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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401
이 글은 8년 전 (2017/12/18) 게시물이에요

네가 버리지 못하는 유일한 문장이 되고 싶다 | 인스티즈


널 위한 말들로만

문장을 만들어 본다면

끊임은 없겠지만

예쁘기는 할 거야

지루하지 않게

 

문장/조성용






네가 버리지 못하는 유일한 문장이 되고 싶다 | 인스티즈


거리만이 그리움을 낳는 건 아니다

아무리 네가 가까이 있어도

너는 충분히, 실컷

가깝지 않았었다

 

더욱더욱 가깝게, 거리만이 아니라

모든 게

의식까지도 가깝게 가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움은,

 

그리움/전혜린






네가 버리지 못하는 유일한 문장이 되고 싶다 | 인스티즈


달과 바람이 가득한 밤

내가 가서 살거나 죽어도 좋겠다 싶은 곳은

늘 너였는데

 

해빙기/이운진






네가 버리지 못하는 유일한 문장이 되고 싶다 | 인스티즈


너도 그러니?

나도 그래, 나를 잃어버린 지 오래야

하도 오래되어서 언제 잃어버렸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해

 

그 어디서도 나는 없어

학교에도 학원에도 버스에도 집에도 나는 없어

혹시나 해서 찾아가 본 분실물 보관소에도 나는 없었어

그렇다고 나를 완전히 잃어버린 건 아니야

출석을 부를 때 분명히 하고 대답하는 소리를 똑똑히 들었거든

 

하지만 그뿐 그 어디에도 나는 없어

 

부탁이야, 어디서든 나를 보면 곧장 연락 좀 해 줘

잘 타일러서 보내 줘

바다도 보여 주고

영화도 보여 주고

맛있는 것도 실컷 좀 사 먹여서 보내 줘

암튼, 하고 싶다는 거 다 해 줘서라도 꼭 좀 내 몸한테 돌려보내 줘

 

우연히라도 나를 보거든 꼭 좀 연락해 줘, 후사할게

 

오래된 건망증/박성우






네가 버리지 못하는 유일한 문장이 되고 싶다 | 인스티즈

 

생각하면

, 노을이 된다

 

부끄러움/최룡선






네가 버리지 못하는 유일한 문장이 되고 싶다 | 인스티즈


날이 무디어진 칼

등이 굽은 파초라고 생각한다

 

지나갔다

무언가 거대한, 파도가 지나갔나?

솜털 하나하나 흰 숲이 되었다

 

문장을 끝내면 마침표를 찍고 싶은 욕구처럼

생각의 끝엔 항상 당신이 찍힌다

 

나는 그냥 태연하고,

태연한 척도 한다

 

살과 살이 분리되어 딴 길 가는 시간

우리는 플라나리아처럼 이별한다

 

눈을 깜빡일 때마다

매 순간

흰 숲이 피어난다

 

푸른 멍이 흰 잠이 되기까지/박연준






네가 버리지 못하는 유일한 문장이 되고 싶다 | 인스티즈


어느 날 어느 날이 와서

그 어느 날에 네가 온다면

 

그날에 네가 사랑으로 온다면

내 가슴 온통 물빛이겠네, 네 사랑

 

내 가슴에 잠겨

차마 숨 못 쉬겠네

 

내가 네 호흡이 되어 주지, 네 먹장 입술에

벅찬 숨결이 되어 주지, 내가 온다면 사랑아,

 

올 수만 있다면

살얼음 흐른 내 뺨에 너 좋아하던

강물 소리, 들려주겠네

 

서울의 겨울12/한강






네가 버리지 못하는 유일한 문장이 되고 싶다 | 인스티즈


네 이름 석 자 적는다

그저 바라본다

 

, 너보다 더 시적인 건 없었다

 

네 이름/김민성






네가 버리지 못하는 유일한 문장이 되고 싶다 | 인스티즈


사람은 많은데

그 사람은 없다

 

터미널에서 낚시질/김상호






네가 버리지 못하는 유일한 문장이 되고 싶다 | 인스티즈


당신이 나를

보려고 본 게 아니라

 

다만 보이니까 바라본 것일지라도

 

나는 꼭

당신이 불러야 할 이름이었잖아요

 

추신/홍성란






네가 버리지 못하는 유일한 문장이 되고 싶다 | 인스티즈


네가 버리지 못하는 유일한 문장이 되고 싶다

 

욕심/이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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