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특은 "우리 슈퍼주니어는 멤버가 몇 명인지 잘 모른다. 우리 멤버지만 떳떳하게 멤버 이름을 모두 불러본 적 없었다. 그 이름들을 불러보고 싶다"며 콘서트에 함께한 7명의 멤버부터 팀을 떠난 한경·기범 그리고 보이콧 논란으로 자리를 비운 성민과 자숙 중인 멤버 강인까지 모두 언급했다. 이특은 이들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눈물을 흘렸고 팬들은 "울지마"를 연호했다. 편지 낭독이 끝나자 멤버들은 무대로 달려 나와 이특을 끌어안고 위로했다. 그동안 힘겹게 슈퍼주니어 팀을 지켜온 이들의 심경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마지막 무대에서 희철은 "'슈퍼쇼7'에 못 설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멤버들의 배려와 팬들의 응원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오늘 멤버들과 함께 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고 은혁은 "여러분도 오래 기다렸겠지만 우리도 오래 기다렸던 콘서트다. 사실 걱정도 많이 했다. 멤버 수도 적은데 무대를 어떻게 채울지 고민했다. 3일간 공연하면서 여러분이 우리의 걱정을 날려줬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앙코르 무대를 앞두고 시원 역시 눈물을 보였다.
"심려끼쳐드려 죄송하다. 무대에 서기까지 참 힘든 결정이었다. 옆에서 따뜻한 말로 응원해준 멤버들에게 고맙다. 멤버들이 내게 어떤 순간이 와도 함께 하자고 말했다. 그 얘기가 미안하고 고마웠다. 그래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었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기까지 품어주고 기다려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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