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괴계는 타이토가 제작하고 배급했던 아케이드 게임으로1986년 처음 발매된 뒤 패미컴과 슈퍼 패미컴으로도 이식된 게임입니다GBA와 PC 엔진, MSX2로도 이식되었고 지금도 중고판을 찾는 분들이 많은 게임이에요기기괴계는 무녀인 사요를 조종해 스테이지마다 있는 보스들을 쓰러뜨리고 7명의 복신들을 구출하는 게임으로공격은 부적 던지기와 먼지 털기 두 개로 이루어져있는 게임이었어요사실 이 두 개 말고도 공격 할 수 있는 방법이 몇가지 더 있었지만 이 두 개만으로도 클리어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ㅋㅋ각 스테이지에 존재하는 열쇠를 챙겨야 보스 방에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열쇠를 잘 먹고 다녀야했어요물론 열쇠가 그렇게 꼭꼭 숨겨져 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부적을 던지는데만 집중하다보면 못 볼 때도 있었죠구성만 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게임 중 하나였지만 기기괴계의 매력은 주인공과 몬스터들의 귀여움에서 나왔습니다스테이지 보스들이야 조금 험악하게들 생겼는데 주인공인 사요와 일반 몬스터로 등장하는 귀신들은하나 같이 귀엽게 생겨서 그게 이 시절의 게임 유저들에게 잘 먹혀들어갔어요지금 봐도 귀엽게 생겼는데 그 당시의 그래픽 수준에선 얼마나 충격적인 귀여움이었을까요?많은 기기괴계 이식판들이 있지만 보통 PC 엔진 이식판을 가장 이식이 잘 된 작품으로 꼽아요패미컴 이식판의 경우엔 게임을 한 160도 쯤 꺾어만들어 원래 기기괴계와는 다른 느낌의 작품이되었고1992년과 1994년 두 번 출시된 슈퍼 패미컴판 기기괴계는 이식작 중 인기로만 따지면 제일 위에 있는 작품입니다 슈퍼 패미컴 이식판인 수수께끼의 검은 망토와 달밤 초자는 각각의 특징이 있는데1992년도 이식작인 수수께끼의 검은 망토는 후속작, 1994년도 이식작인 달밤 초자는 리메이크작이라고 보면 될 듯 해요패미컴판, 슈퍼 패미컴판 기기괴계는 2P 플레이가 가능했고 패미컴의 경우엔 초록색 무녀 캐릭터인 미키가슈퍼 패미컴의 경우엔 너구리가 추가되어 친구와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기기괴계가 많은 기기들로 이식된 뒤 정식 후속작인 기기괴계 2도 출시가 예정되어있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밀리고 연기되고 컨셉도 바뀌고 점점 산으로 가다 일단 KiKiKai World 라는 타이틀로 출시는 되었어요하지만 기기괴계의 느낌은 전혀 찾을 수 없는 후속작은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한 채 바로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게됩니다그래서인지 지금 기기괴계의 이식판 타이틀들은 중고를 구하기가 굉장히 힘들다고해요그만큼 소장가치가 있는 게임이라는 거겠죠?무녀 소녀 컨셉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는 기기괴계!이 게임을 아시나요? 이 게임을 아시나요? 다른 글들 : http://cafe.daum.net/dotax/OJGx/4670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