승시키는 요인이다. 간단히 말하면, 태사다르의 환상(할루시네이션) 마법을 얼마나 잘 쓰느냐가 공략의 주제다. 되도록이면 하단 공략에 나온 경우 이외에는 스톰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 공략대로만 하면 스톰 쓸 일이 잘 없다. 다만 게임 천천히 한다고 뭐라 할 사람 없으니 쉬어가면서 마나와 쉴드를 채우며 움직여도 된다.

이 임무에선 마린 등 테란 유닛은 만나면 아군으로 합류한다. 설정상 감염된 테란 기지 안에 고립된 생존자들. 이후 이 생존자들의 행방은 언급되지 않아서 불분명하나 정황상 레이너 특공대에 합류했을 가능성이 높다.

맨 처음에 이전 임무에서 보낸 질럿 2기와 태사다르로 시작한다. 태사다르 혼자 살금살금 순찰하다 보면 좌우로 저글링이 버로우해 있는데, 태사다르로 돌진한 다음 언버로우시 물러나면 저글링이 우왕좌왕한다. 이 때 다시 돌진해 저글링들을 손쉽게 잡는다. 그렇게 총 8기를 잡으면 질럿을 할루시네이션으로 복사해서 그 1기로 언덕 주변을 순찰해 감염된 테란이 나오면 바로 들이받아 자폭하자.

이후 질럿 2기를 1층으로 내려서 히드라 2기를 없앤 다음 나머지 복제품과 함께 움직여 관문을 연다. 계속 남동쪽으로 진군해 다음 관문도 열자. 그 다음 복제품을 뺀 나머지는 잠시 뒤로 물리고 복제품은 저글링을 피해 아래쪽 코너로 돌진하면 역시 감염된 테란이 나오는데, 저글링 쪽으로 복제품을 움직여 자폭시킨다. 그러면 자폭 스플래시로 저글링들도 없앨 수 있다. 이후 병력을 동원해 이곳을 정리한다.

이제 태사다르를 첫번째 관문 쪽으로 통과시킨 다음 북동쪽의 마린을 확보하자. 이 임무에서 마린은 어그로를 심하게 끄니 함부로 안 움직이도록 한다. 태사다르는 조심스럽게 남서쪽으로 가 히드라가 버로우한 곳을 스톰으로 지져주자. 이후 관문을 지나 북서쪽의 히드라들에게도 스톰을 선물하고, 9시에서 10시 사이에 있는 마린들과 합류한다.

저글링을 자폭시킨 곳으로 가면 북동쪽에 관문이 둘 있는데, 이곳으로 들어가서 바로 북서쪽에 길이 있는데 절대 가지 말고 다음 삼거리에서 북서쪽으로 올라간다. 이제 질럿 + 마린으로 히드라 둘을 없애며 2층으로 올라가 비콘을 찍으면 1시에서 질럿 둘과 드라군 하나가 지원군으로 나온다. 그러면 다시 관문이 둘 있는 데로 돌아온다.

태사다르로 드라군을 복제한다. 그렇게 복제한 드라군 2기와 진짜 마린을 3시로 직접 화면을 보면서 천천히 움직인다. 진짜 마린이 'Did you hear that?'(저 소리 들었어?)라 말하면 부대를 멈추고 진짜 마린만 원위치로 뺀다. 그러면 감염된 테란이 남은 복제 드라군과 자폭한다. 나머지 히드라 3기는 질럿과 마린으로 없애자.

3시에서 남서쪽으로 내려가면 교차로가 하나 나오는데 태사다르로 질럿을 복제해 하나는 북서쪽으로 보낸다. 계속 올라가다 보면 길이 꺾이는데 계속 전진하면 감염된 테란이 나오니 역시 붙어서 자폭하자. 나머지 1기는 남동쪽으로 보내서 마린을 구하는데 이 때 구출한 마린은 재빠르게 더블 클릭을 하여 교차로로 물린다. 할 때 복제한 질럿이 나오니 마린 몇은 잃을 우려도 있어서다. 당연히 복제는 미끼로 둔다. 그 뒤 2시와 마찬가지로 교차로 남동쪽인 4시는 두번 다시 갈 생각도 말아야 한다. 막다른 골목이라 병력만 낭비한다.

이제 질럿과 드라군을 교차로 북서쪽으로 보낸다. 마린은 감염된 테란 이벤트가 나니 절대로 보내지 말자. 질럿과 드라군으로 계속 들어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거기서 북서쪽으로 올라가면 히드라 떼가 나온다. 이 때 드라군을 미끼삼아 화력을 유도한 다음 질럿으로 없애자. 이번 임무에서 드라군은 아주 비효율적이니 탱커를 시키는게 낫다. 이후 2층으로 올라와 비콘을 찍으면 8시의 잠긴 문이 열린다.

질럿이 교차로로 복귀하면 태사다르로 질럿을 복제해 복제한 질럿을 남서쪽으로 돌진시킨다. 이중 1기만 트랩들을 다 무시하고 최대한 컨트롤해서 감염된 테란 2마리를 함께 자폭시키자. 나머지 1기는 마지막 감염된 테란과 자폭한다. 이후 전 병력을 마지막 감염된 테란이 있던 장소로 옮긴다.

태사다르로 질럿을 또 복제해 2층으로 올려 8시로 가자. 감염된 테란과 나머지 저그 병력이 있는데, 최대한 감염된 테란이 적 병력을 스플래시로 팀킬하게 한다. 이후 잔여병력을 없애는데, 태사다르는 절대 2층으로 올려보내지 않는다. 8시 방향 문 옆에 있는 미사일 트랩이 태사다르에게만 반응한다. 어차피 태사다르를 더 안 옮겨도 되니 무리하지 말자.

잔여병력 제거 뒤 남서쪽의 문을 열면 마린 + 파이어뱃 + 고스트가 있는데, 고스트만 남기고 죄다 병력들이 모인 1층으로 내려보낸다. 이후 방어진형을 짜야 하는데, 파이어뱃을 계단 중간에 홀드시켜서 2층 시야를 확보하고 그 뒤로 모인 마린에게 꼭 홀드 명령을 내린다. 이걸 안하면 저글링이 몰려올 때 병력들이 닥돌하거나 우왕좌왕하다가 저글링한테 다 죽는다.

고스트를 클로킹한 다음에 6시에 보내면 저그의 울부짖음과 함께 대규모 저그 병력들이 아군 병력이 있는 곳으로 러시를 한다. 이 때 여유가 된다면 고스트로 감염된 테란을 없애도 좋다. AI 특성상 클로킹해서 보이지 않는 상대가 공격하면 자연 후퇴하고 감염된 테란은 병력들 맨 뒤에서 따라와서다. 한편 방어 진지에서는 저글링이 다가오다 터져나간 뒤 히드라랑 감염된 테란이 보이면 태사다르로 스톰을 갈겨도 좋다. 보통 모았던 마린들은 대부분 여기서 소진하게 된다. 다행히도 이 이벤트 이후에는 마린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고스트는 죽지 않도록 잘 관리하자.

저그 병력을 다 정리했다면 질럿들을 4시로 옮겨 5시의 문을 연다. 이 때 나오는 트랩은 질럿 4기로 무난히 잡는다. 여기서부터가 가장 중요한데, 문을 연 5시의 방은 무조건 클로킹한 고스트 1기로 들어가 비콘을 찍거나 감염된 테란을 처리할 떡밥용 질럿을 보낸다. 여기에도 감염된 테란이 있으니 괜히 막판에 태사다르가 죽어 임무 실패를 안 보도록 조심한다. 비콘에 가면 제라툴과 그의 동료들이 나타나고 태사다르와 제라툴의 대화 뒤에 임무가 끝난다.

정말 쓸데없지만 태사다르가 마나를 모아두었다가 마지막 비콘 조금 뒤에 계속 날려서 안 보이는 제라툴을 죽이면 비콘으로 가도 게임이 끝나지 않는다(...).

이벤트로 인한 감염된 테란 처리가 귀찮거나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면, 아예 마린을 구출 후 데리고 다니지 않는 방법도 있다. 마린 없이 프로토스 병력만 지나가면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고 사실 마린 없어도 깨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다만 저그 병력을 상대하기 전 스톰 1~2번 쓸 마나는 채워놓을 것.

처음 시작할 때 미션 브리핑이 굉장히 짧은데, 사실은 레이너와의 대화가 생략되어 있다. 맵 파일을 뜯어보면 원판 브리핑에서 볼 수 있는 태사다르의 대사 이후에 몇가지 대화가 체크 해제되어 있는데, 체크를 살려서 실행해보면 레이너와의 대화를 추가로 들을 수가 있다.

드라군의 멍청함을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미션이기도 하다. 8시로 가는 계단에서 다른 유닛들은 쉽게 계단을 올라가지만 드라군만 비비적대면서 이동하지 못한다. 사실 8시 계단 이후에는 딱히 드라군이 필요한 부분은 없기 때문에 그냥 버리고 가도 무방하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7. 고향 (Homeland)

위치 : 아이어 코르샤칼
목표 : 대의회의 심장부(넥서스)를 파괴, 피닉스/제라툴/태사다르의 생존.
시작 자원 : 2500 2500
소환 가능 건물 : 옵저버토리.
소환 가능 유닛 : 옵저버.

프로토스의 첫 동족전

제라툴과 다크 템플러들을 이끌고 아이어로 돌아온 태사다르 일행. 그곳에서 드라군으로 재생한 피닉스와 재회한다. 그러나 피닉스는 알다리스가 대의회에 모든 것을 보고하여 대의회가 태사다르와 다크 템플러들을 체포하러 혈안이라고 알려준다.

시작부터 멈춤 트리거와 함께 알다리스가 설교 아닌 설교를 하고 바로 전투가 개시된다. 아군은 질럿 4기, 다크 템플러 4기, 태사다르, 제라툴이며 적은 드라군 9기와 스카웃 2기다. 드라군이야 다크 템플러들이 썰면 좋겠지만 스카웃은 대처할 방법이 사이오닉 스톰 뿐이다. 차라리 이럴 바에는 시작하자마자 병력을 본진으로 빼자. 바로 빼면 초반에 배째면서 우려먹을 수비병력도 넉넉하게 얻을 수 있고 쓸데없는 손실도 줄일 수 있다.

아군 기지는 11시에 있고 소규모 혼성 부대와 피닉스가 기다린다. 태사다르와 제라툴을 이 기지로 보내면서 기지 안 병력들과 시작 병력으로 적의 공격을 막자. 기지 자체는 그럭저럭 잘 짜였으므로 초반 방비는 안 신경써도 좋지만 그래도 방비는 펴야 한다. 기지 지형은 좋고 광물자원이 넘치며 자원 배치도 완벽하다. 기본 자원도 넉넉하게 준다. 처음 포톤 캐논 넷이 있는 곳만 집중적으로 지켜도 방어 문제는 없다. 언덕지형+기본병력+기본 캐논+이후 조금씩 나오는 추가병력으로 공격들을 싱겁게 막으니 괜히 겁먹고 캐논밭으로 도배할 필요는 없다. 그 밖에 공중군들로 스카웃이 12시쪽이나 9시 구석쪽에서 쑤시므로 제때제때 드라군들로 처리한다.

멀티 가능 지역은 12시 뿐이다. 광물과 가스가 많으며 본진과 가까워서 분명 좋으나 언덕 위가 아닌 평지라서 방어에 조금 부담이다. 리버가 몇씩 와서 캐논과 넥서스를 부수니... 하지만 유일한 멀티라 반드시 먹어야 한다. 가급적 시작하자마자 먹는 걸 추천하며 캐논 4기 정도와 다템, 피닉스, 드라군을 좀 배치하면 쉽게 공격을 이겨낼 수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캠페인에서는 배째기로 자원을 빨리 먹어야 좋다.

이제 12시쪽 멀티를 먹었다면 넥서스는 둘이지만 광물이 워낙 넉넉해 트리플 넥을 돌리는 정도의 자원 수급일 것이다. 게이트를 늘리고 발업을 찍고(미리미리 눌러놓는 습관을 들이자) 물량으로 적진을 점령한다.

적은 두 세력으로 아라 부족과 오리가 부족인데, 아라 부족은 3시와 7시에 기지가 있다. 둘 다 5시인 오리가 부족의 기지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데, 전체적으로 7시가 방비도 허술하고 오리가 부족의 기지로 가는 길이 더 편하다. 따라서 7시를 밀자. 3시의 아라 기지는 방비를 잘했고 오리가 부족의 기지 방비도 3시에 있다. 왠지 대놓고 7시로 가라고 짠 듯하다. 7시를 밀면 멀티를 빼앗아먹어 더 많은 자원을 얻을 수 있다.

다크 템플러는 영구 클로킹 상태이지만 한번 죽으면 브루드워가 아니라서 다시 못만들며 어차피 프로토스는 디텍터인 포톤 캐논이 잔뜩 있고 주요 길목마다 옵저버가 깔렸다.(특히 다리) 따라서 굳이 쓰지는 말자. 자칫 닥돌했다간 그냥 녹아내린다. 여기 다크는 히어로 취급이라 인구를 1만 먹는다. 각설하고 이후 빨강이나 주황 중 한 세력의 넥서스를 모두 깨면 태사다르가 이런 동족상잔은 도저히 못 보겠다면서 스스로 대의회에 항복하겠다는 이벤트가 나오며 임무 완수다.

프프전항목만 봐도 알듯이, 프프전의 기본은 첫째도 드라군, 둘째도 드라군이다. 비록 밀리와 캠페인은 상황이 다르다고 해도, 이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드라군은 대부분의 프로토스 유닛에게 상성적으로 우위에 있다. 이쪽 진영이 생산할수 없는 없는 아비터나 캐리어등의 고급유닛을 생산해도, AI는 토스유저의 기본 소양인 충분한 숫자의 질드라를 생산하지 않는다.

유일하게 AI 병력 중 경계해야 하는건 3~5마리의 리버 부대 러쉬인데, 이마저도 AI는 셔틀이나 드라군의 호위가 없는 그냥 어택땅 수준이라 드라군 숫자와 약간의 컨트롤만 해준다면 문제될 것도 없다. 다음 미션과는 달리 본진과 1시 근처의 앞마당 멀티의 자원이 상당히 넉넉하기 때문에 병력생산에도 차질이 안 생기는 편이라 결과적으로 난이도는 그럭저럭한 편이다.

다만 적 아비터의 호위에 의한 적 유닛의 클로킹도 좀 귀찮기도 하고, 옵저버의 존재로 인한 네라짐 영웅들의 활동에 제약도 있기 때문에 옵저버를 부대에 한두마리씩만 끼워 넣으면 된다.

이외에 적 토스들의 기지의 입구에 설치된 캐논들에게 쓸데없이 드라군을 잃기 싫다면, 셔틀이 대동된 리버 몇기 생산하자. 리버가 캐논 처리 이외에도 질럿들을 효과적으로 잡아내기도 하기 때문에 유용하다. 손이 빠르다고 자부하는 편이라면 여기에 스톰을 써줄 하이템플러를 섞는것도 나쁘지 않다.

AI는 보통 적 기지에 병력을 끌고오면 대게 넥서스나 파일런같은 건물을 때리지 않고 곧장 일꾼들에게 달려온다. 포토캐논이 수비하는데 있어서 닥돌하기만하고 뺄줄 모르는 컴퓨터에게 그다지 도움이 안되는 것은 분명 맞지만, 프로브로 달려가는 병력들의 이목을 잠시 끌어주는 동안 기동성이 좋은 드라군 부대가 올 시간(혹은 프로브들을 본진으로 뺄시간)을 벌어주는 데에도 의의가 있다. 물론, 애초에 멀티에 병력이 오는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게 사전에 옵저버를 여기저기 배치해 두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다.

이 임무도 꼼수가 있는데, 플레이어가 이기려면 빨강이나 주황인 프로토스 둘 가운데 하나의 넥서스를 날려야 한다. 빨강은 기지가 2개라 넥서스가 둘이지만 주황은 넥서스가 하나다. 그리고 맵을 잘 살펴보면 알겠지만 주황의 기지는 캐논과 유닛들을 깐 정면 입구 말고도 왼쪽에 돌아가는 샛길이 있다. 게다가 거기에는 캐논이 없고 넥서스까지 바로 이어진다. 따라서 다템과 제라툴을 보내 넥서스만 깨도 임무가 끝난다.

보통은 옵저버가 없거나 움직이고 있어 적을 때리지만 않는다면 한두대만 맞지만 혹여나 닥템이 죽어 미션 클리어에 차질이 생길지 모르니 제라툴을 앞세워서 탱킹을 해주는 것이 좋다.

좀 더 안전하게 하려면 초반의 병력을 모두 이끌고 주황 왼쪽의 샛길로 간다. 적의 옵저버는 두셋일 테니 초반에 스타게이트에서 스카웃 한둘을 더 만들고 옵저버와 다템, 제라툴을 이끌어 움직인다. 옵저버로 적의 옵저버를 탐지한 다음 스카웃으로 날리자. 넥서스까지 차근차근 스카웃과 옵저버로 적의 옵저버를 없앤 다음 제라툴과 다템으로 넥서스를 부수면 좋다.

귀찮다면 그냥 셔틀 2기 뽑고 제라툴, 다템들만 태워서 주황인 넥서스 테러를 가도 좋다. 처음에 옵저버 하나가 있으니, 조심스럽게 잘 살펴보면 넥서스로 가는 길 쪽에 무방비인 곳이 있다. 그곳에 다템들을 내리고 넥서스를 부수러 가면, 제라툴과 다템들의 공격력이 엄청나서 금방 깬다.

이 미션부터 최종 미션까지 건물 포트레이트에는 알다리스 대신 피닉스의 초상화가 나온다. 게임 시스템 자체를 건드려서인데 맵 에디터로는 이 기능을 건들 수 없다. EUD라면 모를까. 만약 정식 버전으로 캠페인 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미션만 따로 추출한 커스텀 맵으로 플레이하면 알다리스 얼굴이 나온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8. 태사다르의 재판 (The Trial Of Tassadar)

위치 : 아이어 코르샤칼
목표 : 스태이시스 셀을 파괴, 피닉스와 레이너의 생존.
시작 자원 : 70 0
소환 가능 건물 : 플릿 비콘.
소환 가능 유닛 : 캐리어.

전 임무에서 동족끼리 피를 보는 것이 가슴 아프다 하여 태사다르가 자수했고 다크 템플러들과 제라툴은 사라졌다. 이제 피닉스와 집행관만 남아 대의회와 맞서려는 찰나 레이너가 와서 도움을 주겠다고 한다.

초반에 드라군-리버 위주 병력으로 9시, 12시 적진을 빼앗아 먹고 나서는 닥치고 캐리어. 지상군으로 돌파해 밀어버리려면 맵 전체를 Z자로 굽이굽이 돌아서 가야하는지라(..) 2시에도 방어하기 굉장히 쉬운 멀티가 있으니 캐리어 모으는 자원 확보는 매우 쉽다. 초반에 찢어지게 가난해서 문제지... 전 미션보다 심히 가난해지고 또 다시 자원 배치가 골룸한데다 적 진영 리버가 좀 늘었다보니 난이도가 조금 올라간 편이다.

아군은 11시에서 시작하며 이 임무부터 캐리어를 만들 수 있다. 레이너는 히페리온 버전으로 나오는데 업그레이드가 없고 SCV도 없어 수리도 못해서 큰 도움은 안 되지만 에너지 찰 때마다 야마토 포라도 쓰자. 자원이 좀 모자라는데, 초반 자원 배치부터 가스는 프로브 5-6기를 붙여야 정상으로 캘 만큼 넥서스와 멀고(그냥 넥서스를 하나 더 지어도 좋다), 유일한 멀티는 3시의 언덕 하나 뿐인데 여긴 일단 모든 길목을 퓨리낙스 부대가 막아 지상으로 접근할 수 없다. 하지만 드라군 2기만 있으니 공중 병력 조금만으로도 쉽게 털고 먹으며 방비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여기를 먹자.

설정상 기술자 부족인 퓨리낙스 부대가 나온다. 아무래도 아이어가 위기에 처하면 직접 나서서 싸울 수도 있다는 설정 때문인 듯하다. 9시와 12시에 있고 가장 활발하게 공격하는 퓨리낙스 부대가 기지 방비를 잘했으나, 막상 후방 방어는 허술하며 맵 가운데에 아무 병력도 없다. 유닛들을 가운데로 모았다가 퓨리낙스 부대의 뒤부터 치고 올라가며 정리해야 좋다. 첫 멀티부터 캐리어로 미는 방법도 있는데 본진에 위치에 배정된데다 스카웃한테 노려지기 쉬운 1가스로 캐리어 모으려면 혈압이 오를 것이다. 그냥 드라군리버나 온리 드라군으로 9시 12시만 밀고 체제전환해야 훨씬 빠르다. 굳이 캐리어로 밀겠다면 입구에 포톤캐논을 깔아 방어하고 어떻게든 캐리어 4대를 모으자. 캐리어 4대면 9시와 12시는 그냥 쓸어버린다. 모으면서 버티는 과정이 빡세겠지만 상대 진영에 리버를 무시하고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이다.

그 밖에 아라 부대가 나오는데, 생산 시설들은 스테이시스 셀/감옥이 있는 맵 남동쪽 본진에 몰렸지만 정작 자원 수집 시설이 7시의 작은 언덕 위에 있다. 이 언덕은 병력 생산 시설과 지상 진입로가 없으니 최대한 빨리 쳐야 한다. 다만 포톤 캐논, 드라군, 캐리어, 하이 템플러들이 있고 시간을 끌면 아비터가 날아와서 스테이시스 필드를 쓰고 튀니까 주의. 7시 언덕 생산 시설만 마비시키면 아라 부대는 더 본진에서 병력을 못 뽑는다. 하지만 캐리어, 아비터, 스카웃, 드라군 등이 잔뜩 있으니 서두르지는 말고 여유롭게 병력을 긁어모아 동남쪽의 아라 부대의 기지를 공격한다. 길을 뚫어 기지 가운데의 스태이시스 셀/감옥만 부수면 임무가 끝난다.

말은 쉽지만 자원이 빡빡하고 공격이 거세서 만만치는 않다. 지상군이 모였다 싶으면 리버를 동반해서 쳐들어오기 때문이다. 본진자원으로 캐리어 갈 수도 있지만, 본진이 1가스 뿐이라 찢어지게 가난할 것이다. 상대는 심심하면 지상군+리버 러시를 오니까 조심하자. 특히 없는 살림을 차려야 하는 초반에는 피닉스와 레이너를 수비에 적절히 잘 활용하면서 드라군+리버 병력을 모으고, 레이너는 에너지가 찰 때마다 상대 진영의 포톤 캐논을 야마토로 부수면 좋다. 스카웃 기습에 허무하게 레이너가 죽지 않도록 조심하자. 본진 광물 뒤편 성곽으로 스카웃 2~3기씩 자주 공격해오는 편이다.

1선 캐논라인만 뚫으면 상대 9시, 12시 멀티 장악은 매우 쉽다. 드라군-리버/셔틀 부대로 빼앗고 여기 자원을 모두 확보해 캐리어로 체제 전환을 하자. 미리 공중 업그레이드를 하면 좋고 더 필요하다면 2시의 언덕 위에도 멀티가 있으니 필요하면 먹자. 이제 캐리어 다수를 운영해 상대 본진을 정리하고 스태이시스 셀을 부수면 끝난다. 주의할 점은 위에도 써 있듯이 셀 근처에 다량의 아비터와 스카웃이 존재하기 때문에 중앙을 거친 정면돌파를 시도하거나 어정쩡한 병력으로 들이댔다가는 일부가 스테이시스에 맞아 무력화된 상태로 캐리어가 스카웃에게 각개격파당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캐리어를 퍼뜨려서 공격에 임하자.

감옥을 부수면 태사다르가 생성되고 그 뒤 사전에 숨었던 심판관 알다리스와 수하들이 갑자기 나타나지만 도망친 줄 알았던 다크 템플러들과 제라툴도 나타나서 태사다르를 지키면서 알다리스에 대항한다. 알다리스가 지지 않고 대들지만, "태사다르의 추종자들은 암흑 기사단이 존재하는 한 절대 쓰러지지 않을 것이오. 경비병들을 철수시키시오! 그리하면 다시 달이 뜨는 광경을 볼 수 있을테니..."라는 제라툴의 협박에 끝내 태사다르와 다크 템플러들은 무사히 기지 밖으로 나간다.

마지막에 나오는 다크 템플러 무리들은 제라툴이 데리고 오지만 적군으로 설정되어 있다. 존속 치트인 staying alive를 쳐서 확인이 된다. 사실 이 맵에는 파란색 스타트 로케이션이 없기 때문이고, 스타트 로케이션없이 트리거만 있으면 사람, 컴퓨터를 가리지 않고 모두 적으로 설정된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9. 어둠 사냥꾼 (Shadow Hunters)

위치 : 아이어 안티가 고원
목표 : 제라툴로 두 저그 정신체를 파괴, 제라툴과 피닉스의 생존.
시작 자원 : 1000 1000
소환 가능 건물 : 아비터 트리뷰널.
소환 가능 유닛 : 아비터.

이제 태사다르를 구출했고 다크 템플러들도 다시 합류했으니 초월체 제거를 위한 진입로를 확보하러 간다. 우선 초월체가 자리잡은 안티가 고원으로 갈 길목을 방어하는 두 정신체를 없애야 한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선 질럿 후 캐리어가 좋다.

플레이어는 조금의 자원, 소규모 병력과 제라툴, 피닉스 그리고 아비터 1기로 6시에서 시작한다. 5시와 7시 두 곳에 기지를 세울 수 있고, 두 지형이 똑같지만 광물과 가스의 거리가 발암을 유발한다. 즉, 미네랄과 가스를 둘 다 캐려면 넥서스를 따로 지어야 한다. 그냥 5시와 7시에 함께 넥서스를 워프하자. 컴퓨터의 초반 공격은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고 이 쪽에는 제라툴과 아비터가 있으므로 움츠러들 필요 없다. 동시에 더블넥을 먹어 자원 위주로 출발한 후 공발업 질럿을 모으자. 상대 공격은 전방으로 오는 메인 병력 압박보다 일꾼지역에 보낸 소수 공중유닛이 더 성가실 만큼 약하다. 가끔 건물이나 모여있는 유닛들한테 플레이그 쓰고 버로우하거나 튀는 디파일러들이 굉장히 성가시니 그것만 조심하자. 혹시나 9시 방향에 멀티를 폈을 경우, 퀸 두어 마리가 인스네어를 뿌리고 도망치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어차피 초반에는 수성전 위주로 공략해야 하므로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단 브루들링은 주의할 것.

처음 시작하자마자 제라툴로 센터 진입로의 성큰콜로니 6~7개와 해처리를 공짜로 깰 수 있다. 인공지능의 문제인지 센터에 박힌 성큰들은 때려도 오버로드를 안보낸다. 더 깊숙히 들어가면 스포어가 박혀있거나 오버로드가 있으니 거기까지만 하고 제라툴을 다시 수비에 쓴다. 그리고 시작할때부터 제라툴을 중앙으로 보내면 성큰 근처에 저글링이나 히드라가 있고, 더 위로가면 울트라리스크도 있다. 지상군으로 깨겠다면 처음부터 제라툴을 위로 보내자.

두 기지로 오는 지상 진입로가 하나라서 지상 방어는 간편한데 공중 방어가 문제다. 모든 자원 채집 지점이 언덕 밑이고, 언덕 위쪽은 저그 병력과 기지가 있다. 포톤 캐논을 깔고 옵저버를 띄워서 시야를 확보해야 속 편하다. 그리고 가디언이 가끔 오니까 기지 방어용 스카웃도 뽑는다. 캐논 소수와 스카웃을 5, 7시 양쪽에 1기씩만 배치하면 손쉽게 막는다. 스카웃 대신 피닉스로 때워도 상관없다. 스카웃은 자원낭비가 심하니 수비에 자신있다면 웬만하면 뽑지 말자. 사실 피닉스 드라군 성능이 워낙 사기라 웬만한 건 손쉽게 다 막는다.

그리고 셔틀을 빠르게 확보해(1기면 충분하다) 노동드랍으로 4시 언덕멀티를 빠르게 먹으면 자원수급 문제가 많이 해결될 것이다. 특히 4시 언덕멀티를 먹으면 앞으로 대부분의 공격이 그 멀티로 모이니 수비를 4시에 집중하면 좋다. 이제 게이트 병력들로 3, 9시에 닥돌해 다 밀어버리거나 치명타를 입힌 뒤, 확보한 자원으로 서서히 캐리어로 전환하자. 곳곳의 접근 불가능한 언덕지역과 가디언 등의 존재로 그냥 질럿닥돌을 하기에는 성가신 부분이 많으므로 캐리어를 주력유닛으로 활용해 순회공연을 펼치며 남은 지역을 정리한다.(캐리어로 전환할 때 5, 7시의 괴악한 가스배치로 가스 사정이 많이 빡빡할 것이다. 여유가 있으면 8시 언덕멀티에서 가스를 캘 수도 있다.)

적은 총 셋이다. 티아매트(빨강) 부대는 맵 가운데 있고 정신체가 없이 그냥 순수하게 길목만 지킨다. 그리고 12시의 발로그(하양) 부대와 11시의 그렌델(갈색) 부대가 있다. 발로그 브루드와 그렌델 브루드는 정신체가 있으며 이 둘을 부숴야 한다.

이 임무에서부터 아비터를 만들 수 있지만 캐리어를 잔뜩 모아서 가야 낫다. 저그의 지상/공중 방어가 빽빽하고, 유달리 지상 진입로가 없는 언덕들에 스포어 콜로니가 많아서 아무리 환상을 써도 아비터의 리콜은 거의 못한다. 어쩌다 성공해도 정신체 둘레에는 수비 병력, 특히 울트라리스크가 많다. 시간이 걸려도 캐리어가 뚫기에 더 좋다.

많은 캐리어로 셔틀이나 아비터가 정신체들이 있는 12시로 오갈 수 있는 길만 뚫고 정신체에게 딱 죽기 직전까지만 피해를 입히자. 여기의 두 정신체는 제라툴만 없앨 수 있고, 다른 유닛이 죽이면 바로 체력을 꽉 채워 되살아난다. 정신체에 가는 길목과 정신체 둘레의 기지들을 정리하고 셔틀이나 아비터로 제라툴을 데려오자. 정신체를 둘 다 없애면 임무가 끝난다.

캐리어를 안 뽑고 지상군으로 깨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하자. 먼저 임무를 시작하면 제라툴로 맵 중앙 길목에 있는 콜로니와 해처리를 부수자. 이후 발업 질럿을 2부대 정도 모아서 1부대씩 나누어 빨강 부대의 좌/우 기지를 공략해 드론과 해처리의 씨를 말린다. 그 다음 본진 위 언덕의 멀티를 먹으면서 지상군을 모으는데, 디파일러가 플레이그를 많이 쓰니 영향이 적은 아칸이 좋다. 대부대를 모아 공격가기 전에 드라군에 옵저버를 대동하여 언덕 가장자리의 콜로니들을 공략하면 편하다. 어느 쪽으로 가든 가장 구석쪽 길목에서부터 적 기지로 몰아친 다음 수직으로 꺾어 일자로 몰아치면 끝난다.

여담이지만 브루드워로 이 캠페인을 플레이할 경우에는 그냥 양산형 다크 템플러를 제라툴 대신 정신체에 붙여놔도 클리어 할 수 있다.

 스타1 오리지널 임무 목록들.jpg | 인스티즈

10. 폭풍의 눈 (Eye Of The Storm)

위치 : 아이어 안티가 고원 초월체 군락지
목표 : 초월체 파괴, 태사다르와 레이너 및 제라툴의 생존.
시작 자원 : 100 100
건설 가능 건물 : 프로토스&테란의 모든 건물.
생산 가능 유닛 : 프로토스&테란의 모든 유닛.

오리지널 마지막 미션이자 태사다르 최후의 결전

드디어 초월체가 있는 안티가 고원까지 진격하는데 성공했다. 이제 태사다르, 피닉스, 제라툴의 프로토스 부대는 초월체의 발 밑까지 다가갔고 레이너 특공대도 지원을 와 주었다. 여태까지 태사다르와 제라툴, 다크 템플러들을 이단자로 매도하던 알다리스도 바로 전 미션에서 다크 템플러가 정신체를 제거하는 모습을 본 후 태사다르의 생각이 옳았음을 깨닫고 사괴한다. 알다리스가 너무 솔직하게 사과하자 놀란 레이너가 '그럼 우리한테 지원군이라도 보내주겠다는건가?'라고 말하지만, 지원 같은 건 없다. 임무 시작 후 나오는 대사는 멈춤 트리거가 아니므로, 게임 진행을 할 수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이들의 대사를 가만히 감상만 하고 있으면 안되고, 시작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테란, 저그 캠페인의 마지막 임무들처럼 프로토스의 마지막 임무도 특정 건물, 즉 초월체를 부수기만 하면 끝난다. 5시의 프로토스 부대와 11시의 레이너와 테란 부대를 모두 조종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의 모든 임무 중 영웅이 가장 많이 나오는 미션이며, 두 종족을 함께 운영 할 수 있는 유일한 임무다.

초반 자원을 살펴보면 테란은 커맨드 센터 하나만으로 모자랄 정도로 광물이 많고 프로토스는 본진에 2가스가 있을 정도로 가스가 많지만 반대로 광물이 적다.

프로토스와 테란을 같이 조종하며 플레이를 할수 있으니 그만큼 미션을 깨는 방식은 정말로 무궁무진하며, 단순히 프로토스 지상군 다수만 모아 돌격해도 20분 정도로 게임을 끝낼 수 있다. 반면에 주요 길목과 언덕들을 방어하면서 시즈 탱크를 필두로 한 메카닉으로 밀 수도 있고, 최종 테크 유닛들을 1부대씩 모아서 이길 수도 있다. 만약 두 종족의 유닛을 전부 써서 클리어하겠다면 두 진영이 양 끝에 있기 때문에 아비터를 뽑고 리콜을 연구하여 테란 병력을 프로토스 쪽으로 리콜하는 것으로 공격을 한 점에 집중할 수도 있다.

다만 두 기지가 정반대편에 있어서 적을 막기 어렵다. 같이 붙었다면 둘이 연합해서 방어할텐데 그게 아니니 두 기지를 따로 지켜야 한다. 일단 프로토스의 기지는 다크 템플러와 간트리서도 있으니 걱정이 적지만 테란은 히페리온 1대와 마린&파이어뱃 소수가 다라서... 일단은 테란 기지를 기점으로 동남쪽 즈음에 벙커를 여럿 세우고 초반에 준 마린과 파이어뱃을 넣으면 좋다.

양쪽 진영으로 계속 이러갔다 저리갔다 번갈아가며 빠르게 신경써야 하니 일단 기지들을 짓고 병력을 모으며 수비를 준비하는데 굉장한 시간이 걸린다. 일단은 수비가 버거운 테란 쪽을 먼저 키워줘야 좋다. 테란 쪽 기지는 진입로가 넓으므로 벙커, 서플, 아머리 등으로 바리케이트를 치자. 프로토스 기지의 진입로도 꽤나 넓으므로 파일런으로 입구를 좀힌 후 캐논을 건설하여 대비하자. 시작 후 수십 분이 지나면 적이 다수의 뮤탈리스크와 1부대 가량의 울트라리스크를 대동한 병력을 끌고오니 주의. 프로토스 진영으로 갈수도 테란 진영으로 갈수도 있으니 양쪽 모두 최대한 방어태세를 빨리 갖춰야 한다.

멀티 가능한 지역은 1시와 7시, 9시, 6시, 12시와 그 아래의 언덕, 3시이다. 7시에는 초대박 광물 지대가, 반대로 1시에는 4가스가 있다. 9시, 12시와 아래의 언덕, 6시, 3시는 평범한 광물과 가스 멀티이다. 수비 병력도 고작 히드라 두셋이 다다. 멀티까지 다 먹으면 자원이 미칠듯이 쌓이는 진풍경이 나온다. 멀티를 충분히 했다면 넉넉한 다원을 바탕으로 배틀크루저와 캐리어를 모아서 동시에 공격하는 꿈의 플레이도 할 수 있다. 배틀크루저와 캐리어를 각각 15기씩만 모아도 무서울 게 없다.

적진 기지들은 중앙으로만 다 몰려있고 건물숫자도 그리 많지 않다. 설정상 초월체의 친위 부대인 티아매트 브루드가 기지를 넷 씩이나 돌리고 있고, 맵 가운데의 초월체를 감싸는 듯한 형태로 요르문간드 브루드가 있다.(초월체는 요르문간드 브루드 소속) 그리고 초월체 둘레에 스커지가 많다.

일단은 티아매트 브루드의 기지들을 모두 박살내자. 이번 임무에서는 초월체가 공격받으면 바로 맵의 모든 저그 공격 유닛들이 초월체 쪽으로 몰린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초월체를 공격하려면 붉은 색 저그는 사전에 정리하는 게 좋다. 티아매트 브루드의 정리가 다 끝나면 이제 요르문간드 브루드의 기지만 남는데, 다수의 스커지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공중 유닛 위주의 병력을 구성했을 경우 조심하자.

뉴클리어 사일로 여럿을 짓고 핵 미사일로 쓸어도 좋다. 이전 미션과 다르게 초월체는 굳이 다크 템플러가 아니라도 부술 수 있다. 정신체처럼 자체 디텍터인 초월체는 실로 크고 아름다우며 체력도 높다

"온리 캐리어" 전법도 있다. 테란 진영은 SCV 위주로 뽑아서 자원만 먹고 프로토스 쪽 본진은 패스트 캐리어를 가는 것이다. 테란 본진 쪽을 공격하는 히드라+뮤탈들은 벙커 + 탱크 + 히페리온 + 소수 골리앗으로 막자. 먹는 자원을 족족 캐리어로 돌리면 1부대쯤 금방 나온다. 저그가 테란 본진 쪽으로 공격을 집중하고 시간이 흐르면 울트라까지 부대 단위로 오니... 그 때쯤이면 히페리온은 토스 쪽으로 피신시키고 캐리어 관광을 시작하자.

사실 시작하자마자 테란의 띄울 수 있는 건물은 모두 움직여 7시의 광물 지대에 보내서 광물만 계속 캐고 방어는 프로브로 캐논을 심은 다음 질럿 몇 부대를 초월체로 우라돌격 시키는 방법도 있다. 얼핏 보면 초월체가 저그 무리에 둘러싸여 닥돌이 힘들 것 같지만, 위의 맵 파일에 보이다시피 6시에 위치한 큰 언덕을 내려가면 나오는 꽤 큰 공터 바로 위에 초월체가 있다. 이 사각지대에 질럿 웨이브를 보내면 인공지능이 대처하기 전에 초월체가 박살나게 된다.

브루드워를 적용한 모든 테란 임무처럼 테란으로 하면 그냥 탱크 선빵이 가장 좋다. 프로토스는 그냥 캐논 몇 세우고, 탱크 몇 나오면 바로 남쪽으로 터렛 몇 지으면서 멀티 뒤에 탱크 꾸준히 찍고 배틀크루저를 모아 나가면 초월체를 부수기가 쉽다. 다만 탱크로 조금씩 밀다보면 당연하게 울트라리스크가 나오는데 갑자기 울트라가 안 온다면 탱크들을 언덕으로 옮기자. 이는 십중팔구 울트라리스크를 모으고 있다는 소리이므로 1부대의 울트라에게 다 털릴 가능성이 있다.

이 임무를 처음 한다면 오히려 놀랄 것이다. 언덕 내려가서 좀 걸어가면 바로 초월체다. 이러니 테란 바로 밑에 있는 곳 빼곤 멀티 안 해도 좋다. 멀티할 수 있는 곳은 많지만 할 필요도 없거니와, 너무 쉽게 끝나니 허무할 지도 모른다. 멀티를 웬만큼 폈다면 뭘 해도 쉽게 이길 것이다. 넓은 맵이 무색하게 그 대부분이 자원 천지인데다, 가끔 오는 저그의 공세도 언덕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형세이다 보니 방어도 어렵지 않다.

초월체를 죽이면 껍질이 사라진 초월체가 나오며 태사다르는 간트리서로 초월체와 부딪치겠다면서 마지막 지령이자 유언을 남긴다. 그리고 감동의 마지막 동영상이 나온다.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방어 먹으면 안된다고 함
8:23 l 조회 255
백범 김구의 반전.jpg
8:21 l 조회 141
표지판 잘 지키는 고양이
8:17 l 조회 255
술마시면 매니저 대리시키냐는말에 장윤정 반응10
6:00 l 조회 13427
지난주만해도 연예대상 드레스 고민하던 여자
5:54 l 조회 4041
4000원 한식뷔페 혜자 vs 적당하다4
5:51 l 조회 2856
미국 부자동네 마트에서 특징을 발견한 공혁준
5:42 l 조회 10051
요즘 나왔으면 AI 주작 취급받을 영상.mp4
5:41 l 조회 540
금쪽같은내새끼 가장 슬픈 에피소드에 나왔던 금쪽이 근황....jpg11
5:34 l 조회 9538 l 추천 12
어제자 장도연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jpg2
5:26 l 조회 12437
동부이촌동 최고아웃풋3대장
5:23 l 조회 1389
유실된지 6년만에 찾은 강아지 니루1
5:18 l 조회 1830 l 추천 1
한국 말 잘하는 일본 배우 처음 봐...twt5
5:10 l 조회 3373
후기방에 올라와 귀여움 받은 '식탐 많은 댕댕이' 글1
5:08 l 조회 2209 l 추천 3
애교있는데 감정기복 심한 여친vs애교없는데 무던한 여친
5:01 l 조회 678
나 혼자 뼈 뜯고 있었는데 옆자리 아저씨가...jpg1
2:54 l 조회 9070
"볼"터치.mp4
2:41 l 조회 179
남자들이 뽑은 최악의 먹자 골목
2:33 l 조회 2427
우리 강아지가 실종견을 찾았다.jpg6
2:00 l 조회 5576 l 추천 4
친구와 사랑하는 연인이 물에 빠졌습니다
1:58 l 조회 814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