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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942
이 글은 8년 전 (2017/12/22) 게시물이에요


고려시대는 조선이나 삼국시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성의 지위가 높은 시기였다.

(물론 상대적으로 높다는 얘기지 지금 수준의 남녀평등이 이루어졌다는 뜻은 아님)



1. 여성의 재산권 보장

고려시대 여자들의 지위.jpg | 인스티즈

여성이 시집을 가면 여성에게도 재산의 일부를 주었으며, 재산상속을 하는데 있어서 아들과 딸의 차별이 거의 없었다


고려시대에는 여자들이 물려받은 재산으로 이자놀이를 하거나 소소하게 사업을 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음




2. 전설의 박유열전

고려시대 여자들의 지위.jpg | 인스티즈

고려 충렬왕 시절에 재상직에 있던 박유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다.

박유는 고려의 여인(미망인이나 처녀)들이 원나라에 조공으로 바쳐지는것을 막기 위해 일부다처제를 주장한적이 있었는데..

그러나 이 소문이 주위에 퍼지자 어떤 할머니가 "첩을 두자고 주장한 사람이 바로 저 놈이다!" 라고 소리친것을 시작으로 곁에 있던 수많은 여자들이 온갖 손가락질을 하며 욕을 하기 시작했고 결국 박유의 일부다처제 주장은 철회되었다.

 

우스갯소리로 빡큐라는 욕이 이 박유라는 사람에게서 유래했다는 말도..





3. 자유로운 이혼과 재혼

고려시대 여자들의 지위.jpg | 인스티즈

고려시대에는 남편이 부인을 버리고 재혼을 하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여자도 이혼을 당하면 평생 과부로 남던 조선의 여자들과는 달리 자유롭게 재혼을 할수도 있었다.

물론 여자도 남편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혼을 하였다.


고려시대 성종의 왕비인 문덕왕후가 재혼을 해서 왕비가 된 대표적인 케이스





4. 어머니의 성씨 사용

고려시대 여자들의 지위.jpg | 인스티즈

왕족들이 딸에게 어머니의 성씨를 쓰라고 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이건 근친으로 인한 족보의 꼬임을 막기위한 꼼수로 생각해낸 방법이긴 하다.

드물지만 평민들도 어머니의 성씨를 사용한 경우가 있다.





5. 여자 집주인

고려시대 여자들의 지위.jpg | 인스티즈

고려시대 왕족은 물론 평민들 사이에서는 여자(대부분 엄마)가 법적으로 집주인(호주)인 경우도 적지 않았다.

조선시대에는 어머니가 있어도 장남이 호주였지만 

고려시대에는 여자도 호주가 될 수 있었고, 여자가 호주라면 여자가 가정의 일을 주도하고 

이웃과의 다툼에서도 책임을 여자가 졌다.




6. 개방적인 성문화

고려시대 여자들의 지위.jpg | 인스티즈

고려시대 여자들의 지위.jpg | 인스티즈

고려시대 여자들의 지위.jpg | 인스티즈

고려시대 여자들은 조선의 여성들에 비해 자신의 몸을 드러내는데 그렇게 수치스러워 하지 않았다.


여름철에 남녀가 시냇물에 들어가 같이 목욕을 하는 경우가 흔했으며

사귀는 사이일 경우 특히 더욱 그랬다.

물론 단둘뿐만이 아닌 남녀 여럿이서 단체로 들어가 목욕을 하기도 하였다.





7. 음란한 성풍속

고려시대 여자들의 지위.jpg | 인스티즈

개방적 성문화때문에 음란한 생활을 하는 여자도 간혹 있었다.

요즘에는 주로 모텔이나 집에서 불륜이 일어나지만

고려시대의 불륜현장은 주로 절에서 이루어졌다.

유부녀들이 절에 들어가서 스님과 사랑을 나눠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었는데

오죽하면 국가에서 나서서 부녀자가 혼자서 절에 가는것을 단속한 적이 있을 정도였다.


 



8. 제사에 대한 책임

고려시대 여자들의 지위.jpg | 인스티즈

조선시대에는 남자형제가 제사를 주로 담당했지만 

고려시대에는 여자들도 남자 형제들과 더불어 같이 제사를 준비하고 지낼 책임이 있었다.

제사상을 차리고 향초에 불을 피우고 밥그릇에 숟가락을 얹고 술을 따르는 등의 행위는

남자뿐만이 아니라 여자들에게도 주어진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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