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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아내ll조회 1224l 1
이 글은 6년 전 (2017/12/15) 게시물이에요

http://m.pann.nate.com/talk/338121734?&currMenu=talker&page=1




남편이 결혼전부터 하던 계모임이 있습니다.
돈 많이 모였다고 부부동반 식사를 하자고 했고
제가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물론 밖에서 사먹으면 편하겠지만
이제 5개월 딸이 요즘 소리를 많이 지르는데다
조금씩 낯을 가리는지 사람 많은 곳 가면 울길래
순전히 제 마음 편하려고 집으로 초대했어요.

집으로 오는 사람은 부부 2쌍, 6살 남자아이,
8개월 딸입니다.
금요일 저녁에 모이기로 했고 밥,국 메인 요리 2가지
샐러드 한 종류, 술안주 세가지, 자잘한 반찬 차려냈습니다.

남자아이 먹을만한 반찬도 꽤 있었고
솔직히 아이들 신경은 안썼습니다.
애초에 가자고 했던곳도 회가 메인인 일식집이었으니
상관없겠다 생각했고 더욱이 8개월 짜리 아기 먹을 음식
생각도 안했어요.
이유식 할 때니 필요하면 챙겨오겠다 싶었죠.

그런데ㅎㅎ 애 먹일 죽같은거 없냐고 하더라구요.
언니가 집에서 밥 먹재서 이유식 안챙겼다고
ㅇㅇ이(제 딸) 이유식 안하냐구요.
아직 이유식 시작안했고 개월수가 다른데 혹시 이유식
하더라도 먹이긴 좀 그렇지 않냐 이유식 할 만한게 없다
라고 했죠.
자기가 지금 만든답디다ㅎㅎㅎㅎ
냉장고에 뭐 있냐고 뒤지는거 제가 정 급하면
남편보내서 시판 이유식 사다먹이랬더니
그건 또 안된다고ㅎ
결국 우리집 냉장고에서 식재료 꺼내서
이유식 만들더군요. 인상 뭐같이 쓰면서요.
그러든가 말든가 신경안쓰고 전 그냥 놀았어요.
한참 부시럭거리더니 이유식용 도마나 칼 없냐고ㅎㅎ
냄비도 없고 뭐도 없고 언니 이거 없어?저거 없어?ㅎㅎ
이제 ㅇㅇ이 갓 5개월이고 이유식 좀 있다 시작할거라
아직 그런거 안사놨다 했더니 빨리 사놓으면 좋은데
어쩌고 궁시렁..

급하면 얼른 먹고 너네는 집에 가랬어요.
결국 지 남편 시켜서 시판 이유식 사다 먹이더군요.

집들이할때 아기도 오는 상황이면 이유식 만들어
놔야 하나요?
전 그런건 엄마가 챙겨서 들고 와야할거 같은데.


참, 집들이라고 한 건 이사오고 계모임 하는 사람들
처음으로 집에 오는거라서 집들이라고 했어요. 겸사겸사.



++추가글.
집들이겸이니 당연히 계회비 안썼어요.
너무 당연한거라 글에 안적었더니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추가글 답니다.
그리고 집에서 한다니까 다들 좋아했구요.
아무래도 애들이 셋이다보니 식당가서 불편한 마음으로
허겁지겁 먹기 싫었어요.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구요.



추가해요)집들이 초대하면 아기 먹는 이유식도 해놔야 돼요??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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