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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952
이 글은 8년 전 (2017/12/20)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9856476



+다들 왜 남의 인생가지고 뭐라 하냐하셔서.... 뭐 가부장제 같은 말도 하시고.... 당연히 결혼한다면 아내를 노예로 생각하지는 않죠.
제가 제일 걸리는 점은 부모랑 사는 게 힘들정도면 정신적으로 뭔가 있는 게 아닐까 하는 거고, 상담 받으면 치료 되고 잘 살수 있지 않을까 하는겁니다.




지금 2년째 연애중인 31세 남자입니다.
남자가 여기 쓰게 되어 죄송하지만 답이 너무 안나옵니다.

여친과는 친구소개로 만났습니다.
사귀고부터 바로 여친이 자기는 결혼생각이 없다고 하더군요.
막 확고한 느낌은 아니었어서 이유를 물어보니 천성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애매모호한 대답이었습니다.

연애 1년 좀 넘고 제 본가가 시골로 가면서 여친한테 동거를 제안했는데 딱잘라 거절하면서, 자기는 다른사람이랑 같이 못 산다그럽니다.

부모님하고 살지 않았냐 하니 그게 불편해서 19세에 수능치고 결과도 나오기 전에 자취방 구해서 나왔다더군요.

연애하면서 성격이 별나거나 모나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뭔가 가정에 문제가 있나 싶기도 하고......
그 때는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얼마 전에 진지하게 다시 결혼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평생 함께 하고 싶은데 연애만으론 불안하다고요.

그랬더니 여친이 거절하면서,
만약 결혼하고도 따로 살면서 주말부부처럼 지내고,
딩크고(성인과도 같이 못지내니 하나부터 열까지 손 가는 아기는 논외라면서),
각자 집안끼리는 얼굴만 알고 명절 포함 왕래 일절 없는(가끔 밖에서 밥 먹는 정도면 하겠지만 그게 또 정례가 되면 무리라면서) 결혼이라면 모를까라고 합니다.

저 사랑 안하냐고 물으면 사랑한답니다. 그러면서 하는 소리가, 자기한테 결혼은 그냥 사람이 날개가 없으니 못 나는 거랑 비슷한 불가능의 영역이라네요.

여친 저보다 많이 어린 거 아니고 한 살 아래입니다.
모은 돈이 없거나 이런 것도 아닙니다. 처음에 부모님이 보태준 반전세로 시작해서 지금 1억 5천하는 투룸전세 산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들 다 하는 결혼을 저렇게 완강하게 못한다하는 게 이해가 안 갑니다.

서로 큰 결격사유도 없고 만나면 서로 좋습니다.
그런데 여친은 저런 요구를 하고, 결혼이 필요하면 헤어지는 게 맞는 거 같다고만 합니다.

설득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무슨 상담이나 이런 게 필요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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