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은 고딩인가봄
친구가 알바 늦지말라고 말함



"어제 이사온 집에 그릇 좀 갖다줘"

니가 옆집가야돼 넌 주인공이니까

하는 수 없이 가는 정원

집문을 안잠그고 사나봄;




그릇놓고 가려는데 음악소리가 들림
자세히 보니까 저머리 샤기컷인거같음


아 많아


엇


너 그때 그 샛기?


고멘고멘 내방 구경이나 해


방에 씨디밖에 없음

"온김에 내 자작곡 들어볼래?"

괜찮은데; 함 해보든가

여자친구아니고 여동생임


저 티셔츠 내복아님


정원과 은규가 처음만난 상황을
노래로 만든거야
굳이 들을 필요없어...


몰래 알바하러 나가는 정원

컨버스 하이 전나 오랜만이자나ㅠㅠ

"야!!!!!!"

어떤 샛기야

너 어디가냐

저렇게 먼데 머리위에 환쓰 쓴거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네

아빠 모르게 알바가야돼 그니까 닥쳐


내가 왜 그래야하지?

"아저씨!!!!!!"
큰소리로 정원이 아빠 부름

입다물라고

오케 원하는게 뭐야


앞으로 내 악기셔틀해라 ㅋ

아


본격 정원과 은규의 로맨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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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맥심을 정기구독해 고민입니다